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5분 만에 만드는 홈메이드 베이킹 - 반죽하지 않고 집에서 손쉽게!
아오키 유카리 지음, 최선아 옮김 / 시원북스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목 그대로 5분 만에 빵 만들기라..

시원북스에서 출간한 이 책은 나 같이 집에서 초보 베이킹 연습이나 간단히 베이킹 공부를 해보려는 사람에게 적합한 제과 책인 것 같다.




빵이 수제비같이 반죽만 하면 되는 게 아니라 발효가 필요하다고 얼핏 듣기만 했는데 말로만 들어봤지 발효가 무얼까 싶고 벌써부터 겁이 잔뜩 들어서 집에 도구들이 있으면서도 엄두가 나지 않았던 게 사실인데 이 책은 첫 장부터 빵 만들기가 어렵지 않다는 걸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었다.


발효 없이 간단히 무발효베이커리로 빵을 만들기 레시피가 있는 이 책은 26만 팔로워인 일본인 요리 인플루언서 작가 본인이 8년 간의 연구 끝에 5분 만의 반죽으로 2시간의 발효가 포함된 공정을 거치지 않아도 해당 책에서 나오는 레시피대로 따라 하면 기존의 빵과 손색없는 맛을 느낄 수 있게끔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빵을 만드는데 기본 적인 재료와 도구에 대한 설명도 일목요연하게 사진과 함께 자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나와 있다.








part.1 은 나 같이 아예 베이킹을 처음 하는 사람에게 해볼 법한 반죽하지 않은 빵들이 소개되어 있고 어느 정도 베이킹이 익숙해지면 모양도 만들어 part.2에서 반죽 성형되어 우리가 많이 보는 빵이 보이는데 목차에 빵의 완성된 모습을 담아 페이지에 수록되어 있는데 베이킹이라는 요리 자체가 어렵기 보다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게 목차 구성마저도 너무 귀엽고 다가가는데 부담스러지 않아서 좋았다.이런 구성들 하나하나가 개인 적으로 나에겐 멋드러지고 고난이도의 베이킹을 발휘하는 전문 파티시에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홈메이드 베이킹도 얼마든지 할 수있다는 무언가 편안한 마음을 들게 해주었다.













그리고 레시피마다 포인트로 꼭 알아둘 점이 항상 명시되어 있고, 하단에도 part.1이나 part.2에서 기본적으로 알아둘 페이지가 항상 안내되어 있는데 실제 베이킹을 하다 보면 어떤 내용이 있던 건 기억나도 확실히 기억 못 해서 대충 넘어갈 수 있는데 관련된 안내 문구와 페이지가 같이 기재되어 있어 실제 베이킹을 할 때마다 정확히 짚고 넘어가서 보다 정확하게 계량을 하거나 빵을 만드는데 변함없는 맛으로 책에 안내된 것처럼 맛있는 빵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평소 아이 등굣길이나 학원 가기 전에 간단한 아침이나 간식으로 빵을 많이 먹기도 하고,

연말이 다가와 겨울방학을 앞두고 있는데

먼저 이 책과 함께 베이킹 연습을 해보고 방학 기간 전에 내가 먼저 레시피와 친해져

만들어 주기도 하고 나중에는 아이와 또 함께 베이킹하며 맛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브랜드로 남은 사람들 - 세상을 바꿔놓은 기업가 22인에게 배우는 영원히 기억되는 브랜드의 비밀
추동훈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브랜드의 숨겨진 이야기들과 성공비법을 어렵지 않게 순식간에 빠져들게 하는 도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브랜드로 남은 사람들 - 세상을 바꿔놓은 기업가 22인에게 배우는 영원히 기억되는 브랜드의 비밀
추동훈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원래의 나라면 전혀 관심없을 법한 분야일지도 모르는데 조금 재미있는 경험으로 인해 이 책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 거슬러 올라가자면 처음은 올해 아이의 첫 여름방학을 앞둔 가수 테이의 고양아침음악나들이 콘서트 때문이었다. 우리 부부는 당연히 너무 좋아하고, 연애 때 인기폭발(이것도 옛날말투인가 ㅎㅎ)인 가수 테이의 공연 소식에 당연히 예매를 했었다. 그런데 일정을 보니 아이의 방학시기와 맞물렸다. 아이브같은 요즘 인기있는 아이돌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테이라는 가수는 낯서니 어떻게 좀 더 관심을 두어야하나 싶었는데 마침 라디오 DJ 로 활동한다고해서 아침에 등교길마다 라디오를 들었다.

그리고 그 중에서 아이가 가장 좋아하던 프로가 바로 금요일에 이찌라라는 분이 패널로 나오는 ‘브랜드랜드‘라는 코너였다.(결과적으로 테이라는 가수이기 전에 라디오 DJ 로 친근감있게 다가와 공연은 무사히?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다.)

이 코너는 기업의 역사부터 흔히 알려지지 않은 기업의 비하인드까지 담겨져 소개해주는 재미있는 프로였다. 초반에 들을 때에는 국내기업으로 내 기억에 남는 건 인바디, 에버랜드, 대한항공등 이었는데 요즘은 명품 브랜드며 스포츠카 브랜드등 다양한 브랜드들을 만나고 있다. 그러다 이 책 소개를 보니 왠지 반가운 기분이 들었다.







출판사 소개글로 간단히 담아온다면

이름이 브랜드가 된 22명의 창업가들에게서

한세기 동안 기억되는 비결을 배우다!

라고 소개 되어있다. 그리고 내 기준이지만

라디오 코너와 묘하게 닮은 듯한 느낌이 드는게, 저자인 추동훈 기자님도 전 세계 ‘흥’미로운 ‘브’랜드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추동훈의 흥부전’을 4년째 매주 연재하는 중이신데 그 중 ‘브랜드로 남은 창업자들’을 다듬어 출간 된 책이 바로 이 책 ‘브랜드로 남은 사람들’이라고 한다. 그러니 늘 즐겁게 라디오로만 듣던 기업가의 이야기를 무언가 오랜 세월 자신의 이름을 걸고 나온 브랜드들의 비법까지 담겨진 이야기들이 얼마나 궁금하지 않을 수 없지 않은가 ㅎㅎ

그리고 예전에 직장인일 때도 무역을 동반한 마케팅 업무도 해왔었어서인지 기업의 경영이나 마케팅 적인 면에서 비법도 궁금하기도 했다.





이 책에서는 다뤄진 22인의 기업들은 우리들에게 다양한 분야에서 익숙한 네이밍의 브랜드들이 그들의 탄생부터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이 담겨져 있는데 이 뿐아니라 각 기업들의 성공비결을 정리해둔 것 같은 마케팅 포인트도 소개되어있다. 그리고 숨겨진 비하인드 속에 네이밍브랜드의 대표만을 다룬 것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한 조력자들이나 반대로 안타깝게 잊혀졌지만 그들의 서사에서 없어서는 안될인물들도 비춰주어 정말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는데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게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게 스토리텔링이 짜여져 있었다.

제목 그대로 브랜드로 남은 사람들은 이름만 기억할 수 있겠지만 나처럼 우연한 기회지만 브랜드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나 마케팅적인 측면으로도 읽어본다면 딱딱하지 않고 쉽고 빠져들어 금세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인 것 같다.




#브랜드로남은사람들 #추동훈 #한스미디어 #리뷰어스클럽 #마케팅 #브랜딩 #창업전략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회색 도시
토르벤 쿨만 지음, 이원경 옮김 / 가람어린이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회색도시

아이와 함께 그림책 읽는 걸 좋아한다. 아이만 읽히려고 보는 그림책이 아니라 나도 이제는 그림책이 좋아져 함께 읽는 작품들이 많아졌다. 그러다 그림책이 단순히 그림과 짧은 글로만 이어진 게 그림책이 아니라는 걸 올해 초에 그림책수업을 통해 배웠다. 그림책은 글만 읽고 그림을 대충보고 지나갈 게 아니라고 했다. 많은 그림책들이 그걸 증명하듯 올해 만난 그림책들이 하나씩 그랬지만 이번에 만난 회색도시는 그 의미가 가장 크게 와닿은 작품 이었다.

알록달록한 색상의 회색도시 글씨를 보고 아이는 이쁘다며 좋아했고 나는 빽빽하게 가득 채워진 도심으로 햇빛하나 보이지 않은 공간, 그리고 회색빛만 가득한 공간을 보고 왠지 모를 답답함을 느꼈다. 거기에 표지 앞, 뒷면 모두 제목과 주인공을 제외하고 회색이 가득 채워진 공간을 보고나니 이쁘고 귀여운 그림체의 아기자기한 이야기가 아닐 거라는 느낌이 먼저 들었다. 그 예상은 정말 들어맞았다.

그리고 책을 다 읽고 나서는 나는 주인공 로빈을 보면서 부끄러움을 느꼈다.
내가 로빈이 된다면 나는 과연 그런 용기있는 행동을 해나갈 수 있을까? 아직은 어린 아이에게 읽어주니 아이는 처음은 그림 위주로 보면서 회색을 제외한 색상이 있는 페이지들을 유심히 보았다. 그리고 어디서라도 회색이 가득한 공간의 페이지 속에서도 이건 회색이 아니라며 색깔을 찾아내려고 했다. 또 피아노 연주와 음악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회색만큼 충격적인 건 음 하나도 제대로 들을 수 없다는 회색도시의 상황이었다. 음악이 어떻게 없을 수 없냐며 안타까워했다.

그리고 책을 다 읽고나서 감정카드를 무작위로 뽑아 나오는 감정으로 이 책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니 나왔던 세 가지 감정이 모두 회색이어서 놀라고 회색이어서 답답하고 회색이어서 슬펐다고 했다. 그리고 자기가 로빈이었다면 자신도 로빈처럼 회색도시를 꼭 바꾸겠다고 자신있게 이야기 해주었다. 저런 세상에서는 살 수 없다면서..그래서 나는 그 말에 더 부끄러워졌다.

내가 로빈이었다면 과연 로빈처럼 용감하게 회색도시 속에서 아주 작은 틈이라도 색이있는 곳을, 또 색깔이 가득한 세상으로 바꾸려는 시도를 할 수 있었을까?
아마도, 아니요..라고 용감하지 못해 작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나만의 공간 안에서만 원하는 대로 꾸미고 몰래..그냥 정해진대로 살아갔을 것 같다.
차마 용기를 내기 쉽지 않았을 거다. 벌써부터 현실적으로 상상을 하게 된다.

그래서 이 책은 어른들도 꼭 읽어보면 좋을 그림책 같다. 한 번 읽고 아이와 읽고 넘어가는 그림책이라기보다 글을 읽으면서도 그림 속 공간들을 하나하나 짚고 넘어가면 더 많은 생각과 깨달음을 주는 책이다. 그리고 단순히 회색으로 가득 찬 도시의 이야기가 아닌 회색은 그저 하나의 기준일 뿐 모두가 정해진 규율아래 맞춰서 이게 아니면 모두가 틀린 거라는 회색 도시의 사회 속 규범이 마치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도 어쩌면 이게 당연한 흐름이 된 것 같아 작가가 비틀어 일깨워 주는 게 아닌가 싶다.

틀린 게 아니라 다르다는 것.

나는 그걸 나이가 들어서 이제서야 저 말을 절실히 공감한다. 모두 같은 시선에 맞추어 살아갈 필요는 없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나에게 또 한 번 그 생각이 틀린 게 아니라는 걸 증명해주고 힘을 실어주는 것 같았다. 그리고 이 깨달음을 통해 나도 용기를 얻고 실천할 수 있는 현실 속 로빈이 되어 보고 싶다.

#회색도시그림책 #가람어린이 #어린이그림책 #그림책 #그림책추천 #초등도서추천 #신간도서 #신간소개 #신간추천 #토르벤쿨만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