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너와 나를 가깝게 할 수 있다면
장폴 뒤부아 지음, 김민정 옮김 / 밝은세상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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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지난 일년간 주인공인 폴 페레뮐터는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삶과 마주한다. 

나이는 마흔여덟. 고향은 툴루스.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에이어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아내와의 이혼, 그리고 기르던 강아지와의 이별. 

세상에 홀로남겨진 그는 아버지의 흔적을 찾아나섰다가 혼란에 빠지고만다. 

보여지는 삶의 형태와 보여지지 않았던 삶. 

뜻하지 않게 맞이한 혼란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위해 방황하는 주인공.  

끝나지 않을것 같았던 방황과 혼돈속에서 드디어 자신을 찾아 웃으면서 살아갈 수 있게된 주인공은 미래를 품에 안을수 있어 행복한 미소를 품을 수 있게된다. 

나의 빈자리를 바라보는 가족들의 눈길은, 무엇을 찾을수 있게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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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르지 않아 중앙창작동화 15
이현 지음, 허구 그림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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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소희는 보육원을 아빠엄마 손을 잡고서 걸어나오는데 몸이 둥둥! 떠오르는것 같았다. 

"보세요, 우리 아빠예요"  

"보세요, 우리 엄마예요" 

아빠엄마손을 잡고서 '엇차놀이'를 하면서 하늘을 향해 마음껏 소리쳤다. 

새롭게 아빠엄마를 맞이하는 소희의 마음과, 

소희를 새로운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아빠엄마의 마음이 기쁨으로 가득차있음을 느끼게해주는 본문내용이다. 

이토록 기쁨만이 가득찰것 같았던 새로운 가정의 울타리가, 사람들의 편견으로부터 자유롭게 되기까지의 과정이 아이들의 느낌으로 그려지고 있다.

 소희가 입양아라는 사실을 알기전과 후의 친구들의 마음이 손에 잡힐듯 실감나게 그려지고있어  소희의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져온다. 

좋아하는 친구들과의 마음의 화해가 이뤄지고, 

새로운 가족의 울타리안에 몸과 마음이 함께 합쳐지는 모습이, 아이의 눈으로 그려지고있어 우리어른들에게 부끄러움을 안겨주고 있다. 

우리아이들이 입양이라는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그냥 평범한 가족의 형태로 받아들이게 해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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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과 무생물 사이
후쿠오카 신이치 지음, 김소연 옮김 / 은행나무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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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책을 덮으면서 생각했다.
'역시 지금까지 해왔던것처럼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이 제일이야'

우리가 자연에서 얻은 에너지로 우리들의 생명을 연장해 가고있다는것은,
우리몸속에서 자연의 생명을 받아들였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그런데도 우리는 살아오면서 자연에게 너무 많은 욕심을 부렸기에,
요즘 자연은 심한 분리현상에 시달리는것 같다.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과학관련 도서라지만,
이 책은 요소요소에 우리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구절이 들어있어 책읽는 재미를 독자에게 선물하고있다.
다만 생물에 대해서, 인간의 유전형질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흥미가 있는경우이긴 하겠지만^^
우리의 몸이 생물이냐 무생물이냐의 논란은 흥미를 자아내는 일이다.
어찌보면 결론이 나지않는,
이런 조금은 무모한 의구심이 오늘날 이처럼 눈부신 과학의 발전을 꾀했을거라고 생각한다.

많은 과학자들이 생명의 신비를 알아내기위해,
수많은 나날을 자신의 영혼을 불사르면서 보냈기에 현세의 우리들은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었다.
물론 지금도 알아내지못한 불치의 병이 있긴 하지만,
과학의 발전은 간단한 유전자의 조작만으로도 불치의 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될 날이 멀지않았을거라고 확신한다.

'DNA는 그 배열 안에 생명의 형질을 전환시킬 수 있을 정도의 정보가 새겨져있다. 그렇다면 겨우 이 네 개의 문자가 어떤 방법으로 정보를 책임지고 있는 것일까?'

'퍼즐 조각은 전체를 전혀 알지 못하더라도 전체 속에서 차지하는 자신의 이치를 알 수 있다.' 

위의 문장에서 알 수 있듯이 과학자들은 여기에 숨겨진 다양한 사슬을 하나씩 풀어나갈것이며,
이 사슬들에 존재하는 신비함을 풀어감으로서 각자의 위치에서 인류의 삶에 가치를 더해줄 것이라 믿는다.

난 처음 이책을 접했을 때 '동물을 이용한 인간의 질병극복은 어디까지왔을까?'하는 해답을 찾을 수 있을줄 알았었다. 

언젠가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쥐의 등에서 인간의 귀을 재생한 사진을 보면서 경악했던 기억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아서였다.
과연 우리 인간들은 어디까지 인체를 복재할수 있단말인가..
질병을 앓고있는 이에게는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지만,
또다른 면을 생각하는이들이 있을까봐 한편으로는 경악하게 되는게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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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아빠 - 사랑과 상실, 그 투명한 슬픔의 기록
패티 댄 지음, 이선미 옮김 / 예담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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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가 셋이던 특별한 시간들을 기억합니다.
만남이 그러했듯이 헤어짐도 예측할 수 없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사랑하였기에
둘이 된 우리는 당신을 추억합니다.
안녕, 당신.
안녕, 아빠.]

그날 밤 빗방울이 창문을 두드리는 동안 제이크와 나는 꼭 껴안은 채 아들 침대에 누워 있었다.

"이제 우리 둘이네."

"뭐라고?"
내가 물었다.

"이제 둘이 되었다고."

아이가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눈을 잠시 깜빡거렸다.
가슴이 미어져 책을 덮었다.
7년이라는 세월의 흐름이 있었기에 이렇듯 추억을 더듬을수 있었을 것이다.
그동안 쓰라린 가슴을 얼마나 훝어내렸겠는가.
홀로 울음을 삼키는 기나긴 밤은 얼마나 많았겠는가.
한자리가 텅빈 공간에서 두사람이 지나온 세월의 눈물은 얼마나 많았을것인가.

 아들은 너무어려 아빠의 기억을 잊혀져 가지만,
그것조차도 너무 슬퍼지는 엄마의 마음을 아들은 이해할까...

 추억을 되새기며,
지나간 사랑의 흔적을 되짚어보지만 언제나 옆자리는 허전할 것이다.

가슴의 허전함을 메우기위해서,
아직은 존재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기억을 잊지않기위해서,
아들에게 아빠의 기억을 희미하게나마 남아있게 하고싶어서,
커갈수록 아빠의 빈자리에 상실감을 키워갈 아들을 위해서,
자신의 마음을 전해주고싶어서,
이 책을 세상에 펼쳐보였을것같다. 

슬프다.
애달프다.
그러면서도 의연히 대처한 패티 댄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
그렇지만...난, 자신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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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의 비밀 - 행복한 인간관계의 답이 숨어있는
이충헌 지음 / 더난출판사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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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180쪽-아이는 자라면서 견딜 수 있는 적절한 좌절을 경험해야 자아가 튼튼해진다. 너무 과잉보호를 하거나 부모의 부재 등으로 인해 심각한 좌절을 계속 겪게 되는 경우, 본능과 사회적 규범 사이에서 조절 기능을 해야 할 자아가 잘 자라지 못한다. 한마디로 충동조절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것이다. 경계성, 자이애성, 히스테리성 성격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이런 유형에 속한다. 이들은 충동성이 강해 사소한 외부 자극에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거나 자해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반사회성 성격을 갖고 있는 사람은 충동적일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고통이나 상처에 대해 공감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두르기 쉽다. 이들은 다른 사람의 고통을 보고도 아무런 느낌이 없다. 그저 동물이나 물건처럼 사람을 대한다. 이들은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의도를 재빨리 파악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공감하는 능력과는 거리가 멀다. 다른 사람을 속이고 이용해 먹기 위해 타인의 생각을 알아내는 능력만 발달한다. 속임수가 잘 통하면 겉으로 새련되어 보이지만, 이런 노력이 실패할 경우 이들은 잡자기 폭력적으로 돌변한다.

184쪽-폭력의 피해자도 혹시 자신에게 문제는 없는지 한번 뒤돌아볼 필요가 있다. 자신도 열등감에 자포자기적인 심정은 아닌지, 혹피학적인 성향은 아닌지. 너무 우유부단한 성격은 아닌지 말이다. 또 싸울 때 상대방을 무시하거나 경멸하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는지, 불 같은 성격 때문에 쉽게 흥분하고 소리를 지르지는 않는지 한번 살펴보자. 피해자는 말할 것도 없고 가해자 역시 폭력의 희생자라고 할 수 있다. 미움이나 증오에는 평상시보다 엄청나게 많은 심리적인 에너지가 쓰인다.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고 자신을 개발하기 위해 쏟아야 할 에너지를 허비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분노와 폭력이다. 더욱이 가장 가까운 가족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겨 그 피해는 자신에게도 부메랑처럼 돌아온다. 때문에 자구 폭력적 행동이 튀어나오는 사람은 본인이 피해의시이나 열등감에 시달리는것은 아닌지, 자구 화가 나는 것이 어린 시절의 결핍, 즉 자신의 문제는 아닌지 뒤돌아볼 필요가 있다.

위의 구절을 읽어내려가면서 떠오르는게 있었다.

예전엔 자식한테 맞는 부모는 거의 없었다는데 지금은 어렵지않게 만날수 있단다. 깜짝 놀랄 일이지만 이런일이 있다는게 현실이다.

예전에도 부모님과 자식간의 소통은 지금과 별반 다를게 없었다지만 그 땐 아이들도 많았고 삼대가 함께사는 집이 많아 지금과 같은 상황이 벌어지지 않았을까? 아니면 그 때는 메스컴이 발달하지않아 몰랐던걸까?

아뭏든 갈수록 어려워지는게 아이들 교육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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