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쇼크 - 팬데믹 이후의 세계
콜린 칼.토마스 라이트 지음, 이기동 옮김 / 프리뷰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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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쇼크'는

팬데믹 이후의 세계가 궁금하여

읽게 된 책이다.



워낙 변화가 크게 일어나고 있는

코로나 이후의 국제정세를 제대로 이해하고

파악하는 것은 반드시 우리에게 필요하다.

이미 이 책의 시작하는 글에서

팬데믹이 낡은 국제질서에

최후의 일격을 가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현직 미국 국방부 차관인 콜린 칼과

미국 외교정책과 강대국 경쟁,

유럽연합 분야의 연구 전문가인

토마스 라이트의 견해를 주의깊게

들어보려고 한다.



글로벌 가치동맹이 시작되는 변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나와 아이들이 준비해야

할 미래는 무엇일까? 궁금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무려 빽빽한 글씨로만 500페이지에 달하는

벽돌책이지만 도전!!!

이 책을 읽어보면 중국은 중국대로, 미국은 미국대로

팬데믹을 처음에 오해했던 것들이 문제가 있었음을

느끼게 된다.

팬데믹은 작가의 말처럼 국제협력이 필요한 글로벌

보건 위기임을 좀 더 빨리 인식하고 함께 협력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서로 정치적인 이용으로 삼으려 했기 때문에

더 큰 위기와 어려움을 초래했다.

그래서 때로는 나, 내 지역, 내 나라, 내 민족만을

너무 생각하다 보면 오히려 함께 다칠 수 있음을

또 한 번 깨닫게 되었다.

무엇보다 팬데믹은 미국이 세계의 중심이고,

모든 세계 질서의 주도국이라는 사실에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하는 시점이 된다.




제1부 과거의 팬데믹과 무너진 국제협력 체제

이번 챕터를 통해 역사상 대규모 팬데믹을 되돌아보고

세계 역사에 미친 영향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어두운 역사를 통해 지금의 위기 상황과

닮은 부분을 확인하고

지금의 정책 결정권자들에게 주는

경고의 의미를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1차 세계대전과 스페인 독감!

오히려 1차 세계대전이 바이러스 확산을

도왔다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없었다.



이렇듯 팬데믹은 우리가 예상치 못하게

국제 정세를 이끌어 갔다.

그렇게 독일이 1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하는데 역할을 하기도 했던 것이다.



역사는 원인과 결과의 연속이라고 밝힌

역사학작 E. H. 카의 말처럼 팬데믹은

국제질서에 엄청난 도전을 안겨주었던 것이다.


제2부 글로벌 위기와 국가별 대응

팬데믹 초기 국가별 대응 상황을 살펴보았다.

사실 무척 궁금했던 부분이었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가 시작되었다고 생각되는

중국에서 처음에는 많은 사실들을 은폐하다가

중국 지도자는 공개적으로 위기의 심각성을 인정하고

위기관리를 직접 챙기기 시작한 것이다.

중국은 외부로 초기 대응의 뉴스가 나가지 않도록

관리해나갔다.



'건강한 사회가 되려면 한 가지 이상의

목소리가 있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공권력을 사용해 과도하게 간섭하는 것은 좋지 않다.'

안타깝게도 중국의 리원량이 죽기 전 병상에서 기자에게

했던 말이다.

과도하게 통제하는 것이 사회를 더 혼란스럽게

할 수 있고,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이를 통해 배우게 된다.


동아시아 국가들은 다행히 2003년 사스나 메르스 때 얻은

경험으로 초기 대응에 성공할 수 있었다.


미국이 코로나 상황에서 여러모로 쉽지 않았다.

일본 또한 세계가 놀랄 정도로 서툴렀다는 점이다.




미국의 잃어버린 한달에 대한 설명이 나오고

트럼프와 WHO의 갈등 과정이 나온다.

유럽국가들의 대처와 나라별로 비교하여

상황이 설명되어 있어서 흥미로웠다.

국가별 성공과 실패를 가른 요인들을 보며

코로나 대응을 반추해보았다.

1차 코로나 대유행 때 가장 두드러진 모범 사례는

독일이었다고 작가는 말한다. 또 유럽의

본격적인 공동대응!




공권력을 사용해 과도하게 간섭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의 사망 사실이 알려지고 몇 시간 만에 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나는 표현의 자유를 원한다'

(#Iwantfreedomofspeech)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




초반에 관리를 잘한 나라들도

가을과 겨울에 찾아온 2차 대유행 때

어려움을 겪었다.

국가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처능력도 중요했고,

또 국민의 정부에 대한 신뢰도와 이전의 사스, 메르스,

신종플루 같은 감염병을 겪은 과거의 실패 경험에서

얻은 교훈으로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협에 제대로 대처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제3부 무너진 세계질서



코로나19로 촉발된 글로벌 경제위기를

분석한다. 개발도상국과 분쟁지역이 겪는

엄청난 경제적 어려움을 확인하고

점점 더 거세지는 지정학적 경쟁과

흔들리는 국제협력 구도 속에서

이런 충격파가 어떤 모습으로 전개되는지를

살펴보았다.



페루의 예를 보며 코로나가 더 일찍

왔다면 우리나라는 어떠 했을까?

우리나라도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그래도 대체로 상하수도 시설과

많은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장비와 체계가

갖춰져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그나마 낫지

않았나? 싶다.




바이러스보다 더 무서운 경제 충격은

전세계를 휩쓸었다. 또 정치적으로 이용하여

사실이 아닌 거짓 내용을 유포하는 것들도

겪었다. 이슬람혁명수비대가 코로나19를 억제하기

위한 노력이 아닌 미국이 만들어낸 생물학무기

라고 선전했으니!! ㅜ ㅜ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이상한 사람들은

나라에서 국민들을 통제하기 위한 꼼수라고

하며 단체로 모여서 집회하고

거짓 선전으로 사람들을 혼란과 위험에 빠뜨렸다.

이로인해 이란은 경제적 대혼란에 빠졌다.

르완다는 코로나 초기 대응에 발빠르게

잘 대응했으나 코로나 독재로 시민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으로 이용하게 되었다.

실제로 팬데믹으로 인해 약 80개국에서

정치적 자유를 약화시켰다는 내용이 있다.

(p438)



제4부 코로나 이후의 세계


2차 대유행에 대한 글로벌 대응상황 분석!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한다.



여러 환경적 요인과 숲의 사라짐, 도시화 등으로

새로운 팬데믹의 등장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

그렇다면 우리는 대비해야 한다.

무엇보다 기존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이미 사망길에 접어들어 있던

낡은 국제질서의 여러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여주었다고 윌리엄 J. 번스는 말했다.

팬데믹을 통해 낡은 국제질서에 최후의 일격을

가한 것이다.

앞으로 어떤 팬데믹이 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필요한 개혁조치를 빨리 발견하고 자기 반성을 통해

정치지도자들이 과학적인 판단과 확신이 있어야 한다.

단지 과학적 팩트를 무시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한다거나

은폐하기 위해 애쓰는 행위는 본인 뿐 아니라 나라를

망치고, 세계에 위협이 될 수 있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다.

팬데믹의 상황들은 근본적인 통찰력을 제공해주고 있다.

우리도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나라들과 사람들이 함께

국제적으로 협력하고, 힘을 합쳐 싸워나가야 할 것이다.

글로벌 가치동맹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긴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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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은 일은 죽어도 하지 마라 -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 걱정 없이 사는 법 50
가나가와 아키노리 지음, 정문주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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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은 일은 죽어도 하지 마라

가나가와 아키노리 저자

중앙북스 출판사


싫은 일은 죽어도 하지 마라

제목에 끌려서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사실 이 책이 처음 출간될 즈음에

하기 싫은 일을 애써하다가

오히려 낭패를 본 경험이 있다보니

더 끌렸는지도 모르겠다.

하기 싫은 일은 안 해도

인생은 잘만 굴러간다.

나의 상황을 아시는지?^^

혼자 고개를 끄덕이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차례를 먼저 훓어보았다.

왜 하루 대부분을 싫은 일을 하며

사는가? 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된다.




인생을 가로막는 쓸데없는 편견과

고정관념으로 부터 벗아나야 함을

피력하는 내용들이

나의 경험과 오버랩되며

설득력있게 다가왔다.



일반적으로 4단계 업무추진 방법(PDCA) 대신 iOIF를 실천해보자는 저자의 제안!

계획이 빠져있지만, 사실 계획을 세우느라

시작도 하지 못하는 것보다 작은 행동을

시작으로 부족한 것을 인풋 하면서

아웃풋으로 얻은 결과를 반영하여

개선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완벽한 준비는 관두자!

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언제나 예상을 뛰어넘는 상황은

일어날 수 있다는 것.

2장이 시작되면서

하기 싫은 일은 그만두고 '하고 싶은 일'을

찾는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온다.

표를 통해 예시를 보이고

위의 사진과 같은 내용을 적으면서

하기 싫은 일을 버리는대 활용 가능한

방법을 제시한다.

월급을 시급으로 바꾸어 생각해보라는

작가의 말에 가성비 이상의 가심비가

떠올랐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나의 열정을 다하기에 좋은 일이고,

또 정신적, 육체적 혹사가 아닌지?

생각해볼 수 있는 내용이었다.

물론 생계를 위해선 삶의 질을 따지기

전에 먹고 살아야 하니 어쩔 수 없을 수 있다.

사실 나는 이 부분을 현실적으로 간과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선택할 수 있다면,

분명히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우리의 좀 더 행복한 삶을 위해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며 하기 싫은 일에 대한

목록을 작성하다보니 내 자신을 제대로

철저히 관찰하고 파악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내가 무얼 좋아하는지?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더 명확하게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다.

어찌보면 작가의 의도는 싫은 일을

죽어도 하지 말라고 했지만,

이것은 곧 내가 그토록 하고 싶은 일을

찾는 실마리가 되는 것이다.

또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길이기도 하다!

통계에 대해서도 공감이 되는 이야기가 나온다.

'평균'에 대해 가만 생각해보면 편차가

심할 수도 있고, 경쟁률은 또 허수도 많다.

즉 숫자에 휘둘려서 나의 꿈을 축소하는 건

어리석다는 얘기!

권투 선수의 예화가 나오는데,

'1만 시간의 법칙'을 떠올렸다는 저자.

날마다 꾸준한 노력만이 천재이고,

최고가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제안하는 것은

바로 하루 30분 좋아하는 일,

궁금한 일을 하는 루틴 만들기이다.

이 루틴은 아무리 바빠도 아침에

30분 일찍 일어나는 것으로도

가능하니 시도해볼만 하다.

나만의 시간관리 루틴에서

저자가 제안한 방법 중

포모도로 테크닉 활용법도 요즘

핸드폰의 방해가 많을때 좋은 방법이다.

스톱워치를 활용한

25분 집중, 5분 휴식

한 세트로 3회 반복!

울 아이들과 함께 공부할 때

적용해보니 스스로 혼자 집콕 공부에

무척 도움이 된다.

꿈을 현실화하는 빠른 길

'거꾸로 생각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먼저 하고 싶은 일의 목표 지점을

확실히 정한 뒤에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금 무엇을 할지? 생각하는 것이

바로 '거꾸로 생각법'이라 할 수 있다.

저자가 말하는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행동하고 끊임없이 아웃풋을 통해

성장한다면 성공의 길로 갈 수 밖에

없음을 깨닫게 된다.


습관의 힘!을 믿고

남과 비교하지 않으며

그저 내가 좋아하는 일들로 나의 인생을

바꾸어 가는 빠른 결단과 노력들은

매일 365일을 최고의 하루하루로

이끌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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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싱킹을 활용하여 삶의 완성도를 높이고

'자기 혁명'을 이루기 위해

나는 이 책을 집어들었다.

그 궁금증을 풀어보자.




- 생각의 습관을 바꾸는 사람들




해야할 일을 좋아하는 일로 바꾸는 것!

참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어떻게 이것이 가능할까?

처음에 이 부분을 읽으며 반신반의 했다.




이런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이것을 가능케 하는 슬로싱커가 되는 것이 나같은 평범한 사람에게도 가능할 것인가? 의심스러웠다.

해야할 일을 좋아하는 일로 바꾸는 생각의 비밀은 과연 무엇인가? 이미지 트레이닝과 모든 시간에 몰입하고 싶은 것에 대한 생각을 끊임없이 하되, 편안하게 이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다. 이 책에는 이 생각의 비밀에 대해 자세한 사례들도 함께 소개되어 있어서 이해도 쉬웠다!






어떤 문제 하나를 끈질기게 생각하는 힘에서

창의성은 나오고,

이것이 바로 몰입의 힘이다.

몰입이 세상의 패러다임을 바꾼

놀라운 창의력의 비밀인 것이다!

- 천천히 생각할수록

탁월해지는 슬로싱킹



각성한 뇌는 암기를 하고

이완한 뇌는 새로운 발상을 한다.

뇌를 이완하기 위해 편안한 상태, 릴렉스,

또 선잠 이나 명상을 이용한 생각의 끈.

노는 것 같지만 놀지않는 능력에

대해 무척 신기했다.

책 속에서 말하는 명상하듯이 생각하는 방법

연습해 보고 싶은 맘이 커졌다.




슬로싱킹과 뗄 수 없는 몰입의 상태.

즉 의도적인 몰입과 슬로싱킹이 합쳐지면

장기 기억에 있는 것들을 의식의

무대로 끌어와서 내 인생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다.



여기서 잠깐!

칙센트미하이 교수가 말한 몰입의 3요소는

명확한 목표, 실력에 걸맞는 과제 난이도,

빠른 피드백 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조선시대 성리학자들의 모습에서도

찾아볼 수 있음을 역사적인 내용 속에서 증명하는

부분도 나온다.

가장 탁월한 아이디어는 잠과 꿈속에

있다는 말이 와닿기 어려웠지만

이 책을 통해 황농문 저자가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하나 하나 설득되어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다.


- 슬로싱킹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슬로싱킹 장기몰입의 원칙 11가지

모두 중요하겠지만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실천사항은

3번 1초도 생각을 놓지 않는 연습이라고 한다.

그 다음으로 30분씩 운동!

실천 사항이기에 오늘부터 장기몰입

운동 시작이다^^


- 인간의 뇌에 최적화된

창의적 생각법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이 대체

불가능한 인간만의 역량은

바로 창의성과 영감이다.



쥐의 수염과 뇌세포 실험에 따른

변화를 보면 알 수 있다.

이것은 바로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이라는 점.

우리 뇌는 특정 뇌세포를 많이 사용할수록

그 기능이 생존에 중요하다고 판단해서

발달시키고, 사용하지 않는 뇌세포는

생존에 불필요하다고 생각해

퇴화시킨다고 한다.




결코 배신하지 않는 나의 뇌에게

난 오늘 어떤 걸 요구하고 있을까?

어쩌면 뇌에 무언가를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행동이야말로 뇌졸증 환자가

소멸된 시냅스 배선을 새로 생성시키는

재활치료 같은 도전이다!

물론 물고기처럼 물에서 호흡한다거나,

축지법 쓰는 등의 일은 아무리 뇌에

요구해도 실현 불가능하다는 건

누구나 알 수 있는 것.

인간 잠재능력 내에서 우리가 올바른 방식으로

뇌에게 요구하는 것은 충실한 하인 역할을

할 터이니 그것을 잘 활용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나 자신이 나의 좋은 교사가 될 수도 있다는

말에 더 적극적으로 슬로싱킹 뇌로 훈련

시켜야 겠다고 결심했다.

하지만 이제 와서 창의성을 기른다니

너무 늦은 건 아닐까? 고민이 되었다.

저자는 '인생의 어느 시기에든

뇌를 변화시키고 창의성을 끌어낼 수 있다'

라고 책에서 밝혔다.

무엇본사 뇌를 자극하고 단련시키는 것은

'미지의 문제에 도전하는 것!



생각을 멈추지 않으면

성장도 멈추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하면서

매우 평범한 내가!

생각으로 행복해지는 슬로싱커로서의

만족감을 누려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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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15번의 무역전쟁 - 춘추전국시대부터 팍스 아메리카나까지
자오타오.류후이 지음, 박찬철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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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15번의 무역전쟁 (위즈덤 하우스)




세계사를 바꾼 15번의 무역전쟁

위즈덤하우스

3천 년간 이어진, 총칼보다 치명적이고

외교보다 재치 있는 대결의 역사를 살펴보자!


이 책을 통해 무역 전쟁의 원인과 형식을 알아보고

세계사에 미친 영향이 무엇인지?

그것으로 세계사의 흐름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무척 궁금했고, 알고 싶었다.

182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 거의 100여 년간 미국은 세상에서 보기 드문 보호주의 관세정책을 시행했다. 미국의 신흥산업, 성장기산업, 약소산업은 줄곧 철옹성 같은 관세장벽에 둘러싸여 보호받았다.(p14)

이를 보면 알수있듯이 선진국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불경기 때는 보호무역을, 경기가 좋을 때는 자유무역을 적극적으로 부르짖는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확연히 알 수 있었다.



목차를 보며 기대감이 컸다.

춘추시대 부터 시작된 무역 전쟁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역사 속 내용이다.



관중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형산국과 제나라, 그리고 노나라와 양나라를 무너뜨린 관중의 계책이 정말 대단하다! 당하는 나라 입장에선 정말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겠지만^^ㅋㅋㅋ



무엇보다 식량을 쥐고 흔드는 이런 야비한! 이란 생각이 들지만 손 안대고 코 풀 수 있는데... 즉 전쟁 한 번 안하고 나라를 꿀꺽 할 수 있는데 당연한 것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 옛날 옛적 이야기를 읽으며 정말 우리나라 농업 인구가 줄어드는 것이 갑자기 걱정될 정도였다.

'싸우지 않고 상대를 굴복시키는 전쟁'의 진정한 표본을 보았다.

동양과 서양의 향료 무역과 유럽의 바닷길 장악을 위한 노력들, 향료의 희소성과 거대한 수익성 때문에 스페인, 포르투갈,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은 분분히 향료무역의 소용돌이로 뛰어들었던 이야기가 자세히 나와있다. 네덜란드와 영국의 경쟁까지 보고 있으면 흥미진진하지만, 인간의 욕심과 경쟁, 부의 축적을 향한 끊임없는 무역전쟁은 몸서리칠 만큼 놀라운 역사였다.

2부 전 세계 패권을 뒤흔든 무역전쟁;

대륙봉쇄 ~ 대공항까지



영국과 프랑스의 대륙봉쇄 정책과 영국과 러시아와의 전쟁 등을 통해 강제적인 대규모 경제봉쇄 및 무력에 의한 자유무역을 막았던 나폴레옹의 정책이 멀리 보았을때 왜 어리석었나? 깨닫게 되었다.


미국의 남북전쟁, '아편 앞에 무너진 은의 제국'에서는 아편전쟁의 참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미국에서의 중국인 배척, 세계적인 대공황 이후 .1934년 미국의 '호혜무역협정법' 공포로 보호무역의 정도가 전 세계적으로 조금 완화되기 시작했다.

무역전쟁은 요즘 점점 더 각국의 경제와 금융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므로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서로 영향을 주고 받을 수 밖애 없는 상황에서 지혜와 협력이 정말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케 하는 사례들이었다.


3부 바로 오늘의 무역전쟁:

제 2차 세계대전 ~ 미•중 무역전쟁까지


두 차례의 세계대전도 다양한 경제적 전쟁과 전혀 무관하지 않다는 점이다. 특히 두 차례의 세계대전 전후로 살펴보면 19세기 말 프랑스가 이탈리아, 독일과 치른 무역전쟁은 모두 관세전쟁이었다는 것이다. 제 1차 세계대전이 끝나도 관세전쟁은 계속되었다. 1929년 대공황이 발생하면서 관세전쟁은 더 심해졌다. 미국을 시작으로 각국이 앞다투어 수입관세를 올리게 되자, 이는 제 2차 세계대전의 한 원인이 되었던 것이다. 그 이후에 계속된 보호조치, 덤핑전쟁, 불매운동 그리고 화폐전쟁 등... 세계사의 굵직굵직한 부분들을 훑어나가다 보면 계속 세상을 움직이고 있는 자국의 경제적 이익을 위한 보이지 않는 무역 전쟁을 눈여겨 보게 되었다.



무역전쟁은 단순히 더하기, 빼기 하듯이 쉬운 계산이 아님을 이 책을 모두 읽고나니 드는 생각이다. 실제적인 이익과 국민의 생존권까지 달린 매우 치열하고 복잡한 전쟁이다. 칼과 총 없이도 이렇게 무섭고 치열한 전쟁이 있다니! 그리고 이 결과에 따라 한 나라가 망하고 없어질 수도 있다니 무척 경계가 되었다.

보호무역 VS 자유무역

세상을 움직인 가장 조용한

전쟁의 역사를 쭉~ 훓어보고 나니

현재 미국과 중국의 갈등 관계가 장기화 되는 것에 대해

확실히 다르게 보였다.

이 책의 내용이 결코 남의 얘기만이 아닐 것이다.

지금 우리가 속한 세계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잠 조용한 전쟁을 우리는 끊임없이 주시하고 관찰하여 흐름을 잘 읽고 대처하는 지혜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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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학교 -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미래교육법
백은영 지음 / 버튼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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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학교' 읽고 행복한 아이로 키우자 - 백은영 작가

 

아이를 낳은 순간 부터 아마 대부분의 부모들은

우리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 뭐든 하고 싶은 맘,

그 맘은 다들 비슷할 것이다.

하지만 아이가 커가면서 현실 속에서 아이를 행복하게 양육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여러 상황 속에서 느낄 것이다. 이런 엄마들의 마음을 잘 아시는 백은영 작가는 '엄마의 학교' 책을 통해 아이의 교육과 진로에 대해 엄마가 해야 할 역할을 구체적인 메세지로 전달하고 있다. 또 백은영 작가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도 진로교육과 자녀교육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전하고 있다.

(백은영 진로교육TV https://www.youtube.com/channel/UC1fhRaYVLgq8n0WGnJPb8mw)

 

 

'엄마의 학교'에서 백은영 작가가 말하는 미래의 창의적인 인재로 아이를 키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들에게, 무엇보다 청소년기의 두 아이를 키우는 나에게 와닿았던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지금은 4차 산업혁명 시대,

AI에 대체되지 않는 창의적 인재로 키우는 방법.

무엇보다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미래교육법 !

요즘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모두 관심 부분이 아닐까?

백은영 작가의 책을 여러 권 읽어보았기 때문에

더욱 신뢰가 되어 '엄마의 학교'라는 신간이

나왔다는 소식에 무척 궁금했다.

역시 시대의 흐름을 읽고 콘텐츠 확보에

눈을 돌리는 지혜와 미래를 아는

힘으로 부터 나오는 용기!

지금의 부모에게 필요한 핵심이기에

서두 부터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그 시대가 원하는 인재를 키워내는 엄마!

그것 이 바로 스마트맘이다.

산업사회 교육 패러다임에서

지식창조사회의 교육 패러다임으로 변화했다.

지식창조사회인 현재로서는

'콘텐츠 교육 '을 해야 한다.

 

 

< 소유의 종말 >을 쓴 제러미 리프킨은 이제 시장은 물질이나 지적 재산의 소유에서 네트워크를 통한 접속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주장하며 네트워크 경제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p30) 결국 내가 무엇을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콘텐츠와 연결 되어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것!

<일자리 혁명> 을 쓴 박영숙, 제롬 글렌 은 ' 미래에 새롭게 부상하는 24가지 산업과 일자리에 대해 백은영 작가는 소개하고 있다.

인공지능 교육사업, 태양광 발전산업, 대기 속 수분 수확 산업, 드론 산업, 3D/4D프린팅 산업, 모바일 앱 개발 산업, 센서 산업, 인공지능을 이용한 임 진단 및 면역 치료 산업, LED산업, 빅데이터 산업, 사물인터넷 산업, 풍력방전 산업, 대용량 에너지 저장 기술 산업, 마이크로그리드 산업, 초고속 교통운송 산업, 공유경제 산업, 소포츠 산업, 코인 산업, 바이오 산업, 마이크로 칼리지, 스마트 주택 산업, 고령 친화 사업, 택배 산업, 24시간 도시를 위한 산업(p 57)

→ 학벌 보다 핵심 역량 !

→ 결국 콘텐츠가 답이다!!

가끔 블루오션이 무엇인가? 질문을 받는다고 하는데. 백은영 작가는 내 아이가 가장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내어 그것을 콘텐츠화하여 살아갈 수 있는 분야라고 설명한다. 앞으로의 사회는 자기주도적으로 개발한 창의적인 콘텐츠로 승부를 내야하는 사회라는 것이다.

창의인재의 공통적인 4가지 특성이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피카소, 이중섭, 장승업의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강점지능 조기발견, 독서, 두 개 이상의 통섭, 자기분야의 10년 여 꾸준한 노력,전문가들의 인정, EQ(정서지능) 발달 등에 대한 설명도 많은 공감이 되었다.

창의인재에 대한 특징을 설명한 후에 백은영 작가는 창의 인재를 키운 부모의 특징을 알아보있다. 창의인재 부모들은 무엇보다 '자녀의 행복'을 추구했다고 한다. 요즘 사교육에 열성을 쏟고 있는 부모에게 조언하고 있다. 강요하지 않고, 독립성을 강조하며, 철저히 자녀가 주도하는 삶을 믿고 지원해 주는 형태로 양육 했던 창의 인재 부모의 교육관에 대해서 말이다.

엄마의 뇌 속에 다중지능 서랍을 장착하라! ( p 179)

백은영 작가는 아이의 행동이나 대화를 관찰하여 엄마의 다중지능 서랍장 머릿 속에 넣고 가장 많이 쌓이게 되는 서랍을 아이의 강점지능 으로 보면 된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각 영역별 다중지능의 특성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나도 두 아이의 모습을 관찰하면서 책에 나온 부분을 참고하여 살펴보고 있다. 아이의 잠재능력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한 좋은 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미래의 교육은 어떻게 변화하는지? 자세히 설명하면서 지금처럼 따라가기식의 무차별한 사교육으로는 아이들의 미래도 부모의 미래도 보장받을 수 없다고 백은영 작가는 경고한다. 나 또한 공감하기에 아이가 부족한 부분 때문에 특별히 요청하지 않는 이상 사교육은 지양하는 편이다.

미래교육의 단계별 방법 3가지가 구체적으로 소개된다.

① 아이의 적성을 발견하라

② 맞춤식 교육 과정을 제공하라

③ 부모의 네트워크를 아이와 공유하라

미래교육 3단계의 끝판왕, 텀블러의 데이비드 카프를 소개한다.

백은영 작가가 말하는 부모가 아이에게 주어야 할 3가지 자원은 인적자원, 물적자원, 문화적 자원 이라고 한다.

 

전 세계가 급변하는 이 시대 속에서

학벌보다 실력이 경쟁력이 되는

지식창조의 시대!

사랑하는 우리 아이를 어떻게 하면

미래인재로 키울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백은영 작가의

'엄마의 학교'라는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적어도 옆집 엄마의 말로 내 아이의 교육이

우왕좌왕 하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미래 교육에 대한 혜안을 가지게 된다.

또한 창의적인 인재로 키우기 위한 실제적인 해법과

활용 방법들을 내 아이의 양육에 적용함으로써

내 아이의 진로를 돕는 조력자 엄마의 역할도

충분히 맛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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