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카드(위카)-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한국사/브로마이드 포함/세이펜가능)
술래잡기 편집부 지음 / 술래잡기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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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 땅에 금수강산에~ 단군할아버지가 터잡으시고...역사는 흐른다~!”
다들 한번쯤은 들어봤고 1절 정도는 가뿐하게 부를 수 있는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입니다.
이 노래를 5절까지 정확하게 부를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알긴 아는데 알 것 같은데 헷갈리는 가사들.
노래 가사 속에 나오는 위인이 100명은 맞는지 세어본 적은 있으신가요?

놀이를 통해 노래 가사 속 위인들에 대하여 더욱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는

위인카드를 만나보게 되었어요!

세이펜이 적용된 카드라니 더욱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아요.

 

 

 

「위인카드 구성품」

 

먼저 위인카드 74장 + 노래 가사 3장 + 액자카드 2장 + 게임설명 1장 = 총80장의 카드가 있어요. 카드를 보관할 수 있는 하드 케이스도 너무나 마음에 드네요.

 

 


그리고 대형 브로마이드도 준비되어 있어요.
노래 가사속 전체 위인들이 나오고요. 아래쪽에는 5절까지 가사가 나와 있습니다.
브로마이드에도 모두 세이펜이 적용되어 벽에 붙여 놓으면
오며가며 한번씩 찍어 보며 자연스럽게 보고 듣게 되더라구요.

 

 


서로 다른 사다리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앞뒤로 그려져 있구요.
각 그림의 QR코드를 실행하면 100명의 위인들 뮤직비디오를 볼 수 있어요.

 

* 뮤직비디오: https://youtu.be/C40VodzzrGg

 

 

 

 


카드를 좀 더 살펴 볼게요. 카드 1개로 총 5가지 게임을 할 수 있어요.


하나. 숫자 게임
둘. 별 게임
셋. 가위바위보 게임
넷. 거북이 찾기 게임
다섯. 액자카드 게임

 

카드 앞면의 위쪽을 보면 숫자, 별, 가위바위보를 할 수 있도록 표시 되어 있어요.
카드 뒷면에 거북이 게임을 할 수 있도록 거북이가 그려져 있고요.
숫자가 큰 사람, 별이 많은 사람이,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사람이, 거북이 수가 많은 사람이 카드를 가져오게 되구요. 상대방의 카드를 모두 뺏어오면 이기는 게임입니다.


카드 앞면에는 노래 가사를 그대로 가져왔어요. 각 인물들의 한마디도 꽤 임팩트 있어요. 카드 뒷면에는 해당 인물이 살았던 시대와 인물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아래 카드는 액자 카드에요. 카드 앞면에 씌워서 이름, 직업, 한일, 어느 시대에 살았는지 맞추기를 할 수가 있답니다.

 

 

「놀이하기」

 

본격적으로 아이들과 놀아 봅니다. 사다리 게임을 가장 먼저 해 보기로 했어요.
큰 아이가 주사위를 만들고, 작은 아이는 말을 만들고 있네요.


브로마이드에 세이펜 콕 찍어 노래 틀어 놓고 사다리 게임을 즐기는 중입니다.
결과는? 엄마의 대 승리였습니다. 큰 아이는 오르락 내리락 제자리 걸음 하느라 바빴구요.

 

 

다음 날에는 거북이 대결을 했답니다.
카드 내밀때에는 어떤 카드 내미는지 각자 이름을 외치기로 했어요.
본인 카드를 내밀며 자연스럽게 뒷면을 보게 되니

글자를 읽는 큰 아이는 알게 모르게 하나씩 읽게 되더라구요.
읽으라고 강요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보게 되는 효과도 있지요.

 

 

나름의 규칙을 세워서 게임을 해 보았어요.
카드를 똑같이 나누어 가지고 한번 내밀었던 카드는 다시 내밀지 못하도록 했구요.
이긴 사람이 가져가기. 만약 같은 것을 내밀었을 경우에는
해당 카드 앞면의 숫자, 별, 가위바위보 등으로 2차 대결을 했어요.
최종적으로 카드를 가장 많이 가진 사람이 이기는 것으로 했어요.
거북이 게임과 숫자 게임은 큰 아이가, 별 게임은 작은 아이, 그리고 가위바위보 게임은 엄마의 승리로 일주일 동안 위인카드로 신나게 놀았답니다.

 


저희 아이들은 작년에 다니던 유치원에서 100명의 위인들 노래 외우기를 했었어요.
입으로 그냥 외워 따라 부르던 아이들이라 일단 카드를 너무나 반가워 했고,
세이펜으로 쉽게 노래도 듣고 인물 소개도 들을 수 있으니
책 읽는 것처럼 이것 저것 찍어 보며 정말 활용 잘하고 있답니다.
위인전을 접하기 전에 간단한 인물 소개로 안성 맞춤 인 것 같아요.
또는 이미 위인전을 많이 읽은 아이라면 더욱 활용하기 좋겠지요?

그렇게 하다가 궁금해 하는 인물에 대해서는 위인전을 통해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면 자연스럽게 독서 활동과도 연계할 수 있어 더욱 활용도가 높은 카드인 것 같아요!
활용도에 비해 가격도 착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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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과학 놀이터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과학놀이 50가지 유튜브보다 더 재미있는 과학 시리즈 2
한지혜 외 지음 / 경향BP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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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제목만 알려주어도 신이나서 폴짝폴짝 뛰던 책입니다.
저희집 아이들은 아직 초1, 6살이라 「과학」이 정확히 무엇인지 몰라요.
유치원에서 방과후로 과학실험 한번 씩 하고 오는게 전부였고,
과학 실험하고 교구 가지고 온 날이면 엄마한테 자랑하고 싶어서
절 붙잡고 마구마구 설명을 쏟아냈죠.

그만큼 아이들에게 이미 과학이라는 것은 재미있는 놀이로 인식되어 있어요.
요즘 학교도, 유치원도 제대로 못가고 있는 아이들과 과학실험에 대한

즐거웠던 기억을 떠올리며 함께 과학놀이 하고자 책을 접하게 되었어요.




프롤로그에서도 나와 있듯이 유치원, 초등저학년에게는
과학이 곧 놀이가 될 수 있도록 가볍게 접근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3~6학년 아이들에게도 교과외 과학 활동을 통해

더욱 더 과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목차를 보면 해당 책에는 50가지의 과학실험이 있구요.
재료별로 묶여 있어서 찾아보기 편하더라구요.

 

실험한 내용을 하나씩 메모도 할 수 있어서

50가지 다 하고 난 뒤에 아이들이 너무나도 뿌듯해 할 것 같아요.

 


아무래도 과학실험이다 보니 아이들에게 위험한 재료가 있을 수도 있으므로
어른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내용도 있음을 숙지하도록 합니다.
또한 각 과학실험이 교과 학년별로 어느 학년에 속하는지도 알 수 있어요.
3학년 이상인 아이들이 이 책을 접한다면 활용도가 더욱 높겠어요!!

 

책이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이 책을 탐색하기 시작합니다.
워낙 유치원에서도 과학실험을 좋아했기에 "과학"이라는 글자만 보고도

엄마 손에서 책을 가지고 달아나네요.

 


열심히 이것저것 훑어 보더니 역시 물, 얼음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
「얼음 낚시」를 해보겠다고 합니다.
재료가 정말 간단해요. 얼음, 그릇, 실, 물, 소금. 소요시간은 5분이면 됩니다.
6살짜리 어린이도 본인이 해보겠다며 나설 수 있는 과학실험입니다.
소금 뿌리고 실 얹어 놓고 기다리는 동안 책에 있는 내용을 살짝 얘기해줍니다.
신기한듯 끄덕끄덕 궁금한 아이들.


짜자잔!!! 얼음을 2개 낚았네요.

아이는 이후에도 4개, 5개 더 많이 낚기 위해 고군분투했답니다.
소금을 뿌렸을때와 뿌리지 않았을때 얼음이 붙고 안붙고를 경험한 아이는

"신기하다"를 연발했답니다.

 


6살 둘째 아이가 고른 「동전 청소하기」.
역시나 재료가 너무나 간단해요. 다만 녹슨 동전이 없다 하시는 분은..
38번 실험이 「청록색 동전 만들기」 먼저 진행하시고

일주일 뒤에 해 볼 수 있는 실험입니다.


뚝딱뚝딱 모두 집에 있는 재료라 바로 준비해 줄 수 있어 좋아요.
식초 붓는 것도 본인이 해보겠다고 해서 주의 사항만 알려주고 붓게 해주었습니다.
제가 아이에게 당부한 식초의 주의 사항은...

직접 코를 대고 냄새를 맡지 않을 것것 이었습니다.
그래도 궁금했던 아이에게 살짝 냄새를 맡게 해 주었더니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끄덕 하긴 했지만요.

 

직접 녹슨 동전을 식초에 담궈 봅니다.
그런데 저도 실험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구동전 10원 짜리는

기포가 잘 안올라오더라구요.
신동전 10원 짜리로 하니 뽀글뽀글 기포가 올라오는 것을

아이와 함께 지켜볼 수 있었답니다.
30분 뒤에 동전을 물에다 깨끗히 씻고 휴지로 닦아 주었더니

처음과 색깔이 많이 달라졌죠?!
구동전 역시 기포가 올라오진 않았지만 깨끗하게 닦인걸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어린이 과학 놀이터 외에도 과학실험 관련한 책이 더 있더라구요.
일상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간단히 놀이처럼 실험해 볼 수 있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어린이 과학 놀이터 책 다 보고 난 후에 다른 책들도 사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이는 요즘 심심하면 저에게 이 책을 들고 옵니다.
그리고선 본인이 하고 싶은 과학 실험 주제를 골라요.
아직 과학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설명해 주어도 어려운 것들이지만
하나씩 실험하며 놀면서 이런게 과학이다 라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간단한 재료로 재미나게 놀고나면 아이도 굉장히 만족스러워 하고

부모 역시 아이에게 과학을 경험하게 해주었단 생각에 뿌듯해 지는 것 같아요.
결코 어렵지 않은 실험들이라 더욱 좋습니다.
재료만 준비해주고 위험한 것들 있을 땐 옆에서 조금만 도와주면
아이들 스스로 해볼 수 있는 실험이 많아요.


당분간은 과학 실험 덕분에 아이가 굉장히 즐거운 날들이 될 것 같아요.
유치원다니는 아이들과도 함께 할 수 있는 어린이 과학 놀이터 책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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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탐정 다른 그림을 찾아라! 엉덩이 탐정 찾아라 북 시리즈 2
트롤 원작 / 고은문화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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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깔깔깔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캐릭터, 바로 「엉덩이 탐정」이예요. 재미난 캐릭터로 「엉덩이 탐정 다른 그림을 찾아라!」가 출간되었네요.
사실 저는 만화는 몇번 본적이 없어서 캐릭터들을 잘 모르는데 아이들은 언제 다 외웠는지 표지만 보고 술술 읊어요.
말티즈 서장님은 그림이 왜이렇게 작지?부터 브라운이다, 파마저씨 형사다.
캐릭터 맞추기 놀이라도 하는 듯이 한참동안이나 놀았답니다.

 

책의 크기도 꽤 큰 편이예요. 세로길이가 30센티가 넘어요.
집에 있는 왠만한 전래동화 큰 책보다도 크네요.

 


뒷표지를 보면 이 책에 나와 있는 찾기 놀이에 대하여 간략하게 설명되어 있어요.
책의 제목은 다른 그림을 찾아라! 이지만 다른 그림 찾기와 같은 그림 찾기 등 여러가지 찾기 놀이가 있어서 아이들이 지루할 틈이 없답니다.

 

 

책장을 넘기니 엉덩이 탐정에 나오는 등장인물 소개가 있습니다.
단연 아이들은 엉덩이 탐정 얼굴 보고 한번 또 웃어주고요. 캐릭터들 보면서 생각나는 에피소드를 이야기 하기 시작합니다.
(얘들아..우리 다른그림 찾기 언제할 수 있니?)

 

 

다른 그림 찾기 안의 내용을 살짝 들여다 볼게요.
제 기준으로 유형을 나누었고, 6살 아이 기준으로 난이도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 유형은 양쪽 그림 비교하기.
비교하는 그림 자체가 한 페이지에 있으면 좀 더 찾기 쉬울 것 같은데 큰 그림 전체를 비교해야 하니 쉬운 듯 하면서도 적잖히 관찰력,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 유형은 첫번째와 같은 양쪽 그림 비교하기 인데 다른 점이 있다면 개별 그림으로 하나씩 하나씩 비교해 볼 수 있다는 점이에요. 아이들 비교 관찰하는 능력 기르기에 괜찮을 것 같더라구요. 특히 아직 다른그림 찾기를 능숙하게 하지 못하는 6살 아이의 관찰력 업그레이드하기에 좋았어요.

 

 

세 번째 유형은 숨은그림 찾기!! 같은 그림 찾기 유형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그림 속에서 제시된 그림들을 찾기 위해 집중하고 관찰할수 있지요.

 

네 번째 유형은 조금 어려울 수 있는 6개의 그림 비교하기예요. 보기의 그림과 다른 그림 찾기 또는 같은 그림 찾기예요. 이건 아무래도 6살 아이가 힘들어 했습니다만, 찾는 방법을 차근 차근 설명해주면 찾아보려고 노력은 하더라구요. 결국에는 힌트를 아주 크게 줘서 풀긴했습니다만.. 6살 아이의 부단한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내줬습니다.

 

 

 

다섯 번째 유형은 그림자 주인 찾기예요. 보기의 그림자를 보고 어떤 캐릭터의 그림자일지 찾아보는 거예요. 처음에 그림자를 보며 어떤 그림일지 상상하게 되잖아요.
아이의 관찰력과 상상력도 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여섯번 째 유형은 같은 그림 찾기예요. 다른그림 찾기든 같은 그림 찾기든 결국 관찰력과 집중력을 높여주는 측면에서는 공통점이 있지요. 6살인 저희 아이의 경우에는 같은 유형의 다른그림 찾기만 있는 것보다 이렇게 같은 그림 찾기도 있고 그림자 찾기도 있는 여러가지 놀이가 있어서 훨씬 더 재미있게 보았답니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정답이 있었어요.
풀다가 너무 어려운 부분이 나오자 정답을 자꾸 보려고 하더라구요.
정답 한번 보고 나면 찾는 부분은 끝이잖아요. 그래서 왠만하면 처음에 정답 페이지는 붙이고 시작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책의 찾기 놀이가 모두 끝난 후 책걸이 하는 것처럼 정답이 맞는지 함께 확인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드디어 페이지를 넘겨 다른그림 찾기를 해봅니다.
생각보다 꽤 오래 집중해서 풀고 더이상 찾지 못하게 되면 몸을 비틀고 엄마를 찾기 시작합니다. 살짝 힌트 주면서 아이가 찾고 나면 물개 박수 한번 쳐 주니 아이의 자신감 또한 쑥쑥 올라가는 듯 했어요.


아이가 집중해서 다른 그림 찾는 동안 저는 옆에서 저의 일을 잠깐이나마 할 수 있답니다. 다른그림 찾기, 숨은 그림 찾기 등은 많이 해볼 수록 확실히 느는 것 같아요.
한 권의 책으로 다양한 유형을 접할 수 있어서 관찰력과 집중력을 키우기에 참 유용한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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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다 걱정 - 잔소리 대신 재밌게! 안전 동시
박신식 외 지음, 강영지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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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6살 남자 아이 둘을 키우고 있다보니 가슴을 쓸어내릴 때가 한 두번이 아닌 것 같아요. 집에서 놀 때에도, 놀이터에서 놀 때에도 엄마만 늘 걱정입니다. 엄마는 걱정하는 마음에 한 두마디 던지는 것이, 아이들에겐 잔소리로 들리겠지요? 이런 엄마들의 마음을 담아준 안전 동시 책이 출간되었네요. 제목을 읽는데 마치 엄마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습니다.

 

이 책에는 동시 작가 5분의 동시가 담겨 있습니다. 현직 교사부터 동시 분야에서 이미 많은 상들을 거머쥐신 분들이네요. 생활속에서 누구나가 겪을 수 있는 위험들에 대하여 짧고 재미있는 동시로 안전을 익힐 수 있다고 해요. 어른들의 잔소리 대신 동시로 읽는 안전 수칙, 아이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네요.
#박신식 #박혜선 #양재홍 #이묘신 #한상순

 

 

동시는 크게 4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가정 안전, 자연 안전, 학교 안전, 교통 안전. 어떤 것 하나도 눈을 뗄수 없는 부분이네요, 특히나 학교 안전은 제가 지켜보고 있을 수 없으니 더욱 신경 쓰이는 부분이고, 교통 안전 부분은 수십번 얘기해도 걱정되는 부분이죠.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황사 안전(마스크맨), 기침 안전(감기) 등도 유의해서 보면 좋겠어요.

 

 

8살 큰 아이가 봤으면 하는 동시 몇개를 같이 읽어 봅니다. 두 발로 자전거 타기 시작한 후, 은근슬쩍 자전거 탈 때 한 손 놓고 타는 걸 시도하더라구요. 자전거 탈때 지켜야 할 안전 수칙, 제가 놓친 부분까지 알려주니 참으로 고맙네요. 동시가 끝난 후에는 실제 알려주고자 하는 안전 수칙에 대해서 정리하여 책 한켠에 정리되어 나와 있어요. 동시말고도 한 컷씩 그려져 있는 그림도 너무 예뻐서 눈이 갑니다.

 

 

6살 둘째 아이가 눈여겨 보았으면 하는 안전 동시도 몇개 뽑아 보았어요. 집에 들어오는 현관문 비밀번호 알려줬더니 본인이 열면서 입으로 말하면서 열더라구요. 왜 말하면 안되냐고 하기에 설명 열심히 했었는데 동시 한편이면 간편하게 설명될 일이었네요. 현관문 번호 뿐만 아니라 자전거 자물쇠 번호도 말하면서 풀고. 아직 개인정보에 대한 개념이 없는 작은 아이에게 많이 읽어줘야겠더라구요.

 

 

안전 의식이 왜 중요한지 마지막에 작가의 말이 나와요. 이 부분이 책의 앞쪽에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이들도 책을 읽기 전에 이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 작가님들의 생각은 어떤지 미리 알고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요.

 

 

책을 읽으며 8살 아이가 말해요. 이 책에는 하면 안되거나 조심해야 할 것이 많고 엄마가 했던 말들이 많이 나온다고요. 본인이 하는 행동들이 많이 나와서 일까요? 생각보다 책을 집중해서 잘 보더라구요. 그림을 보면서 깔깔 웃기도 하구요. 그만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잘 쓰여진 글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을 읽었다고 해서 당장 아이의 행동이 바뀌진 않을거란걸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아이가 동시에 나왔던 행동을 했을 때 좀 더 쉽게 본인의 행동을 스스로 알아차리더라구요. 실제로 둘째 아이는 "내입이 도둑 - 개인 정보 보안"을 읽어주고 난 뒤로는 습관처럼 비밀번호 누를 때 마다 하던 말이 바뀌었어요. 비밀번호를 읊는 대신, "비밀 번호는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지 않아요." 라고요. 자주 읽어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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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첫 수학 3 : 100까지 수의 덧셈 뺄셈 - 초등 입학 전, 즐거운 공부 기억을 만드는 시간! 7살 첫 수학 3
징검다리 교육연구소.간난영 저자, 차세정 그림, 김진호 감수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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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는 입학하지 못한 초등학교 1학년이 살고 있어요. 8살이지만 7살 겨울에서야 연산을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했죠. 때마침 20까지 수의 숫자의 덧셈 뺄셈에 적응되고 끝나갈 때 즈음 100까지 수의 덧셈 뺄셈 책을 접할수 있게 되었어요.

 

15+4 =19는 바로바로 나오는데 의외로 숫자가 커지면 낯설어 하더라구요. 제대로 덧셈 뺄셈을 이해했다면 1~99 안에서는 자유롭게 덧셈 뺄셈이 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봐요. 답을 모른다기 보다 좀 낯설어 하는 것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제목은 7살 첫 수학이지만 나이에 상관없이 작은 수에 대한 덧셈뺄셈이 어느정도 되고 있다면 보아도 좋을 책인 것 같아요. 초등 입학 전, 즐거운 공부 기억을 만드는 것이 7살 첫 수학 시리즈의 모토네요.


덧셈 뺄셈 연산 과정에 수직선 학습법을 강조하는 학습서예요. 수직선을 통해 이어 세기(덧셈)와 거꾸로 세기(뺄셈)로 연산과정을 머릿속에 시각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해요. 덧셈뺄셈의 원리를 깨치기에는 적합한 방법이란 생각이 드네요.

또한 이 책에서는 다양한 놀이를 통해 “수 감각”을 익히도록 도와준다고 하네요~

 


각 차시의 구성을 보면 꽤 체계적으로 연산에 접근하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1단계. 그림과 수직선으로 덧셈 뺄셈 개념 이해
2단계. 수직선에서 이동에 따른 맞는 답 고르기
3단계. 빈칸 채워 직접 답 써보기
4단계. 수 감각을 키워주는 놀이

 

부모님들은 그저 아이들에게 칭찬을 많이 해주라는 말도 잊지 않고요. 즉, 이 책은 공부 기술을 가르치기 보단 공부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 자존감을 높여 주는 연산책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그리고 이 책은 숫자만 커졌을뿐 「7살 첫수학 2. 20까지수의 덧셈뺄셈」에 대한 복습이 되도록 구성되었다고 하니 반드시 2권부터 하고 오라고 합니다.

 

 


차례를 보면 총 20일간 학습할 수 있고 크게 세 가지 파트로 나뉘어져 있어요. 50까지 수의 덧셈, 뺄셈, 그리고 100까지의 덧셈 뺄셈이 큰 파트예요. 50까지는 처음부터 큰 수가 아닌 하루하루 10단위로 숫자를 키워가며 큰 수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는 것 같았어요.

 

차례에서 보듯이 셋째마당에서는 50보다 큰 수, 70보다 큰 수로 차시가 나누어졌죠. 아마도 50까지 경험하다보면 큰 수에 어느정도 익숙해져서 50이후 부터는 큰 어려움 없이 연산이 가능할 것 같네요.

 

 

책의 사이즈에 비해 하루치 문제가 많지는 않아요. 총 20문제 안팎이네요. 1일차는 확실히 지난 책에 대한 복습으로 보이구요. 2일차부터 본격적으로 수직선 학습이 시작됩니다. 문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혀 어렵지 않은 문제예요. 눈으로 직접 보니 수직선이 한 칸 한칸 옮겨가며 덧셈에 대한 원리를 깨우치기에 안성맞춤이네요. 아이도 껑충껑충 한칸 씩 옮겨가는게 재미있는지 잘 따라가더라구요.

 

 

각 차시의 마지막에는 이렇게 다양한 놀이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알록달록한 컬러에 재미까지 더해져 아이가 이거 하기 위해서라도 앞에 문제 열심히 풀더라구요. 사실상 이 책에서 100이라는 숫자가 나오는 부분은 순서대로 숫자 세며 수감각 익히는 부분이 다였어요.

 

 

20일치의 덧셈뺄셈이 끝나고 나면 짜잔- 상장이 준비되어 있어요. 꾸준히 매일매일 잘 풀어준 아이에게 특급 칭찬과 함께 상장도 수여 할수 있네요. 아이가 상장을 보더니 빨리 풀고 받고 싶다고 해요.

 

 



내용을 보신바와 같이 전혀 어렵지 않은 내용입니다. 7살부터 무슨 연산이야? 라고 하기에는 정말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예요. 처음부터 어려운 연산을 접하기 보다 연산에 대한 감각을 경험해보기에 제격인 책인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20까지 수에 대한 연산을 진행하고 있어서 덧셈뺄셈 자체가 어려운 상황은 아니었기에 큰 수에 대한 낯설음을 없애기에 정말 제격인 학습서였어요.

 

수직선 타기도 재미있는지 하루 이틀은 1일치씩 하더니 3일차에는 더 해도 되냐며 2-3일차를 거뜬히 해내더라구요. 재미있게 수학공부에 흥미를 붙여주기에 정말 좋은 학습서 인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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