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성사의 일곱 가지 비밀
비니 플린 지음, 전경훈 옮김 / 성바오로출판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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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성사의 일곱 가지 비밀》

원제: 《7 Secrets of Confession》(120×190mm 200쪽 132g, 이냐시오출판사Ignatius Press, USA, 2013)
비니[빈첸시오(빈센트)] 플린(Vinny Flynn) 지음/전 경훈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옮김, 148×210×13mm 144쪽 299g, 성바오로 펴냄,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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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자비의 일곱 가지 비밀》(성바오로, 2018/ 7 Secrets of Dvine Mercy, 2015)과
《성체성사의 일곱 가지 비밀》(성바오로, 2023/ 7 Secrets of the Eucharist, 2006)에 이어 세 번째 일곱 가지 비밀이다.

역시 전작과 마찬가지로 파우스티나 성인의 일기라는 넉넉한 냄비에 가톨릭 교회 교리서와 교부 문헌, 역대 교황 문헌과 몇몇 저작을 보기 좋게 다듬고 지은이의 삶으로 짜낸 기름으로 볶아 접시 일곱 개에 담아냈다. 누구든지 먹기만 하면 된다. 교회라는 냉장고를 열어보면 신선한 식재료가 가득하다. 뭘 꺼낼지 몰라 다시 무거운 문을 닫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는 이것 저것 꺼내 놓고 어쩔 줄을 모르다가 결국은 쓰레기로 버릴 때도 허다하다. 날로 먹다가 탈이 나기도 한다. 조리를 할 줄 몰라서일까? 하기 싫어서일까? 꺼내도 되는지 겁나서일까? 그러면서도 늘 굶주린다.

영양사요 요리사며 조리사같은 지은이라 생각하며 읽었다. 그런데 이게 웬 일? 마지막 맺음말 다음에 한 장이 더 있으니 제목도 <보너스 비밀- 전채 요리를 잊지 말 것>이 아닌가! 지은이 특유의 간단 명료한 문장과 예시로 주제를 풀어내어 읽는 이가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게 해준다.

일곱 접시 코스를 마치고 맺음말에서 고해성사를 자동차 엔진 오일 교환에 비유한 대목이 매우 마음에 든다. 주행 거리에 따라 규칙적으로 오일을 교환하는데 심지어 무상 서비스라니! 오일을 교환할 때가 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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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 읽고나서, 두 문단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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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수 없는 담화와 피정과 선교 단체 강연에서 나는 수만 명의 사람들에게 단순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고해성사의 목적을 설명하기 위해 단 하나의 단어만 사용할 수 있다면 여러분은 어떤 단어를 고르시겠습니까?˝ 사람들의 답은 언제나 똑같습니다. 고해성사의 목적은 바로 용서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답은 틀렸 습니다. 그렇다고 나를 화형에 처하지는 말아 주십시오. 물론 고해성사는 용서에 관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훨씬 더 폭넓은 목적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고해성사의 목적을 가장 잘 표현한 단어는 치유입니다.
-38쪽- <두 번째 비밀, 용서에 관한 것만은 아니다> 중에서.

•••정말 무서운 일입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우리의 형제자매를 용서하기를 거부한다면, 우리 마음은 다시 닫히고 굳어져서, 아버지의 자비로운 사랑이 스며들 수 없게 된다.‘(「가톨릭 교회 교리서」 2840항)

‘스며들 수 없게 된다‘는 말의 의미를 알고 있습니까? 이 말은 마치 바위 위로 물이 스미지 않고 흘러내리듯이, 우리 마음에 아무것도 들어올 수 없음을 말합니다. 이 대목을 처음 읽었을 때 나는 죽을 만큼 겁이 났습니다. 나는 매일 미사에 참석해 영성체하고, 매일 하느님 자비의 기도를 바치며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습니다. 나는 태어나서부터 평생 가톨릭 신자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가톨릭 교회 교리서」는 나를 향해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겁니다.

‘그게 무슨 대수라고! 그래, 너는 옳은 일들을 좀 하고 있긴 해. 하지만 큰 문제가 하나 있지. 비니, 하느님의 사랑이 네 안에 들어갈 수가 없단 말이야. 네 마음에 용서하지 않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154쪽- <일곱 번째 비밀, 사슬을 벗어 버려야 한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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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사적인 이탈리아 - 알베르토와 함께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 개정증보판 지구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알베르토 몬디.이윤주 지음 / 틈새책방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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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사적인 이탈리아- 알베르토와 함께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

알베르토 몬디(Alberto Mondi, 1984~)•이윤주(1983~) 지음, 130×189×27mm 324쪽 359g, 틈새책방 펴냄,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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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사생활- 알베르토가 전하는 이탈리아의 열 가지 무늬》(알베르토 몬디•이윤주 지음, 128×188×19mm 280쪽 304 g, 틈새책방 펴냄, 2017)에서 코로나19로 바뀐 것, 그동안 달라진 것, 부족한 것을 보충한 개정 증보판이다. 이탈리아와 한국 두 나라를 살아왔고 살며 살아갈 지은이의 북토크 강연에 이끌려 읽었다.

지구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기획으로 프랑스(오헬리엉 루베르•윤여진, 2019.11. 2023.06.개정증보), 네팔(수잔 샤키야•홍성광, 2022.03.), 러시아(벨랴코프 일리야, 2022.07.)와 함께 ‘지극히 사적인 시리즈‘이다. 지은이는 텔레비전 토크쇼 <비정상회담> 출연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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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영향력이 과거에 비해 작아졌다 해도, 가톨릭 문화는 이탈리아인의 일상 곳곳에 얽혀 있다. 큰 도시든 작은 도시든 중앙에 광장이 있고, 그 안에 성당과 첨탑이 도시를 상 징한다. 그리고 여전히 한 도시에서 제일 중요한 사람은 시장과 신부님이다. 교회가 과거처럼 실질적인 힘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위상은 남아 있다. 버스를 타고 가다가 묘지를 지나갈 때면 자연스럽게 성호를 긋는 사람을 볼 수 있고, 남부의 일부 지역에서는 남편이 죽으면 평생 검은 옷을 입고 지내는 부인들이 아직도 있다. 물론 젊은 사람들이 성당에 다니는 비율이 점점 줄고 관심도 떨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길에서 수녀님이나 신부님을 만나면 자연스럽게 인사하는 사람이 많다.
-140~141쪽- <여전히 삶과 죽음을 함께하는 가톨릭- 문화의 근간, 가톨릭> 중에서

베스트셀러도 마찬가지다. 이탈리아에서는 ‘정보‘를 전달 하는 책이나 자기계발서는 인기가 별로 없다. 감정, 즐거움, 아름다움을 주는 소설이 인기가 많은 편이다. 이와 반대로 한국 사람들은 책을 통해 뭔가 실질적인 것을 얻고 싶어 하는 듯하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가끔 우스개로, 한국 사람들은 공부를 좀 덜하는 대신 문화생활 을 많이 하고, 이탈리아 사람들은 문화생활 좀 그만하고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 하곤 한다. 둘을 섞어 놓으면 참 좋지 않을까?.
-293~294쪽- <풍요로운 문화유산의 명암- 이탈리아의 ‘교양‘과 한국의 ‘지식‘을 섞을 수는 없을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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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을 찬미하여라- 기후 위기에 관하여 선의를 지닌 모든 이에게 보내는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교황 권고》

▪︎원제: 《Laudate Deum: Esortazione Apostolica del Santo Padre Francesco a tutte le persone di buona volontà sulla crisi climatica (Libreria Editrice Vaticana, 4 ottobre 2023)▪︎
프란치스코 교황 지음/김성수 옮김, 148×220×4mm 48쪽 98g, CBCK 펴냄,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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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지구와 가난한 이가 부르짖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도록‘ 초대하는 <찬미받으소서>(Laudato Si’, 2015) 회칙을 반포한 지 여덟 해만에 기후 위기를 중점으로 다루어 전세계에 호소한 교황 권고이다.

부제에서처럼 기후 위기에 관하여 선의를 가진 모든 이가 수신처이다. 호소를 넘어선 강력한 어조이다. 마치 구약성서 예언서의 문체를 보는 듯하다.

제53항부터 제60항까지를 담은 제5장의 제목은 ‘두바이에서 열릴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COP28]에 무엇을 기대합니까?‘라는 질문이다. [COP28]은 2023년 11월 30일에 개막하여 12월 13일에 폐막하였다. 한국어 번역본 초판은 2023년 12월에 1쇄, 이듬해 2024년 1월에 2쇄를 냈다.

한국어는 애석하게도 사도좌에서 동시에 발표한 열 세 개 언어(아랍어AR 벨라루스어BE 독일어DE 영어EN 스페인어ES 프랑스어FR 이태리어IT 폴란드어PL 포르투갈어PT 슬로베니아어SL 우크라이나어UK 중국어간체ZH_CN 중국어번체ZH_TW)에 끼지 못했으니 번역할 시일이 필요할 것이다. 번역본 발간 시점을 보면 이미 COP28 결과가 나왔을 때이다. 해제나 역주 또는 부록으로라도 함께 실어주면 제5장 질문과 대조하여 볼 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있다. 종이책 완성본을 급하게 내기보다는 전자판으로 먼저 내어 충분히 토론하고 대중이 열람한 결과를 해제와 역주로 붙여 종이책으로 내면 좋겠다. 아직 우리 교회가 갈 길이 요원하다.

기후 문제는 그동안 국제 협정과 협상과 회의를 거듭했지만 몇몇 나라의 이해관계에 따라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고 흐지부지한 상태라 이 권고 이후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선 제72항에서 언급한 미국이 어떤 태도를 취할까? 공동선과 자국의 이해관계 사이에서 감시, 제재 실천이 제대로 될까? 의지가 부족하기도 하지만 발을 담근 솥 안의 물이 덜 끓었다. 그래서 교황은 기후를 ‘문제‘로만 다루지 말고 긴박한 ‘위기‘로 느끼자는 것이다. 권고를 공동의 경고로 받아들인다면 해법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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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은 인간 생명과 다른 생명체들 그리고 환경의 밀접한 관계를 확인시켜 주었다는 사실을 덧붙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코로나19는 세상의 어느 한 곳에서 일어나는 일이 온 지구에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확인하여 주었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다음의 두 가지 확신을 성가실 정도로 강조하며 반복하고자 합니다. 곧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혼자 힘으로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19쪽- <제1장 세계 기후 위기> 중에서

•••덜 오염시키고 쓰레기를 줄이며 현명하게 소비하려는 가정들의 노력은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있습니다. 개인, 가족과 공동체의 습관을 변화시키는 단순한 사실은 정치 영역에서 이행되지 않은 책임성에 대한 염려와 힘 있는 자들의 무관심에 대한 분노를 불러일으킵니다. 따라서 정량적 관점에서 볼 때는 당장 대단히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오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사회 깊숙한 곳에서 작동하는 중요한 변화의 과정을 실현하는 데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미국의 1인당 탄소 배출량이 중국 주민 한 사람이 배출하는 양의 거의 두 배이고 최빈국 주민들의 1인당 탄소 배출량 평균값의 거의 일곱 배에 ••• 우리는 서구의 방식과 연관된 무책임한 생활 양식을 폭넓게 변화시키는 것이 장기적으로 의미 있는 결과를 가져올 것•••그렇게 하여 반드시 필요한 정치적인 결단과 함께 •••상호 돌봄의 길로 나아갈 것입니다.
-44~45쪽- <제6장 영적인 동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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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의 행복한 미술 이야기 한국가톨릭문화연구원 6
박혜원 지음 / 바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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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의 행복한 미술 이야기》

박 혜원 소피아(1969~) 지음, 140×210×15mm 272쪽 356g, 바오출판사 펴냄,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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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전문 정보와 지식이 없어도 쉽게 서양 미술사를 그림과 함께 보고 들을 수 있는 책이다. 흔히 들어 익숙한 초중고 교과서 그림도 있고 처음 보고 듣는 그림도 있어 흥미롭다.

지은이는 고대를 흘려 넘기고 서양미술사를 살펴본다면 역사 안에 깔려 있는 엄청난 문화 지층을 놓친다고 한다. 옳은 말이다. 서양미술사만 미술로 보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세상에는 ‘서양‘보다 훨씬 길고 넓은 동양도 또 동서양보다 더 넓은 남양(南洋)도 있어왔음을 잊고 살고 있다. 북반구 시각에서 벗어날 때가 되었다.

지은이는 천주교 의정부교구에서 발간하는 주간지 《의정부주보》에 2024년 01월 07일 제1053호부터 <성화 속 성경 이야기>라는 글을 그림을 곁들여 연재하고 있다. 머지않아 이야기 모음이 이 책의 속편으로 나오기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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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가 ‘지혜와 우수한 두뇌를 겸비한 인간‘은 자신의 삶을 개선하고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지도 •••그리고 벽화와 조각작품도 남겼습니다. •••제가 깊은 관심을 갖고 살펴볼 분야는 바로 벽화와 조각 등의 미술 분야지요. 이들은 인류 역사 최초의 ‘예술 행위‘라 할 수 있는 동굴벽화와 조각작품을 남겼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인류 예술사의 드라마가 펼쳐지게 된 것이지요.
그런데 작품을 본격적으로 살펴보기에 앞서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상식•••‘기원전‘이라는 표현••• 서양에서 그리스도의 탄생을 인류사의 거대한 시작을 알리는 기준••• 그리스도교 문화가 차지하는 비중과 위상•••.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서양미술사의 매혹적인 세계로 들어가겠습니다. 준비되셨나요?
-23쪽- <제1장 선사시대, 인류 역사의 시작- 예술의 기원> 중에서

이 그림에서 자캐오가 작게 그려진 것은, 앞쪽 사람들보다 멀리 있기도 했겠지만 실제로도 키가 작았다고 합니다. 힘겹게 나무 위로 기어올라서까지 •••간절한 마음과 적극적인 태도는 진정 어린아이의 솔직하고 순수한 마음•••절실한 마음을 알아본 예수는 자캐오의 집에 머물기까지 •••적극적인 마음과 열정, 진심이 그리스도의 마음을 움직인 것입니다.
이 세상살이는 항상 복잡해서 생각만 앞서고 정작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복잡한 이해관계로 얽혀있는 세상 안에서 진정한 순수함을 찾기 힘듭니다. 자캐오의 순수함, 그 거리낌 없는 자연스러움이 더욱 감동적으로 다가오는 이유입니다,
-154~157쪽- <제8장 자연을 스승으로 삼은 조토- 예루살렘 입성과 자캐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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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말씀 - 프란치스코 교황이 예수님 말씀에서 길어 올린 생각들
프란치스코 교황 지음, 알베르토 몬디 옮김, 정우석 감수 / 틈새책방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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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말씀- 프란치스코 교황이 예수님 말씀에서 길어 올린 생각들》,

▪︎원래 제목: <Le più belle storie del Vangelo(가장 아름다운 복음 이야기)>, 141×210mm 140쪽, Libreria Editrice Vaticana, Citta del Vaticano 2018 Mondadori Libri S.P.A.▪︎

제오르지오[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료[베르고글리오] 프란치스코 교황(Papa Francesco (Jorge Mario Bergoglio), 1936~) 지음/안나 페이레티 엮음(Anna Peiretti, 1986~)/율리아[주리아] 오레치아(Giulia Orecchia, 1955~) 그림/알베르토 몬디(Alberto Mondi, 1984~) 옮김/정 우석 사무엘 감수, 128×188×11mm 376쪽 179g, 틈새책방 펴냄,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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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특유의 짧고 쉬운 강론과 훈화, 트위터 글을 모아 복음서의 열여섯 가지 사화별로 엮어낸 작고 가벼운 책이다. 아름답고 산뜻한 그림 한 컷만 잠시 들여다 보고 있어도 마치 이야기 전편을 듣는듯하다

시작과 마침, 처음과 끝, 순서와 관계 없이 아무 쪽이나 펴서 읽거나 들려줄 수 있는 책이다. 옮긴이가 자신의 아이에게 읽어주고 싶은 책이라고 한 이유를 알겠다.

▪︎출판사 안내 ▪︎  http://teumsaebooks.com/?p=429

▪︎책 한 권 읽고나서, 두 문단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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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는 인간의 성장 과정과 인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어렸을 때 경전을 읽으면, 자기만의 사고방식을 확립하고, 인생철학을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어른이 되는 과정 에서 든든한 토대가 됩니다. 저 역시 어린 시절 ••• 복음서의 비유들을 아주 흥미롭게 들었고, 평생의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런 이유로 이탈리아에서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 꼭 제 아이에게 읽어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직접 번역해야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150쪽- <옮긴이의 말> 중에서.

문을 자주 열어 보십시오. 밖에서 그 문을 두드릴 용기나 힘조차 없는 사람이 기다릴 수도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잃고서 그리스도인의 마음의 문, 우리 교회의 문을 두드릴 용기를 갖지 못하나요••• 그들은 거기에 있습니다. 그들은 용기가 없습니다. 우리가 그들의 희망을 앗아가고 있습니다. 제발 결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교황과의 만남, 2015년 11월 18일).
•••우리 문을 두드리는 모든 이방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기회입니다(트위터, 2017년 12월 18일).
-116~117쪽- <문(루카 복음서 11장 5-13절의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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