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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문답법 - 개싸움을 지적 토론의 장으로 만드는
피터 버고지언.제임스 린지 지음, 홍한결 옮김 / 윌북 / 2021년 9월
평점 :
우선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든 생각은, 나름 남들과 대화 많이 하고 논쟁으로 이기고, 설득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잘못된 화법을 쓰고, 억지로 이기려고 했던 거였구나 싶었다.
설득하려다가 대화가 잘 안통하면 기분 나쁘고, 상대방 생각을 바꾸려 들고 (=내가 옳다 생각해서), 대화하다가 짜증이 나고, 전부 내가 잘 못 하고있는 거였다.
이 책은 한번 읽고 마는게 아니라 계속 삶에서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더불어 요즘 이대남이네 2찍남이네 서로 이념적으로나 여러모로 갈라지는 시대에서 대화도 서로 말이 안통한다고, 저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는 친구를 끊네, 대화를 안하네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게 보이는데, 꼭 이 책을 읽어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