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의 행복한 미술 이야기 한국가톨릭문화연구원 6
박혜원 지음 / 바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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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의 행복한 미술 이야기》

박 혜원 소피아(1969~) 지음, 140×210×15mm 272쪽 356g, 바오출판사 펴냄,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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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전문 정보와 지식이 없어도 쉽게 서양 미술사를 그림과 함께 보고 들을 수 있는 책이다. 흔히 들어 익숙한 초중고 교과서 그림도 있고 처음 보고 듣는 그림도 있어 흥미롭다.

지은이는 고대를 흘려 넘기고 서양미술사를 살펴본다면 역사 안에 깔려 있는 엄청난 문화 지층을 놓친다고 한다. 옳은 말이다. 서양미술사만 미술로 보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세상에는 ‘서양‘보다 훨씬 길고 넓은 동양도 또 동서양보다 더 넓은 남양(南洋)도 있어왔음을 잊고 살고 있다. 북반구 시각에서 벗어날 때가 되었다.

지은이는 천주교 의정부교구에서 발간하는 주간지 《의정부주보》에 2024년 01월 07일 제1053호부터 <성화 속 성경 이야기>라는 글을 그림을 곁들여 연재하고 있다. 머지않아 이야기 모음이 이 책의 속편으로 나오기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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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 읽고나서, 두 문단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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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가 ‘지혜와 우수한 두뇌를 겸비한 인간‘은 자신의 삶을 개선하고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지도 •••그리고 벽화와 조각작품도 남겼습니다. •••제가 깊은 관심을 갖고 살펴볼 분야는 바로 벽화와 조각 등의 미술 분야지요. 이들은 인류 역사 최초의 ‘예술 행위‘라 할 수 있는 동굴벽화와 조각작품을 남겼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인류 예술사의 드라마가 펼쳐지게 된 것이지요.
그런데 작품을 본격적으로 살펴보기에 앞서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상식•••‘기원전‘이라는 표현••• 서양에서 그리스도의 탄생을 인류사의 거대한 시작을 알리는 기준••• 그리스도교 문화가 차지하는 비중과 위상•••.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서양미술사의 매혹적인 세계로 들어가겠습니다. 준비되셨나요?
-23쪽- <제1장 선사시대, 인류 역사의 시작- 예술의 기원> 중에서

이 그림에서 자캐오가 작게 그려진 것은, 앞쪽 사람들보다 멀리 있기도 했겠지만 실제로도 키가 작았다고 합니다. 힘겹게 나무 위로 기어올라서까지 •••간절한 마음과 적극적인 태도는 진정 어린아이의 솔직하고 순수한 마음•••절실한 마음을 알아본 예수는 자캐오의 집에 머물기까지 •••적극적인 마음과 열정, 진심이 그리스도의 마음을 움직인 것입니다.
이 세상살이는 항상 복잡해서 생각만 앞서고 정작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복잡한 이해관계로 얽혀있는 세상 안에서 진정한 순수함을 찾기 힘듭니다. 자캐오의 순수함, 그 거리낌 없는 자연스러움이 더욱 감동적으로 다가오는 이유입니다,
-154~157쪽- <제8장 자연을 스승으로 삼은 조토- 예루살렘 입성과 자캐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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