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위크
강지영 외 지음 / CABINET(캐비넷)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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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은 연결되어 있어서, 모두가 모두를 위해서 살지 않으면 아무도 행복해질 수 없어.”


8명의 작가들이 모인 다양한 장르의 단편소설. 편의점 ‘어위크’를 중심으로 펼쳐진 기묘한 이야기들.

스릴러, 호러, 미스터리 등 마냥 상상해왔던 혹은 상상할 수 없던 이야기가 다양했다.


개인적으로 한국 공포 소설은 기대하지 않는편인데 아니, 공포 소설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데 작품 중 ‘아비’는 인상적이었다.


공포를 강조했으나 공포스럽진 않았다. 그래도 가장 인상적인건 생각지도 못한 장르와 포인트 때문일까? 한국 공포에 자주 등장하는 무속인의 등장이 약간 식상했지만 스토리자체는 좋았다.


‘러닝패밀리’, ‘당신의 여덟 번째 삶’은 흥미로웠다. 김동식 작가의 <회색도시>가 생각나는 김ㅅ함과 새로움이었다.


다만 나는 작가들이 이야기를 이어받아 스토리를 전개하는 릴레이식 스토린줄 알았는데 그냥 단편소설이어서 그게 아쉬웠다.

그래도 표지의 분위기가 너무 좋고 소설 속 실화를 강조한다는 뻔뻔함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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