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 따라 열두 달 여행》은 여행 크리에이터이자 사진작가 박선영이 우리나라의 사계절을 따라 피어나는 꽃과 함께할 수 있는 국내 여행지 90곳을 소개한 책으로, 잘 알려진 명소뿐 아니라 낯설지만 아름다운 장소들을 계절별로 담아내며, 여행과 사진을 함께 즐기는 이들에게 시기별 꽃 정보와 사진 촬영 포인트까지 유용하게 전해준다. 반복되는 여행 패턴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 일상 속 자연의 리듬을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따뜻한 영감이 되어주는 책으로, 사계절 자연이 선물하는 풍경을 따라 새로운 여행을 계획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나 혼자 시간이 흐르지 않았다면.나를 두고 모든 이들이 나이 들어 죽는다면.이런 생각을 하게 되면 영원히 흐르지 않는 시간 속에 머무르고 싶지는 않아질 것 같습니다.이 소설에는 시간이 흐른 가족과 흐르지 않은 아이가 나옵니다. 마계와 비마계를 오가는 환상적인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작가님 특유의 섬세함과 따스함이 돋보였어요. 그리고 그리움을 아주 아름답게 그려냈으며, 여러 형태의 우정과 치유에 대해서 보여주었답니다.내 아이가 있다면 권하고 싶은 책.
이 소설의 카테고리가 추리 소설이라 '추리'에만 집중한다면 매력을 온전히 못 느낄 것 같다. 약간은 더 넓은 관점에서 스릴러 소설 정도로 생각하면 더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사람들이 모여 있고,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범인을 찾아야 탈출한다. 이 클리셰가 들어가 있지만 나름 탄탄한 구조를 가지고 뻔함을 지웠다. 범인이 누구냐, 무슨 트릭이냐 이런 것에 너무 초점을 두고 보지 말고 흘러가는 스토리와 인물 관계를 보다 보면 종국에 반전이 마음에 들 것 같다. 특히 범행 동기에 관한 부분이 임팩트가 있었는데, 끝까지 봐야 즐길 수 있으니 긴 책이지만 끝까지 보시길.
나는 이 책을 읽으며 공허함을 떠올렸다. 「할리와 로사」 속 인물들은 서로의 고향을 함께 여행할 정도로 가까우면서도, 끝내 본명조차 모른다. 「해변의 오리배」의 엄마와 딸과 콘서트 하나 함께 보지 못한다. 「최선의 합주」에서는 결혼식을 마친 오빠 부부와,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는 동생 사이의 간극이 그려진다. 세 편 모두 어딘가 쓸쓸하고 공허한 감정을 안긴다. 그런데 이 공허한 감정이 싫지 않다. 오히려 애잔하고 좋다. 이 책의 매력이지 않을까 싶다.다른 사람들의 리뷰를 보니 다양한 의견이 있는 것 같다. 한 책에 이런 다양한 감상평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이 굉장히 잘 읽힙니다. 여름날의 더위를 물러나게 할 만큼 잘 읽히는 스릴러를 찾고 있다면 추천합니다.할머니가 남기고 간 마늘밭에서 거액의 돈다발을 발견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스포일러 없는 후기를 위해 사랑, 집착, 의심, 광기, 욕망 정도로 키워드를 압축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