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가를 위한 감정 수업 - 분노와 신뢰의 행동경제학
에얄 빈테르 지음, 김진원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감정 기제와 이성 기제가 긴밀히 협력할 때에만 현명하고 만족스런 결정에 도달할 수 있다.”

“유리한 위치에 서는 사람은 느끼는 동시에 생각하는 사람이다. 생각에만 의존하는 사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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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협상가를 위한’이라고 해서 협상가에 국한되어 있는 책은 아니다. 이 책은 결정에 관한 감정과 이성의 입장을 들여다본 책이다.


일생을 살면서 엄청난 결정을 하게 된다. 무엇을 먹을지부터 시작해서 어떤 일을 할지까지. 사소한 것에서부터 내 인생을 좌지우지할 중요한 순간까지.


이때 사람들 대부분이 신중하게, 이성적으로 결정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 선택은 이성에 국한된다고 하지 않는다. 선택에 있어 이성뿐 만 아니라 감정 또한 중요한 요소라고 말한다.

특히 중요한 선택을 할 때에 사례와 확률, 목록 등을 통해 체계적인 산출을 내었다 하더라도 마지막에 가장 중요하게 들어가는 요소는 감정이라고 한다.

이 책은 수학적이고 과학적인 다양한 실험을 통해 결론에 도달한다. 목차에 나와있듯이, ‘분노, 신뢰, 애정, 군중심리, 이성적 감정’이 다양한 실험을 통해 선택을 하는데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모든 실험이 그렇듯 이 책에도 누구누구의 어떤 실험...으로 아주 어렵게 보일지 몰라도, 저자는 쉬운 예시와 해석을 통해 이해력을 돕는다.


이 책을 읽으면 앞으로 내가 내린 결정에서 어떤 부분의 감정이 동반되었는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정리해보면 나 역시 이성보다 감정이 더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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