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7 : 삼 형제의 세 가지 유산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7
황석영 지음, 최준규 그림 / 아이휴먼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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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우리집 2호가 요즘 기다리는 책이 있다면 바로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시리즈다.
이번에 함께한 『삼형제의 세 가지 유산』은 비교적 긴 호흡의 이야기지만, 시작하자마자 끝까지 몰입해서 듣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학교에 읽을 책으로도 자주 들고 가는 걸 보면, 스스로도 꽤 애정하는 책인 듯!

삼형제가 아버지에게 받은 지팡이, 방울, 토우 인형이라는 요상한 유산을 들고 각자 길을 떠나며 벌어지는 이야기.
처음엔 초라하게만 보이던 이 물건들이, 위기를 이겨내고 복을 부르는 신기한 힘을 발휘한다는 점에서 아주 통쾌한 전개를 이룬다.

둘째가 가진 놋쇠 방울이 마음에 쏙 들었던 2호.
"방울 소리 들으면 사람들도 춤추게 되고, 나도 그렇게 하고 싶어!"
라고 말하는데, 이건 분명 흥 DNA 어딘가에서 온 듯!ㅋㅋ

막내의 토우 인형에는 도깨비가 숨어 있었고, 도깨비 덕에 부자가 되지만 결국 도깨비를 몰아내는 장면에서는
"근데 도깨비 약간 불쌍하지 않아...?"라며 묘한 감정까지 느끼는 아이.
이야기를 통해 감정의 결도 넓혀가는 모습이 참 좋았다.

읽으면서도 상상력이 자라나고, 이야기가 끝난 후에도 여운이 남는 민담.
아이도, 어른도 흠뻑 빠질 수밖에 없는 황석영표 어린이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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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 깨기 1 - 서울(전근대) 역사 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 깨기 1
허두영 지음, 김학수 그림 / 라임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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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역사샘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깨기 : 서울(전근대) ]

✍️허두영
🎨김학수
📚라임 @lime_pub


서울을 걸으며 한국사를 만나는 책.
읽으면서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새삼 느꼈다.

생각해보면 서울은 조선의 수도였던 500년뿐만 아니라
삼국시대부터도 각 나라가 차지하려고 애썼던 만큼
도시 곳곳에 역사의 흔적이 스며있을 수밖에 없다.
근데 왜 이제야 그걸 깨달았을까 싶었다.ㅎㅎ

책은 서울의 여러 장소를 소개하면서
그 장소에 담긴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함께 짚어준다.
마치 서울을 여행하듯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시대로 시간여행을 하는 기분이 든다.

무겁지 않게 술술 읽히면서도,
지리적 감각과 역사적 이해를 동시에 잡아주는
그야말로 일석이조의 책.

특히 교과서 내용과의 연계가 잘 되어 있어서
공부에도 도움이 되고,
중간중간 나오는 퀴즈나 미션 덕에
읽는 재미도 톡톡하다.
스템프 찍듯 미션 클리어하는 재미🤩🤩

무엇보다 좋았던 건
“아, 여기 아이랑 꼭 한번 가보고 싶다” 싶은
장소 정보가 가득하다는 점.

아이와 함께 걷는 서울,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알면 훨씬 더 특별해질 것 같다.

아이도 관련 장소에 대한 정보를
책을 통해 얻고 직접 방문하면 더 뜻깊게 와닿지 않을까.

도장깨기 5권까지 줄줄이 나온다고 하니
제목 그대로 도장깨기 책과 함께 관련 지역을 도장깨기
해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해진다.

역사 공부 시작하는 초등 고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부모님도 같이 꼭 보세요♡


[ 본 도서는 라임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쓰는 주관적인 글입니다. ]


#역사샘과함께하는한국사도장깨기
#서울전근대
#라임출판사
#허두영
#한국사
#서울역사산책
#아이랑함께읽기좋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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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펼침 (주책공사 5주년 기념판)
이성갑 지음 / 라곰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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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주책공사.
우연히 피드에서 본 그 이름을 보고
뭐지? 했었는데 다름아닌 서점이었다.

서점 주인분의 작명센스에
옅은 미소를 지었었는데

그 서점 주인이 쓰신 책을
헤스티아 @hestia_hotforever 님
서평모집을 보고 바로 신청해보았다.

감사하게도 받아든 책을
받자마자 무심코 한장 펼쳐 읽어보았는데
쉽게 닫아지지 않았다.

나는 책을 왜 보는 걸까
책이 왜 좋은 걸까 라는 생각을 크게 해 본 적 없는 것 같은데

주책공사 서점 주인 작가의 이 책을 보며
책에 진심인 사람이다. 라는 느낌이 강하게 왔다.

글이 참 따뜻하고
책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작가의 삶에서 책이 갖는 의미가
불현듯 느껴졌다.

이 책은 작가가 얼마나 책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는지
그가 서점을 운영하는 것이 어떤 목적인지
그가 생각하는 책이란 무엇인지가

서점을 찾는 고객과의 에피소드
그리고 작가의 어머니 미숙씨와 에피소드 등을
통해서 하나하나 전달된다.

어쩜 그렇게 주책공사를 찾는 손님들은
한분 한분이 멋있는지...

서점 주인이 손님 한분 한분을 다정하게
또 각별하게 대해서 그런가 싶으면서
주책공사에 빠져들었다.ㅎㅎ

책을 읽고 사유하는 사회
그 안에 사람을 사랑하는 법이 녹아있고
삶을 살아가는 방식을 깨우칠 수 있는 책.이라고
말해주는 지은이의 생각들을 보며

책을 파는 서점이 아니라 읽게 하는 서점이 되고 싶다는
작가의 말이 참 따뜻하게 다가왔다.

주책공사 덕에 세상이 더 막 따뜻해질 것 같고
거기서 뿜어져나오는 온기가 퍼지고 퍼져서
더더 유명해질 것 같은 느낌ㅎㅎ

시댁이 부산이니까
내려가면 꼭 한번 들르고 싶은

책이 있는 삶으로 안내해주는 #오늘도, 펼침.

삶이라는 공간에 책 한권이라도 들여놓고 싶은
마음이 잔뜩 들게 하는 책으로 추천합니다.



#오늘도펼침
#라곰
#책사랑
#책읽고싶다
#주책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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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6 : 은혜 갚은 동물들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6
황석영 지음, 최준규 그림 / 아이휴먼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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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갚은 동물! 4가지 이야기💛

그 중에
우리집 아들들이 가장 인상 깊은 동물로
선정한 이야기는!!

두구두구두구
바로 둘다 만장일치로! 은혜 갚은 꿩!!

맞아 엄마도 어렸을 적에 그 이야기
은비까비라는 만화로 봤는데
(매일 일요일 아침 9시 KBS에서 해줬던!!ㅋㅋ)

그때 이 이야기가 가장 가슴을 울렸던🥹🥹

세대를 거쳐
시간이 지났지만
나와 아이가 같이 공감하는 이야기가 있다는
사실에 뭉클뭉클🥹🥹

은혜 갚는 동물들 이야기를 같이 읽으며
생명을 소중히 대하는 태도 뿐만 아니라
착한일 하면 나에게 돌아온다는 교훈까지
챙겨갈 수 있는 것 같다!
(의도적으로라도 착한 일 하면 좋으니까 ㅎㅎ)

민담집 책은
이미 알고 있어도
아이와 다시 읽다보면
내가 어렸을 적 만났던 이야기를
다시 만나는 즐거움 뿐만 아니라

그냥 이야기 자체도 다 재밌다♡♡

초등 저학년친구부터 추천합니다^^

#황석영
#황석영의어린이민담집
#황석영의어린이민답집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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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픈 날, 응급 편의점으로 오세요 문학의 즐거움 74
이알찬 지음, 모차 그림 / 개암나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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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사이일수록 오히려 소홀해지기 쉬운 관계, 바로 가족이 아닐까 싶다.

늘 곁에 있는 존재라 당연하게 여기지만, 때때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는 사이. 아이들 또한 부모님과 형제자매에게 서운함을 느낄 때가 많다. 그렇기에 우리는 서로를 더 이해하고, 바라봐 줄 필요가 있다.

그런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따뜻한 단편 동화 여섯 편이 있다.

책 속에는 백수 아빠, 엄마가 다른 형제, 방전된 엄마, 새엄마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아이 등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담아내며, 우리에게 서로를 이해할 기회를 선물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방전된 엄마’ 이야기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빨래를 돌리다가도 세탁기 앞에서 꾸벅꾸벅 졸고, 청소를 하다가도 그대로 잠들어 버리는 엄마. 늘 뭐든 척척 해내는 줄로만 알았던 엄마가 점점 지쳐가는 모습에 아이들은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결국 완전히 방전된 엄마를 보며, 엄마도 쉬어야 하고, 돌봄이 필요한 존재라는 걸 깨닫게 된다.

책을 덮으며 우리도 곁에 있는 가족에게 너무 많은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었던 건 아닐까, 돌아보게 된다. 가족이란 결국 서로를 가장 아끼고 생각해주는 존재임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다.

따뜻한 감동을 주는 가족 동화, 초등 고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한다!

[본 도서는 개암나무로부터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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