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냥 잘 살아보려고 했을 뿐이에요 - 세상이 외면해도, 끝내 나를 사랑하기로 한 다짐
김미송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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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는 그냥 잘 살아보려고 했을 뿐이에요
김미송 지음
석동숙 그림
미다스북스 출판사

저자 소개
26년간 백화점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삶의 무게를 배워왔다. 그 시간 동안 혼자 감당해야 했던 어린 날의 아픔과 상처를 어른이 되어서야 비로소 마주할 수 있었다. 44세에 홀로 떠난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오랫동안 외면해 왔던 어린 자신과 진정으로 화해할 용기를 얻었고, 이후 유럽 15개국 68개 도시를 걸으며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법을 배웠다. 50대에 제주에 정착하여 고양이와 더불어 살아가며, 지금도 자신만의 여행을 조용히 이어가고 있다. “나는 그냥 잘 살아보려고 했을 뿐이에요.” 그 소박한 고백 속에는 어린 시절 혼자 견뎌내야 했던 시간들과, 이제야 그 아이를 품어줄 수 있게 된 어른의 따뜻함이 깃들어 있다. 자신과 마주하며 걸어가는 모든 이들에게, 그 걸음 하나하나가 얼마나 소중한지 전하고 싶다.

🪻⚘️🌸

이 책은 ‘잘 살아보려고 애썼던 사람’의 인생을 있는 그대로 안아 주는, 조용하지만 깊은 에세이다.

작가는
나는 아주 오랜 시간 세상에서 가장 작은 소녀 처럼 살아왔다
고 한다
첫줄부터 뭉클한 마음이 들었다

각자의 아픔과 힘듬의 이유는 다르겠지만 우리는 누구나 마음속에 이런것들을 품고 살지 않을까

이책을 읽으면서 위로와 응원을 하게되었다
중간중간 수채화 삽화도 따뜻한 위로를 전해준다

P74
홀로 있을 때 우리는 가장 덜 외롭다
그 순간 우리는 우리 자신과 진정한 친구가 된다.

마음에 와닿는 문장으로 나도 그렇에 나에게 진청한 친구가 되고 싶다.

잘살아보려고 애쓰는 모든 분들이 한번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그저 그렇게 하루를 애쓰며 살고 있습니다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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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법 - 2023 우수출판콘텐츠 선정, 2017 산림문화공모전 최우수상, 2020 매원수필문학상
복일경 지음 / 세종마루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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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은유법
복일경 저자
세종마루 출판사 📘

『은유법』은 완벽하게 갖춰진 미래 사회의 풍경 안에서,
정작 “나 자신”만은 어디에도 자리 잡지 못한 한 소년의 숨결을 따라가는 소설이다.

2050년, 스무 살이 되는 순간 집도 직장도 자동으로 주어지는 세상.
부족함이 사라진 만큼 갈망도 사라진 시대.
편안함은 넘치는데, 묘하게 공허한 분위기가 이 책 전체를 감싸고 있다.

그 속에서 14살 요셉이 등장한다.
허름한 도서관에서 책을 읽던 아이가
파빌리온 도서관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순간,
이야기는 조용히 빛을 얻는다.

요셉이 밤마다 도서관으로 숨어드는 장면은
단순한 모험이 아니라,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마음속 꿈을 찾아가는 의식처럼 느껴졌다.

편안함에 길들여진 세상에서,
유일하게 ‘갈증’을 느끼는 아이.
그 갈증이 책을 향해 흔들릴 때,
읽는 나조차 잊고 있던 질문이 되살아난다.

“나는 요즘 무엇을 갈망하고 있지?”

책속에서
P154

"요셉에게 행복이란, 힘들어도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 것이 었다."

청소년판타지 소설이지만 나에게도
조용히, 그리고 깊게 울림을 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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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 주택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81
유은실 지음 / 비룡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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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순례 주택
저자: 유은실
출판사: 비룡소


여러 감정이 뒤섞이는 책이었다. 잔잔하면서 은은한 책이었다가 통쾌한 부분도 있는 책 말이다. 순례 주택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 이 소설이 나를 웃게 만들어준 것 같다.
순례 주택은 주인 김순례씨의 건물이다. 임대료도 싸고 혜택도 많아서 사람들이 몇년을 기다리며 들어가길 원하는 곳이다. 이곳에는 여러 사람이 살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순레씨의 최측근 수림이와는 사이가 더욱 각별하다. 순례씨는 수림이의 할아버지와 '남자친구' 라는 관계가 있었는데, 그 때문에 수림이와 알게 되었고 수림이의 가족들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현재 수림이는 순례씨와 함께 순례 주택에서 살고 있다. 수림의 엄마가 출산 후 스트레스와 우울증 때문에 수림은 외할아버지인 순례주택 쪽으로, 수림의 언니 미림은 친가쪽으로 가게 되었다. 그러다가 미림이 하도 엄마를 찾는 바람에 집으로 데려오게 되었고, 오길 싫어하는 수림은 계속 순례주택에서 키웠다. 원래 할아버지 집인 수림의 가족이 사는 곳은 엄마와 아빠, 언니가 차지하였고 쫓겨난 할아버지는 순례주택에서 순례씨와 함께 수림이를 돌보며 살게 되었다. 그렇게 수림이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도 순례씨와 함께 살고 그러면서 주택안에서 벌어지는 1군(엄마, 아빠, 언니)의 스토리이다.

나는 순례씨의 이름과 그에 걸맞는 그런 행동이 마음에 들고 배우고 싶다. 환경에 대해 잘 알고 소중히 생각하고, 자신을 가꾸고 아끼는 모습이 몸뿐만 아니라 마음 그 속까지 모두 건강해 보였다. 그렇게 순례자처럼 사는 모습에 존경하게 되었다.

순례 주택을 만약 코미디 영화로 만든다면 정말 대박날 것 같다. 주택 곳곳에서 코미디 분위기가 팍팍난다. 수림이가 생각하는 것부터, 순례씨의 조금은 어정쩡한 말투와 행동, 그리고 1군들. 대표적으로 재미있었던 것 몇개를 소개해 보자면 먼저 '순례어' 가 있다.
P197, 228
문자 앤 멈춤 내톡 때문에 앤을 보다가 멈춤 버튼을 눌렀다는 뜻이다.
어, 비가 와서 미끄러운 걸 모르고, 메리골 괜찮나 보러 가다. 스마티 안 끄고. 보험 신발. 순례씨는 메리골드 꽃이 괜찮은 걸 보러 갔다 미끄러졌다. 스마트 티브이는 안 껐다. 보험증권은 신발장에 있다.
순례어를 들으면 심각한 상황에도 순례씨니까 왠지 잘 이겨낼 것 같고, 밋밋할 때는 웃게 해줬다. 그냥 보면 못알아 듣겠는데 뜻이랑 같이 보면 아! 하고 이해가 탁 된다. 이것이 진정 코미디이지 아니한가???
또 웃긴 거 하나는 1군들 중 수림 엄마의 말투이다. 수림엄마의 말투는 참 특이하다. 책을 덮고 생각에 잠기면 수림엄마의 행동을 따라하고 상상해본다. 그런 수림엄마의 인상이 얼마나 웃길지.
P28
"솔직히 말해서, 빌라촌 애들이 관리가 잘 안되는 건 사실이잖아요. 부모 입장에서 솔직히 말해서, 빌라촌 애들과 어울리는 게 걱정됩니다. "
소름이 끼쳤다. 엄마였다. 음성을 변조했지만 알아볼 수 밖에 없었다. 엄마는 '솔직히 말해서' 로 말을 시작하는 버릇이 있다. '솔' 에서 턱을 들었다 내리고 '서' 에서 한 번 더 든다. 이런 수림 엄마의 독특한 이야기 방식은 진지하게 이야기해도 풉! 웃음이 터질 것만 같은 코미디 이다.

1군들과 같은 말 그대로 '진상 ' 손님들을 가지고 있는 수림이지만, 그걸 잘 이겨내고 순례씨와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모습이 유쾌해보였다.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었다. 정말 잔잔한 소설인데 책을 손에서 뗄 수 없고 페이지가 넘어갈 때마다 아쉬웠던 그 기분이 아직도 생생하다. 책이 더 두꺼웠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 별 일이 없어도 그렇게 화목하게 지내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 책을 계속 읽고 싶은 기분이 났기 때문이다. 이런 책이 있다면 정말 소장할 가치가 있는 것 같다. 소설속에서 나는 순례 씨도 되어봤다가, 수림이도 되어봤다가 순례주택의 어딘가 405호 "나"가 되어 있기도 했다. 순례 주택에서 나는 순례자가 되고 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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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고전 필사 노트 - 하루 한 장 일상이 빛이 되는
용윤아 지음 / 솜씨컴퍼니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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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한장일상이빛이되는영어고전필사노트
#용윤아
#솜씨컴퍼니 #고전필사 #영어필사 #헤스티아서평단

10편의 고전과 함께하는 영어필사🪻

들어가며 부분에
"단어 하나하나가 깊이 새겨진다"눈 셰익스피어의 말처럼
필사를 하며 마음 속에 새기는 시간이 되어

꾸준히 필사하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어졌다.

하루의 일과를 마치며
자기전 필사하는 습관을 만들어보기 좋은 책
하루한장 일상이 빛이 되는 영어고전 필사 노트 책은
표지도 너무 예쁘고
10편의 고전을 한권으로 만나 볼 수있는 책이라서
바쁜 현대인들에게도 딱 맞춤 책인듯 싶다

Love
Growth
Happiness 로 구성되어있다

이책속에서 나만의 인생문장을 만나길 기대하며 필사를 꾸준히 합니다.

📍 헤스티아( @hestia_hotforever ) 가 모집한 서평단에 당첨되어 솜씨컴퍼니 ( @somssico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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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과 AI 세상 아이스크림 어린이과학자클럽 1
헤니 애드모니 지음, 에이미 그라임스 그림, 이한음 옮김 / 아이스크림미디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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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목: 로봇과 AI 세상
글/ 그림: 헤니 애드모니/ 에이미 그라임스
출판사: i-Scream media

   이책은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야 할 현재와 미래에 꼭 필요한 지식들을 담고 있다. 우리의 미래에는 인공지능과 로봇이 반드시 존재할 것이다. 그들이 우리를 도와주어 우리를 더 편리하게 만들어줄지도 모르고 어쩌면 해를 끼쳐 후회를 할 수도 있다. 그런 이야기들이 모두 이 책 속에 담겨 우리에게 스며들어 주고 있다.

   P6

  당시 로봇의 지능은그리 높지 않아서 사람이 시키는 대로 아주 단순한 일만 할 수 있었어요. 반면 지금의 로봇은 옛날조다 훨씬 더 발전했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온갖 놀라운 일들을 해낼 수 있지요.

  이처럼 우리에게 로봇이란 꼭 필요한 존재였다. 편리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할수 있든 없든 로봇이 처리해주어 그 시간에 우리는 다른 일을 하고나 여가, 취미 활동을 하는 등 더욱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이를 이용해 해를 끼치는 경우도 있다. 이렇듯 로봇은 여러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발전만 한다면 무엇이나 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물건이 되어 가고 있다. 

   이 책의 장점이란 그림이 책을 가득 채우고 있어서 읽으면서 어려운 점이 없다는 것이다. 이말은 즉슨 이해가 잘 되어 어린 독자들도 이 책을 만화책처럼 즐겨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 둘씩 쌓아가는 배경지식이 우리의 생각을 풍부하게 만들어줄 것 같다. 

   실제로 일어난 사건들과 지금 노력하고 있는 것, 이루어지고 있는 신기한 로봇과 그 종류들을 하는 일에 따라 잘 정리해 놓았다. 예를 들어 협동작업 파트에서는 이런것도 할 수 있구나 하며 신기해하며 로봇의 일에 대해 알던 것보다 생각을 확장시킬 수 있다. 우리의 삶에 많은 로봇이 필요하고, 스며들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시간이 될것이다. 

   이책을 읽고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미래에는 더욱 편리하게 발전하게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의 새상을 발전시킬 모든 어린이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로봇과AI세상
#헤니애드모니
#아이스크림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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