긍정의 생각 (보급판 양장 문고본) - 풍요롭고 자유로운 일상의 시작
김형수 지음 / 함께북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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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생각 (김형수)



성공한 사람, 아니 크게 성공하지는 않았지만 행복하게 사는 사람... 그들을 곰곰이 살펴보면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매사에 긍정적이라는 점이다. 이는 매우 당연한 논리다. 죽을 만큼 힘든 상황에서 "나는 이대로 쓰러지고 말거야"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역경과 고난을 뚫고나가기 위해서는 설령 현실이 그렇지 못하다 해도, "나는 반드시 이 난관을 헤쳐나갈 거야"라는 생각을 갖게 마련이다. 


이 책에는 그런 긍정적 사고방식을 통해서 풍요롭고 행복한 인생을 살아온 이들이 이야기가 듬뿍 담겨 있다. 부정의 늪에 빠져 하루하루가 힘든 사람이라면 이 책을 숙독해보자. 어느새 밝은 희망의 파랑새를 좇아 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집안이 어렵다고 탓하지 말라.

난 어려서 아버지를 잃고 고향에서 쫓겨났다.

가난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명했고

내가 살던 땅에서는 시든 나무마다 비린내만 났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탓하지 말라.

내가 세계를 정복하는 데 동원한 몽골 병사는

적들의 100분의 1000분의 1에 불과했다.

나는 배운 게 없어 내 이름도 쓸 줄 몰랐지만

남의 말에 항상 귀를 기울였다.

그런 내 귀는 나를 현명하게 가르쳤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늘 자신의 안에 있다.

나 자신을 극복하자 나는 칭기스칸이 되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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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네 멋대로 살아가라 (보급판 문고본)
김재순 지음, 황주리 그림 / 샘터사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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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네 멋대로 살아가라 (김재순)



마음에 드는 책을 선택하고 나선, 뒤 표지글 보는 습관은 누구나에게 있을 법하다. 언제나 거기엔 책의 핵심적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나 이 당돌한 제목의 책은 40년 넘게 독자에게 큰 교훈과 삶의 지침을 주곤했던 '샘터' 뒤표지의 주옥같은 내용을 엮은 것이다. 


샘터를 창간한 국회의장을 지낸 우암 김재순 선생이 40여년, 써온 울림이 큰 내용이 공감을 이룬다. 그 중, 직장인이 가져야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한 한 편을 공유한다. 



사람은 남을 기쁘게 하기를 좋아한다


무엇을 하더라도 곧잘 해가는 사람과 그렇지 못하고 마지못해서 하는 사람이 있다. 

'나 같은 사람이라도 써 주는 곳이 있으니 참 나는 행복해...' 이런 생각하며 일하는 사람과 '본래 나는 이런데서 이런 일이나 할 사람이 아니냐. 어쩌다 이 일을 하게 됐을 뿐이지...' 하는 사람을 비교하면 어떤 경과가 생길까. 


직업이나 직장에 대한 이런 의식의 차이는 신입사원 시절에는 그리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지 모른다. 그러나 5년, 10년이 지나노라면 돌이킬 수 없는 큰 차이가 생길 것이다. 


어떤 일이든 일에는 깊이가 있는 법. 한 가지 일을 마스터하면 성취 동기가 생겨 다음 일을 해보려는 의욕이 생긴다. 일에 대한 보수는 그 일 자체라고 생각한다. 하는 일에 재미가 생기고, 보람도 느끼고, 그에 상응하는 대가도 받는다. 이는 2중 3중의 보수가 아닌가. 이렇듯 몇 해가 지나노라면 즐겨가며 일하는 사람은 어느덧 풍부한 지식과 경험이 쌓여 동료나 직장으로부터도 신뢰를 얻게 된다. 


한편 "나는 받는 월급만큼은 일하고 있어. 회사가 제대로 실적을 내지 못하는 것이 어디 내 탓인가. 회사의 운영을 잘 못한 탓이지" 하는 사람도 있다. 일의 성취를 위해서 필요한 것은 의욕이다. 의욕이 없는 사람은 여러 가지 구실을 찾는다.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이 어떤 일인지, 분명한 뜻과 목표를 찾아 거기에 재미를 붙이고 의욕을 더한다면 그보다 더한 보람과 충족감이 어디 있겠는가. 


어디서 무엇을 하거나 자기가 남에게 필요한 존재가 된다는 것, 자기에게도 남에게도 기쁜이 아니겠는가. 사람은 남을 기쁘게 하기를 좋아한다고 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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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 마음이 머무는
아사다 지로 지음, 김정환 옮김 / 을유문화사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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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 마음이 머무는 (아사다 지로)


'철도원'으로 유명한 작가, 아사다 지로의 작품들에서 발췌한 '인연'에 관한 글을 묶어낸 책이다. 그의 단편소설 '러브레터'가 우리나라에서 '파이란'이란 영화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솔직히 나는 그를 몰랐다. 일본에서 수많은 문학상을 휩쓴 그였지만 그 명성이 국내에선 그리 높지 않다고 한다.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집안이 한순간에 몰락하는 경험을 통해 천국과 지옥의 청소년기를 맛본 작가의 깊이 있는 통찰과 문장은 '젊어 고생은 사서 한다'는 진리를 방증하는 듯하다. 


아사다 지로의 많은 작품들 중, 이 책에서 자주 인용된 '모든 사랑에 관하여'란 대담집 내용에 가장 큰 공감이 머문다. 같은 처지에 느끼는 동병상련이라고 할까. 솔직함과 따뜻함이 묻어나는 그의 글에서 독자는 자신의 미래를 조금 빨리 점칠 수 있는 것 같다. 





아버지로서의 압박감


나는 말이지, 부모와 함께 보낸 시간이 적었던 만큼 부모가 한 말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어. 그 한마디 한마디를 말이야. 어렸을 적에 들은 말을 항상 머릿속에서 되풀이해 왔지. 그 말들을 지금도 기억해. 


그 덕분에 육아 노이로제 비슷한 것에 걸려서, 내 딸이 태어났을 때는 기쁘다기보다 오히려 무서웠어. 어떻게 키워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딸과 이야기할 때도 이 한마디가 어쩌면 이 아이의 일생을 결정할지 모른다고, 이 태도가 딸에게는 엄청난 충격일지 모른다고 겁을 내면서 조심스럽게 대했지. 


이제 딸아이가 열아홉이 되었지만 지금도 그런 측면이 있어. 올해 지방 대학에 갔는데, 딸아이를 보낼 때 힘이 쭉 빠지더군. 다들 "쓸쓸하시겠네요."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아. 이제 말조심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었지(웃음).

그만큼 압박감이 크다고. 아버지라는 자리는 말이야. 



                                 - 모든 사랑에 관하여 (대담집) -  

  

 

블로거의 오늘의 책에 참여한 포스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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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간 책 - 오염된 세상에 맞서는 독서 생존기
서민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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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간 책 (서민)



기생충 박사 서민의 글은 그 이름만큼이나 서민적이다. 경향신문 칼럼으로 처음 접한 그의 글은 가벼운 듯하지만, 나름의 품위를 갖추고 예리한 풍자가 멋들어진다. 그의 글빨(?)은 꾸준한 독서에서 비롯된 모양이다. 


'집 나간 책'은 그가 감명깊게 읽은 책을 자신의 경험과 함께 담백하게 풀어낸 독후감이다. 정치와 경제, 사회와 문화를 넘나드는 그의 해박한 지식과 누군가를 아프지 않을 정도로 꼬집는 촌철살인의 해석은 가히 국가대표급이다. 


그가 인용한 60권의 책은 서민의 기발한 독후감 속에서 독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사람들은 왜 서평을 쓸까? 내가 서평을 쓰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번째, 서평은 내가 책 한 권을 다 읽었다고 자랑하는 수단이다. "아니, 이 바쁜 와중에 책을 또 읽으시다니!"같은 댓글이 달리면 기분이 좋다. 


두번째, 블로그에 서평을 올리다 보면 취향이 맞는 사람들끼리 친분이 생긴다. 알라딘이라는 인터넷서점에 꾸준히 서평을 올린 결과 내게는 수백명의 친구가 생겼다. 


세번째, 금전적 이익이 생긴다. 알라딘만 해도 '이달의 마이리뷰'에 뽄힌 이에게 2만원의 적립금을 지급한다. 그보다는 못하지만 자신의 서평이 다른 이로 하여금 해당 책을 사도록 했을 때, 몇백 원가량의 적립금을 주기도 한다. 


네번째, 책을 읽고 서평을 쓰다 보면 글쓰기 능력이 향상된다. 글쓰기에 관한 모든 책이 다독, 다작, 다상을 권하는데, 서평은 세 가지 모두 충족하는 좋은 수단이다. 


다섯번째, 서평을 쓸 때 인상적인 구절을 써놓으면 도움이 된다. 말하는 도중 "이러이러한 책에 보면 이러이러한 구절이 있다"라고 하면 그 자체로 굉장히 지적으로 보이게 마련인데, 책에서 읽은 구절을 써먹으려면 블로그에 옮겨놓고 자꾸 들여다봐야 한다. 

  

 

-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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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마케팅 - 고객 참여와 성과를 끌어내는 마케팅 로드맵
리사 아더 지음, 이흥섭 옮김 / 더난출판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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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빅데이터 마케팅 (리사 아더) 


과거에는 제품의 퀄리티로 시장을 거머쥘 수 있는 때가 있었다. 그러나 요즘엔 퀄리티만으로는 도무지 답이 나오지 않는 시대가 됐다.

그 어느 때보타 마케팅의 역할이 화두로 떠오른 지금, 빅데이터 마케팅은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마케터들을 분주하게 한다. 이제 주먹구구식 마케팅은 시장에서 생존하기 어렵다. 더욱 전문성을 가져야하며, 디지털 데이터 관리에 주목해야할 때다. 

세월이 갈수록 빅데이터의 역할은 점점 커지고 있고, 외국어를 처음 배울 때 문자를 익히듯 빅데이터의 기본 지식을 갖춰야할 시기가 이미 도래했다. 

이 책은 빅데이터라는 아직도 생소하기만 한 주제를 가능한 쉽게 풀어내, 비즈니스 관련 마케터들의 가치 있는 통찰에 좋은 교본이 될 듯하다.



빅데이터 마케팅의 핵심 포인트

 

1. 프로세스에 책임을 부여하라 

 내가 팀에게 책임을 요구한다고 해서 독재자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실제로 책임을 요구하는 것은, 팀원들이 더욱 단체 작업에 능한 팀 플레이어가 될 수 있게 한다. 책임성은 명료함과 협력에 필요한 피드백과 대화를 창출한다. 책임을 요구하라. 그러면 각자의 책임이 분명하게 그려지기 때문에 안건이 덜 복잡해진다. 또한 건강한 토론으로 더 나은 해결책이 등장한다. 

 

2. IT부서와 파트너가 되라

데이터의 차이를 찾고 포괄적인 전략을 개발하고, 데이터를 파편화시키고 고객 참여를 흐지부지하게 만드는 채널 사일로를 제거하려 할 때 IT 부서와의 적극적인 협력은 반드시 필요하다. 

 

3. 통합 마케팅 관리 플랫폼을 적용하라

시장뿐만 아니라 마케팅 부서, 전략, 캠페인도 변화하고 있다. 기민한 태도를 유지하려면 데이터를 파편화시키는 분리된 시스템을 없애야한다. 대신에 교차 기능적이고 통합된 프로세스를 수행하기 위해 핵심적인 비즈니스 앱을 통합해야 한다. 

 

4. 궂은 일을 하는 것을 마다하지 마라

파고들어라. 지금 있는 도구와 시스템에 문제를 제기하고, 기술과 채널, 데이터를 통합시키는 데 집중하라.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고객에 대한 전반적인 분석과 운영 성과 분석뿐만 아니라 어떤 분석이 개별 고객 관점에서 필요한지 파악하라. 

 

- 본문 중에서-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블로거의 오늘의 책에 참여한 포스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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