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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 바른 비즈니스 영어 이메일 & 채팅 - 실수 없이 작성하고 원하는 반응을 끌어내는 비즈니스 글쓰기
Yoshitaka Matsuura 지음, 정은희 옮김 / 베이직북스 / 2023년 1월
평점 :
직장에서 영어로 이메일을 작성해야 할 때, 혹은 업무와 관련된 영어 채팅을 진행해야 할 때 어떤 식으로 적어나가야 할지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죠.
토익이나 오픽 등 자격증을 위한 영어공부는 열심히 했어도 이걸 실전에서 써먹는 건 또 다른 차원의 문제니깐요.
영어는 존댓말이 없기 때문에 그냥 쓰면 되겠지.. 하다가도
좀 더 공식적이고 정중하게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은 없나? 괜히 네이버나 구글, 유튜브를 뒤적뒤적해보기도 하구요ㅎㅎ
이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계셨던 분들, 혹은 외국계 기업, 해외취업을 희망하고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 책을 강추해드립니다!
책 <예의 바른 비즈니스 영어 이메일&채팅>은 실제 회사에서 비즈니스 관련 영어 이메일을 보낼 때 참고하기 좋은 책이에요.
저자는 일본 분으로, 다수의 외국계 기업을 옮겨 다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전에서 자주 쓰이는 비즈니스 관련 영어 표현들을 정리해 책으로 담아냈다고 합니다.
시중에 이렇게 비즈니스 영어 이메일에 대해 다룬 책들이 거의 없다는 점, 외국과의 교류가 많은 무역/물류업계쪽에 치우치지 않고 세일즈,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통으로 사용되는 표현들을 모아놓았다는 점에서 이 책은 확실히 큰 도움이 될만한 책이에요.
책의 기본 구성은 우선 가장 기본이 되는 비즈니스 메일 작성법 및 큰 틀, 구조에 대해 설명하고 들어갑니다.
메일을 작성할 때 지키면 좋은 기본원칙, 대전제들을 쭈욱 설명한 뒤, 메일 작성의 전체적인 구조 및 구성을 예시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예를 들어, 메일 서두에 쓰는 기본적인 인사말과 끝인사의 예시를 내가 상대방의 이름을 아는지 모르는지, 상대방과 친분이 어느 정도로 있는지 등의 다양한 상황으로 나누어 상황별로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영어 표현들을 쭈욱 나열해놓았답니다.
단순히 이런 이런 표현을 쓰세요가 아닌, 같은 뜻을 전하더라도 상황을 세심하게 나누어 그에 맞는 적절한&격식 있는 영어 표현을 제시해주었다는 점에서 굉장히 실용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메일 작성법에 대한 큰 틀을 제시한 다음, 본격적으로 비즈니스 영어 메일&영어 채팅과 관련된 다양한 표현들을 다루고 있는데요.
<사외>, <약속>, <세일즈>, <감사/불만/사과>, <사내>, <채용/이직>, <인사> 이렇게 키워드별로 카테고리를 나누어 그와 관련된 상황들에 대한 영어 표현들을 생생한 예문과 함께 제시하고 있었어요.
예를 들어 <사내> 카테고리 중 '회의 일정 변경'과 관련된 상황이 벌어졌을 때 어떤 식으로 이메일을 작성해야 하는지, 실제 예시 메일을 한글과 영어로 보여줌으로써 실전에 바로 써먹을 수 있게끔 도와주고 있습니다.
그저 사용 가능한 영어표현만을 토막내어 띡- 제시해주는 것이 아닌, 메일 작성 예시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여주고 있어서 유용하다고 생각했어요.
필요할 때 그냥 책에서 관련 내용 찾아 예시 메일을 그대로 베껴 쓰면 된다는 소리...ㅎㅎㅎ
게다가 바꿔 쓸 수 있는 표현도 따로 여러 개 제시해주고 있어 돌아가면서 사용해주면 됩니다!!
전체적으로 책의 디자인과 구조도 깔끔해 한눈에 보기 쉬웠습니다. 내용 자체도 유익했구요.
책상 위 한켠에 놓았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참고하면 메일 작성에 들이는 시간을 확 절약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라도 비즈니스 상황에서 영어 이메일 작성과 관련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신 분이라면, 이 책 한 권 소장해놓으시는 걸 강추해드립니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