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배우는 시간관리 습관 - AI가 알려주는 똑똑한 하루 설계법
백광석 지음 / 다온길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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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통해 효율적인 시간관리로 더 나아가 마음도 여유도 만들어줄 수있게 도움을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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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엄마의 감정을 돌볼 시간이다 - 마음이 아픈 엄마들을 위한 감정공부
윤정희 지음 / 프로방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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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이면서 또한 나 자신을 마주하여 더 나은 삶을 위해 한 발자국 더 내딜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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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흔한 인사말 책이 좋아 3단계
송미경 지음, 양양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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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한국출판문화상 대상 · 창원아동문학상 수상을 하신 아동 문학계에서는 이미  송미경 이라는 이름만으로 장르가 된다는 작가님의 단편집이다. 나는 기존에 그림책으로만 아이를 위한 책을 접했었고 아동문학이라고 따로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러다 이 책을 만나 읽으면서 페이지는 적지만 너무나 깊이있는 내용에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 분의 작품을 이 책으로 처음 접해본 터라 작가의 말에서 조금이나마 작가님의 세계를 어렴풋이 이해할 수 있었다.  



작가님은 어린 시절 동생보다 늦은 한글 깨치기로 주눅이 들기도 하였고 잘 읽었을 때는 알고보니 통째로 외워서 읽는 흉내를 내었다는데서 묘하게 책 제목과 동시에 첫번 째 이야기인 ‘아주 흔한 인사말 ’이 떠올랐다. 현실은 아니지만 왠지 현실에 있을 법한 기분이 든 건, 모두가 당연히 여기는 기준이라는 것에 부합되지 않을 때 그게 아닐 수 있는건데 그 상황을 비난하고 다름을 인정하는 게 아니라 틀렸다고 말하는 세상을 꼬집는 기분이 들었다. 그럼에도 다름을 인정하고 그들만의 세상에서 누구보다 행복할 나날을 상상하니 행복해졌다.

‘귀여웠던 로라는’ 역시 마음이 아팠다. 작가의 상상력을 통해 로라의 마지막의 비상은 그야말로 통쾌하기까지 했지만 엄마보다 더 어른스러운 로라는 그저 엄마에 대한 사랑으로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에 너무 안쓰러웠다. 귀여웠던 로라는 이제 더없이 행복해졌을거다. 설사 꿈이어서 깨어났다고 해도 마냥 귀엽기만 한 로라에서 벗어나지 않았을까 기대해본다.

‘아버지 가방에서 나오신다’ 도 문장의 재미와 반대로 가볍게만 읽히기 보다 아이의 눈으로 바라보는 무기력한 아빠의 모습을 비틀어 만들어진 동화가 아닌가 싶었다. 그럼에도 아이들이 새로운 경험으로 새롭게 살아가고자 하는 용기를 내어주는데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러면 안되는데 엄마에게 혼나니까..하면서 기존대로만 살아간다면 그들의 행복은 정말 신기루같이 사라져버릴 테니까. 너희들의 선택을 응원해.

그리고 마지막 장을 덮고서 표지를 보니 이 세가지 이야기를 포함하는 거였구나를 깨달았다. 조금은 무겁지만 아이는 아이 본인의 시선으로 바라봐야할 세상을 어른의 잣대로만 따라가야하는 현 시대를  아이들에게 글로써 위로하는 정말 그야말로 문학의 힘을 발휘한 작품이 아닌가 싶다. 나도 독서도 나만의 기준으로 어린 아이들이 읽는 책으로만 치부할 게 아니라 아동 문학에 대한 관심도 기울여야겠다고 배우게 해준 좋은 작품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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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디 할머니 - 소설가가 사랑하는 박완서 단편 베스트 10
박완서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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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라는이름으로도 읽을가치가 충분한데 소설가들이 추려낸 단편집이라니 읽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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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디 할머니 - 소설가가 사랑하는 박완서 단편 베스트 10
박완서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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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 책은 거장 박완서 선생님의 타계 15주기를 기리며 이제서야 독서와 친해지려는 나도 이름만 들어도 다 알만한  구병모, 김연수, 박상영, 백수린, 성해나, 정이현, 최은미, 한강 작가님 등 31명의 작가님들이 박완서 선생님 단편소설 전집에 수록된 단편 가운데 최고의 작품 2~3편씩을 추천받아 최종 10편을 선별하여 만든 단편집이라고 한다. 


부끄럽지만 독서와 친해져야겠다고 마음먹었지만 편식하듯 아주 예전에 천명관 작가님의 ‘고래’ ‘고령화 가족’이나 정유정 작가님 ‘7년의 밤’만 기억할 만큼 소설보다 에세이나 심리서 위주로만 읽어서 박완서 선생님의 유명한 작품들도 제목만 접했었지 사실 아직도 못 읽어봤다. 그래서 소설을 접하고 싶던 마음만 있던 차에 장편소설이 아닌 단편소설로 이루어진 이 책을 먼저 만나게 되었다. 단편이라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한 편 한 편 정말 몰입해서 순식간에 읽어 내려가는데 아 정말 거장이라고 칭송할 만한 너무 대단한 작품들이라 여기어졌다. 해당 작품마다 마지막 페이지에 기재된 연도를 보고 그 시대에 마치 내가 살아있는 듯한 기분도 들고 소설 속 장면들이 살아 숨 쉬는 듯한 모습에 어쩌면 사회적인 시대상마다 이렇게 이해하기 쉽게 다루셨을까 놀라웠다.



해당 단편집에서 가장 먼저 등장한 ‘쥬디 할머니’는 이 책의 표지와 제목으로도 쓰여 있는데 외국소설인 것 같은 표지와 그에 걸맞은 쥬디 할머니의 일상 속 모습과 대화들이 오고 가는 모습에 아.. 그 시대에도 이런 삶이 얼마든지 있었겠다 싶어 쥬디 할머니의 모습이 퍽이나 귀엽기도 했다. 그래서 허를 찌르는 듯한 반전에는 놀라고 조금은 무섭기까지 했다. 그래, 이게 소설을 읽을 때의 전율이었지 하며 박완서 선생님은 어떻게 이런 작품을 그 시대에 집필하실 수 있으셨을까 오랜만에 소설을 통한 재미와 동시에 많은 생각들이 겹쳐졌다. 


‘애 보기가 쉽다고?’도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웃음이 나오다가 중반에는 뭔가 마냥 웃을 수 없는 묘한 기분이 들었다. 그 시대에도 지금에도 어딘가에는 다른 듯 닮은 풍경 속에 이들이 존재할 테니. 그리고 그때의 시대와 많이 달려졌지만  손주를 돌보는 쩔쩔매는 할아버지의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꽤나 웃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엉망인 하루에도 그는 그저 그 하루뿐일 테니.. 해서 마지막 페이지를 향해서는 웃음과 동시에 뭔가 더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공항에서 만난 사람’은 너무나 멋진 그녀를 향해 소리쳐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작품이었다. 나였다면 절대 삶에 그토록 본인만의 생각으로 일관성 있게 살아갈 수 있었을까 싶어서 더욱더 박수를 보내고 싶은 그런 기분이 들었다. 고단한 삶 속에서도 참 유쾌한 마음이 물씬 들었다.


이외에도 그때 그 시대에 이런 작품들이 세상에 어떻게 나올 수 있었을까 싶은 이야기들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관통하는 작품들로 ‘그 살벌했던 날의 할미꽃’ ‘재이산’ ‘해산바가지’ ‘ 나의 가장 나의 지니인 것’‘ 도둑맞은 가난’‘부처님 근처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틀니 ’ 들도  모두 너무 놀라웠다. 그럼에도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에 역사적 배경이 떠오르기도 해서 마음이 무겁기도 하고 때론 감동에 벅차기 울컥하고 박완서 선생님께서는 유명한 다수의 장편 소설들이나 산문 등 여러 작품들이 존재한다고 하는데 거기에 비하면 짤막한 단편에서도 삶을, 그 시대의 아픔을 고통을 그럼에도 희망과 행복을 이야기로 풀어나가시니 이제라도 정말 그분의 작품들을 더 많이 만나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이라도 이렇게 술술 읽히지만 생각도 많이 할 수 있는 작품으로 만나 뵙게 되어 참 영광이었다. 아마도 이 단편집을 통해 다시금 소설의 세계로 빠질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이런 좋은 작품들은 언제라도 모두에게 맞닿을 수 있는 것 같으니 나처럼  책을 편식하는 독자들에게는 부담 없이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책 한 권이 또 나온 것 같다. 이래서 책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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