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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미 다이어리 I&ME - 인문학과 경영철학이 담긴 성장일기
스타북스 편집부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12월
평점 :
2022년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 신년인 2023년을 맞이하면서, 이맘때쯤이면 늘 그렇듯 내년에 사용할 다이어리를 기대되는 마음으로 고민하곤 하는데, 이번엔 기능별로 다이어리를 구매해볼까 생각하고 있다. 스케줄과 계획을 작성하는 일반 다이어리와 일기 용도로 작성하는 다이어리, 그리고 이 <퓨처미 다이어리>로는 하루의 시작을 명언과 함께 시작해보기로 결심.
퓨처미 다이어리는 일반적인 다이어리 용도로 제작된 다이어리가 아니며, 무려 4년간의 기록을 작성할 수 있는 다이어리이다. 기본적으로 한해 일수에 맞춰 총 365페이지의 다이어리 공간이 있으며, 하루를 시작하기에 좋은 저마다의 다른 명언과 고사성어가 각 페이지의 윗부분마다 기록되어 있다. 국내 굴지의 기업이자 혁신을 불러일으켰던 삼성 회장 이건희의 100대 명언과 애플의 스티브 잡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등 총 6명의 유명 ceo들이 남긴 어록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은 물론, 매스컴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사자성어들이 수록되어 있어 매일매일 이러한 명언들을 보며 각오를 다지기에 좋다.
명언과 사자성어 밑에는 총 네 부분의 기록 공간이 있는데, 각 부분마다 연도별로 기록을 해나가면 된다. 여기에는 위에 적힌 명언과 사자성어를 필사해도 좋고, 그저 자신이 쓰고 싶은 말을 아무렇게나 기록해도 좋다. 퓨처미 다이어리의 특이한 점이자 장점은 각 날짜별로 총 4년 동안의 기록을 모아볼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8월 1일의 기록을 적는 페이지에 2023, 2024, 2025, 2026 이렇게 총 4개의 연도별로 기록을 해놓을 수 있어 내가 4년 동안 8월 1일에는 어떠한 생각을 했었는지 한 번에 돌아보며 상기시켜볼 수 있다. 그동안 다이어리는 항상 1년 분량의 다이어리만 작성해봤었는데 이런 다이어리도 색다르고 좋은 것 같다.
페이지의 맨 밑에는 버킷리스트를 적는 공간이 있는데, 이 부분 역시 요긴하게 사용하게 될 것 같다. 꼭 버킷리스트가 아니더라도 그날의 계획을 적어도 괜찮을 것 같다.
또 퓨처미 다이어리에는 중간중간 총 3개의 소설이 수록되어 있다는 점 역시 마음에 든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전인 <어린 왕자>, <노인과 바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의 완역본을 통째로 수록해두고 있어 세 작품을 감상해볼 수 있다. 특히 이 세 소설의 특징은 모두 인생에 대한 교훈을 전달해준다는 점인데, 매년 이 소설을 읽으며 삶에 대해 다시금 되돌아보게 될 것 같다.
2023년에는 이러한 명언을 작성하는 다이어리도 함께 써보려고 한다. 항상 하루의 시작을 힘들다, 일어나기 싫다, 지친다, 오늘 하루는 또 어떻게 버티지..라는 생각으로 시작하기가 쉬운데, 일어나자마자 이 다이어리를 딱 펼쳐 들고 매일 각기 다른 명언들을 필사해보며 마음가짐을 새로이 해나가고 싶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