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앗간 공격 빛소굴 세계문학전집 3
에밀 졸라 지음, 유기환 옮김 / 빛소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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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졸라 작품 읽고 싶었는데 너무 좋았다. 고전은 어렵다는 편견을 깬 작품. 인간 본성에 대한 이야기라 흥미로우면서도 공감하며 읽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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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앗간 공격 빛소굴 세계문학전집 3
에밀 졸라 지음, 유기환 옮김 / 빛소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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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는 어떤 면에서 매 맞는 날을 더 좋아하기도 했는데, 폭력이 그녀의 분노를 자극하기 때문이었다”


얼마 만에 고전인지 모르겠다. 고전을 꼭 시작하고 싶었지만 고전문학은 어려울 것 같다는 편견 때문에 시작 못했는데 이번 빛소굴 세계문학전집 서포터즈를 시작하며 고전문학 한 권을 완독했다. 심지어 요즘 가장 관심 가는 작가 ‘에밀 졸라’의 초역 단편이다!

어쩌다 루공-마카르 총서를 알게 되며 최근 에밀 졸라의 작품 몇 권을 구매했는데 이번 작품은 제목부터 정감 있는 <방앗간 공격>이다.

5편의 단편이 실려있고 방앗간과 주변 묘사를 아름답게 표현한 [방앗간 공격]을 시작으로 학대당하는 여성의 이야기 [나이스 미쿨랭] 산 채로 생매장 당한 어느 남성의 이야기 [올리비에 베카유의 죽음] 한참 어린 아내를 사랑으로 모시는(?) 어리석은 남편 이야기 [샤브르 씨의 조개] 재능 있는 화가지만 자기에게 사로잡히는 이야기 [수르디 부인] 등을 실었다.


각 단편들마다 등장인물들이 결정의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결국 인간은 개인의 이익을 위한 결정은 한다는 것이 저자가 주는 이야기일까?

가장 흥미로웠던 작품은 산 채로 생매장 당한 [올리비에 베카유의 죽음]이었다. 움직이지 못하는 병을 죽음으로 착각한 가족이 다행히(?) 불태우는 것이 아니라 묘지에 묻는데 조마조마했다. 의식이 있어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던 남자가 혹시나 몹쓸 이야기(? 불륜이나 자기 욕이나;;)를 들을까봐...ㅎㅎ
그래도 마지막 전개를 보면 참 안타까웠고... (설마가 역시가 되는 내 예상...)



그나저나 표지 맛집...💚 다음 작품은 어떤 작가일지 너무 궁금하고 표지는 또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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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 2023 브라게문학상 수상작
프로데 그뤼텐 지음, 손화수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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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관심사는 육아와 삶과 죽음인데 이번 작품은 한 남자의 죽음 당일의 모습을 엮은 작품이다.

처음 시작은 새벽 5시 15분으로 시작하는데 ‘설마 진짜 하루에 있던 일이겠어?’라고 시작했는데 정말 하루가 저물며 작품이 끝났다.

책 속 주인공 닐스 비크는 페리를 운전하는 항해사로 피오르를 가로지르며 사람들을 태워주는 직업을 가졌다. 매일 항해일지를 쓰던 닐스가 죽는 당일에 항해일지를 다시 읽으며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계속 책을 읽다 보니 이상하다. 닐스가 죽은 사람들을 태우는 것이다. 시작은 반려견 ‘루나’의 등장이다. 이어서 닐스는 루나와 대화를 하고 있고....???
그리고 자신이 태운 사람 몇 명과의 에피소드와 아내 마르타와의 일까지도...


한 남자의 인생 전체를 읽었다곤 할 수 없지만 닐스의 삶을 전반적으로 돌아볼 수 있었다.
흔히 죽기 전에 자신의 삶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고 하던데 이런 느낌일까?

요즘 내가 잘 살고 있는지 의문이 드는데 닐스의 삶을 살짝 엿보니 평범하지만 행복한 지금의 나도 잘 살고 있는 것 같다.


얼마 전 읽은 <새들이 남쪽으로 가는 날>은 한 남자가 늙으면서 겪는 다양한 상실과 포기를 말한다면 이번 작품은 한 사람의 인생 전체를 쓴 작품이라 다른 결로 인상 깊었다.


나이 앞 자릿수가 바뀔 때마다 읽으며 인생을 다시 돌아보면 좋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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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계곡
스콧 알렉산더 하워드 지음, 김보람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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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너무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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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크레이브 1~2 세트 - 전2권
트레이시 울프 지음, 유혜인 옮김 / 북로드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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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의 뱀파이어 이야기 <대런섄>
그리고 내 청춘을 흔든 <트와일라잇> 시리즈 이후 내 장년층(???)을 흔들 뱀파이어 시리즈를 만났다.


진짜 오랜만에 뱀파이어 시리즈라 기대가 컸는데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그리고 시리즈라고? 총 6편의 시리즈로 구성돼있는데 찾아보니 <크레이브> 다음 <크러쉬> <Covet> <Court> <Charm> <Cherish> 까지..!!! 뭔가 대작의 기운이 느껴진다.


줄거리는 간단하게 주인공 그레이스가 두 부모님을 사고로 잃고 삼촌이 교장으로 있는 알래스카 외딴곳의 학교에 기숙생활을 하며 발생하는 이야기들이다. 이 기숙학교는 뱀파이어가 나오고 특이하게 용, 마녀까지 등장한다. 당연히 러브스토리가 존재하며 역시나 주인공과 뱀파이어가 사랑하는 내용이겠지?
둘 사이에 다양한 위기와 음모가 발생하며 두 주인공이 헤쳐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웃음 포인트였던, 뱀파이어 잭슨이 그레이스에게 <트와일라잇>을 읽어보라며 책을 빌려다 주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 이건 뭐, 다 말해준 거잖아? ㅋㅋㅋ


이 책을 읽다 보니 영화로 본 ‘트와일라잇’ 도 생각나고 이번 작품을 영상으로 본다면 어떨지도 궁금하다. 특히 앞으로의 이야기가 어떻게 풀리지 너무 궁금하고 얼른 다음 작품 출간되었으면...!


뱀파이어 이야기 좋아한다면 모두가 좋아할 작품일 듯. 로맨스도 너무 좋았고 액션신도 좋은데 스토리도 너무 탄탄했다. 다음 시리즈 얼른 나왔으면..! 소장각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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