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선택할 수 있는 품격 있는 태도에 관하여
김종원 지음 / 오아시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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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살아가는 날들에 올바른 길잡이가 되어준 역시나 김종원 작가님다운 따스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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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선택할 수 있는 품격 있는 태도에 관하여
김종원 지음 / 오아시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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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김종원 작가님을 처음 알게 된 건 유튜브 교육 관련 채널들에서 우연히 보게 되면서부터였다.

그리고 지금은 친형제 같은 지인의 집에 처음 초대받은 날 그때는 독서에 담을 쌓은 시절에 다독을 하는 사람들을 동경만 하던 때라 책에 대한 이야기를 꽃피우는데 듣기만 했는데 너무 좋은 말들이 가득이라며 보여준 책이 ‘부모의 말’이라는 책이었고 그 책을 도서관에서 대출받아 읽으면서 그때는 단어도 몰랐지만 좋은 말들을 하나하나 읽으며 드문드문 써 내려가며 필사도 시작을 하게 된 시점이었다. 나는 경쟁 입시 사교육 이런 게 만연한 우리나라에서 그런 말만 들으면 약간은 반기를 들고 그렇게 키워서는 안된다 생각만 했지 어떻게 아이를 키워야 할까 어떤 말로, 어떤 태도로.. 했는데 그때

김종원 작가님이 나타나 주셨다. 그때부터 꾸준히는 했으면 좋았겠지만 내게 독서와 필사의 시작점인 건 확실하다.


그리고 이제는 어린이집, 유치원은 지나 초등학생이 된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는 지금 우연히

‘내가 선택할 수 있는 품격 있는 태도에 관하여’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전에도 작가님 책들이 출간되면 도서관을 가든 서점에서 구입을 해서 종종 읽고 또 소장하고 읽으려고도 두었다. 물론 다 못 읽고 소장이 많다.. 책 구매욕이 독서를 앞질러 버린 탓이다. 하지만 언제라도 읽으면 놓칠 수 없는 책이 바로 작가님 책이다. 이 책에는 8가지 수용, 자기존중, 낙관, 품격, 여유, 성찰, 자립, 품위로 나누어 내가 선택하는 태도에 따른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제는 어느덧 40대가 되어 어렴풋이 이게 맞는 건가, 어떻게 앞으로는 살아가야 하는 건가에 대한 고민도 없이 그냥 하루하루를 보내는 와중에 그럼에도 독서와 필사, sns를 통한 글쓰기는 시작했다. 그리고 이 행위들이 평생 살아가면서 갖고 가길 바라는 나의 당연한 일상이 되어가려고 노력 중이다. 하지만 이것이 과연 팍팍하고 힘든 삶 속의 누군가에게는 내가 마치 신선놀음 같은 일인가도 싶게 묘한 죄책감도 있던 게 사실이다. 나는 뭐든지 내 주변이 아니라도 더 넓게라도 모든 걸 내 탓을 하는 게 너무 당연한 듯 살아왔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무엇이든 나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것은 더 나아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이바지하는데 내 스스로가 제대로 해나갈 수 있게 하는 태도였음을 이 책을 통해 배웠다. 고작 내가..였던 그 마음이 책을 다 읽고 덮으면서는 나도 어쩌면 이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켜 주었다. 그리고 그런 마음들을 갖게 해주는 수많은 페이지들이 있었는데 그중에 가장 시선이 닿은 부분을 필사해 보았다. 작가님의 말씀대로면 글쓰기, 필사는 생각지 못하게 하고 있는 터라 내심 나 지금 잘 살아내려고 하는 거구나 하면서 한 글자 한 글자 꾹꾹 눌러 담았다.


그리고 남은 하나 사유하기.. 가 남았는데 그 부분도 필요성을 요즘따라 느끼던 차였다. 읽고 쓰고는 조금씩 되어가고 있지만 그걸 그냥 표면 그대로만 업무 보듯 하고 나의 느낌과 생각을 좀 더 깊게 내 마음과 연결하는 행동이 있어야 비로소 내가 나 자신을 안아주듯, 지적하든 진심으로 나를 아껴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런 하나하나의 작지만 꾸준하게 계속되는 일상들이 나를 품격 있는 태도로 만들어질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싶다. 육아에서도, 삶을 살아가는 나 자신으로도 묵묵히 그 길을 좋은 책들로 끊임없이 이끌어주시는 작가님께 늘 감사드린다. 김종원 작가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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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에게 배우는 자존감 대화법 - 개정판
문지현 지음, 니나킴 그림 / 사람과나무사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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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자존감이라는 말은 이제 어디서든 흔하게 듣는 말이다. 그래서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지만 정작 타인과, 그보다 나 스스로와 또는 나와 가까운 이들과의 대화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알 수가 없다. 이 책은 그런 이들에게 제목 그대로 자존감 대화법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대화법이라고 해서 대화하는 문체보다 말을 하기 전에 가져야 할 스스로의 마음가짐이나 깊게 들어가 나를 더 알아감으로 진정으로 나 자신을 채우는 과정을 일깨워 주는 책인 것 같다. 



제목 그대로 10년 넘게 정신건강 전문의로서 병원을 운영하고 계시는 문지현 선생님께서 만드신 책으로 내담자의 마음이나 궁금증을 통해 의사로서 조언을 해주면서 챕터들이 이루어져 있고 챕터마다 그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좀 더 구체적이고 깊이 있게 주제에 대해 다루어져 있었다.


나는 늘 조금 더 나를 존중하고 이해할 수 있게 돼서 지금보다 더 나은 나로, 엄마로, 아내로, 친구가 되어가고자 독서를 꾸준히 또 많이 하려고 현재도 노력 중이다. 그런 와중에 이 책은 나의 본질적인 문제의 마음속을 마치 내 옆에 붙어 지켜본 것처럼 표현해 주는 페이지가 있었다. 너무 놀랍기도 했지만 또 다른 한 편으로 생각해 보면 그런 나의 모습이 비단 나뿐만이 아니라 많은 이들이 범하고 있는 오류라서 정리돼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바로 희망적이고 방법론적인 부분으로 문제점을 짚어 이렇게 말하세요라고 알려줄 수도 있지만 지금 내가 하는 이 행동이, 이 언행이 어떻게 해서 잘못된 거고 그 잘못은 어떤 과정들을 통해 만들어지고 견고해졌는지를 알려주는 대목이었다. 그로서 그것이 계속되었을 때의 좋지 않은 점을 이야기해 주는 것이 내겐 참 인상 깊었다. 



‘잘될 거야, 괜찮아, 힘내’ 이런 긍정적인 말이 때로는 더 상처가 되고 납득이 되지 않을 때도 있는데 이 책은 그런 부분도 당연한 이유가 있어서라고 이야기해주니 그게 오히려 나에겐 위로가 되었다. 그리고 읽으면서 내 입장으로 생각하면 여전히 내 탓을 하고 있을 걸 누군가가 저렇게 생각한다고 하니 너무 안타깝다 여기기는 했는데 필사를 한 글자 한 글자 적어 내려가면서는 어느 순간 그 안타까운 사람이 바로 나여서 내가 왜 그렇게까지 나를 책망하고 채찍질하며 돌보지 않는 건가 싶은 의문이 들었다. 그러면서 나의 마음은 그때 어땠을까. 그리고 이 책을 읽는 지금은 어떤 마음으로 흘러가는 걸까라는 막연하지만 나의 마음을 묻는 궁금증이 나를 향해 들려왔다. 그 와중에 계속 읽어 내려가니 정말 상대방과의 대화 속에서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이 나의 마음과 나의 감정과 생각의 차이를 얘기해 주시는 페이지에 놀랐다. 아 나는 나를 원망하고 자책만 했지 왜 그런 마음이 들었는지를 살피지 못했구나.. 정말 너무 당연한 얘기 같으면서도 전혀 접하지 않았던 나에 대한 보살핌이었다. 그로 인해 타인과의 대화에서도 타인만 생각하고 나의 생각은 내 스스로가 묵살하고 그냥 받아주는데 너무 길들여져 있어서 더 나의 마음을 알려고 한다면서 찾을 수가 없는 것이었다.


이 책을 접하지 않았다면 ~하면 ~할까 이런 대화체만 보고 배우면서 내 속에서 진심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말들을 그냥 읽고 흘려보냈을 텐데 대화도 역시 나 스스로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결론을 만나며 다시금 별게 아닌 게 아닌 나로서 성장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발판이 되는 계기가 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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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빙수 고래숨 그림책
김희철 지음, 차상미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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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제는 익숙하게 들려오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환경 변화로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사건, 사고를 만들고 있다. 우리나라도 스콜성 폭우나 바나나가 열리기도 하고 북극 같은 경우 빙하가 예상했던 시간보다 훨씬 당겨져 빙하와 해빙이 녹으면서 북극곰의 주요 서식지도 그만큼 줄어들게 되었다. 그로 인해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로 내려와 쓰레기통을 뒤지고 위협적인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 이는 북극곰이나 다른 동물들 탓을 할 게 아니라 지나치게 자연환경을 훼손시킨 인간들이 만들어낸 결과라 볼 수 있다. 




그런 문제들을 어른들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알리는 환경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이 그림책은 겉으로만 보면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상으로 가득해서 아름다운 그림책으로만 보일 수 있지만 다 읽고 나면 현재의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나누며 좀 더 확장해서 지구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생활 속 소소한 행동들이나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한 걸 나눌 기회를 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실제 이 그림책을 만드신 작가님도 마을로 내려와 쓰레기통을 뒤지다 사살된 어린 북극곰에 대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해서 만드신 책이라고 한다. 




아이 학교에서도 얼마 전에 지구 속 문제들을 주제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문제들을 다루며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또 환경을 위해 실행해 보는 각자 집안에서의 행동을 나누었던 시간이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한 번 더 이러한 환경 문제에 대해 짚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 우리 집은 과일이 담긴 투명한 플라스틱 박스가 적지 않은데 그런 걸 수납장 속 약통이나 잡다한 물건들을 담는 물건으로 쓴다든지 페트병도 안 쓰면 좋겠지만 쌀을 소분해서 담아서 쌀통이나 아이들이 공작놀이 시간으로 이런저런 걸 만들 때 활용하던지 한다. 안 쓰면 가장 좋겠지만 쓰임에도 얼마든지 쓸 수 있으면 쓰고 아니라면 되도록이면 나갈 때는 텀블러나 물티슈 대신 가제수건이나 손수건을 들고 다니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이들과 외출에서는 자주 쓰게 되는 너무나 쉬운 물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이도 이면지를 통해 그냥 한 번 쓰는 종이로 허투루 버리지 않고 재활용하는 등 생활에서 본인도 아낄 수 있는 상황은 하려고 한다. 



무엇보다 이런저런 환경을 생각하는 행동들이 계속해서 이어가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심어주는 계기로 좋았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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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다정한 행복에게 - “반가워, 네가 곧 온다고 바람이 들려줬어”
윤혜옥 지음 / 더케이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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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년부터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지만 독서, 글쓰기, 필사를 꾸준히 하려고 시작했다. 하지만 정작 저 세 가지를 왜 하려는가에 대한 물음은 나에게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생각도 안 해본 것 같다. 그냥 독서를 통해 마음에 무언가 채워지고, 글쓰기를 하면서 내가 몰랐던 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 수 있었고, 필사를 하면서 독서와는 다르게 느리지만 그 문장에 가닿아 마음속 깊이 새겨지는 경험이 좋아서 세 가지만은 올해도 계속하려고 하고 있다.


그러다 이 책을 만났는데 처음은 책 제목이 너무 따스해서 끌림을 느꼈다. 그리고 에필로그에서 작가님의 소개와 글을 보고 나와 다른 듯 닮은 모습에 묘한 동질감을 느꼈다. 33년째 교육행정공무원으로 오랜 세월을 한자리에서 일하시면서 삶의 흔들림 속에서 오히려 균형을 배워가는 중이라고 하시며 독서, 글쓰기 그리고 사진으로 삶을 더 자신과 가까이하는 기회를 얻으신 것 같았다. 사진 찍기는 나도 좋아해서 20대에는 필름 카메라에 디지털카메라도 자동, 수동 카메라도 구입해서 갖고 다닐 만큼 좋아했던 시절이 떠올랐다. 하지만 나는 아직 위와 같은 행위들이 단순한 취미인지 내가 나로 살게 함으로 내가 찾은 길인지 모를 선택을 그냥 하고 있다. 그러다 보면 어떤 길이 보일까 내심 기대를 하면서.



 

하지만 작가로 책도 내신 윤혜옥님은 본인에게 다정하게 말을 건넬 수 있게 되셨나 보다. 나에게 무례할 정도로 나를 몰랐다고 하셔서 남에게 관심도 없다고 하셨는데 나는 그 반대로 남에게만 연민을, 동정을, 배려를, 관심을 두며 이해하고 위로하고 공감했지만 정작 나에게는 그 반대로 미워하고 혐오하고 부정하며 나를 질책하는데만 몰두했다. 그래서 닮은 듯 또 다르기도 했다. 




이 책 안에 글들이 자신의 알아차림을 겪은 시절의 본인의 이야기라고 얘기하셨는데 시와 사진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 책의 시들은 어렵지 않다.  술술 읽히며 어떤 마음으로 담아져있는지가 그 글안에 오롯이 느껴지고 상상이 된다. 나는 시라고 하면 요즘 시대에 나온 시들은 다 그렇진 않겠지만 그냥 글 자체로만 읽으면 이해하기 어렵고 난해한 느낌이 들어서 내심 걱정을 했는데 작가님의 시들은 온전히 이해할 수 있었고 생각할 수 있었다. 




그리고 에필로그 말미에 쓰신 내 스스로 다정하게 말을 걸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하셨는데 시를 읽어가면서 시 안의 질문 속에서, 문장 속에서, 계절 속에서 또 시 안에서의 장소가 나만의 상상의 장소가 되는 곳이 되어서 나를 연결하는 길이 보이는 듯했다. 이런 경험은 나 혼자 스스로는 이끌어낼 수 없는 책의 힘이 아닐까 싶다. 마지막 면지에서조차 작가님의 메시지는 끝까지 다정함이 묻어난다.


‘ 읽고나면 삶이 달라지기보다 오늘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질 것이다..

그 변화가

당신의 가장 조용한 행복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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