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개그랑 참 잘 맞는거 같다, 나. 너무 웃기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곤충들의 의인화가 기가막히다. 특히 앞서 말했듯 개그코드가 너무 재밌어! 작가님과 맞는건가?각 곤충들이 각자의 일을 ‘열심히 해댄다’ 여름이면 우는 매미, 개미를 잡아먹으려는 개미지옥, 여왕개미를 위해 일하는 일개미, 공이 되어 곤충 체육대회에 열심히 쓰임받는 콩벌레 등 우리 일상과 다를 것 없이 일하는 곤충들의 아둥바둥을 보며 공감한다.그리고 ‘대충’ ‘느긋’하게 사는 그들의 인생을 보며 위로 받는다. 오늘 하루도 꾸역꾸역 일하고 열심히 퇴근해서 집안일하고 아이들 돌보고 누우면 벌써 10시. 내 시간은 고작 1-2시간 뿐이지만 작가님 책을 읽으며 웃고 잠깐의 피로를 풀어본다.오랜만에 웃엇담. 진짜 곤충들 표정도ㅋㅋㅋㅋ너무 현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