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20대에 겪은 교통사고로삶이 강제로 멈춰버린 순간.답답한 병원을 벗어나 걷던 산책길에서우연히 발견한 작은 서점,그리고 그곳에서 맡은 종이 냄새.그 순간부터 ‘책여사’는책과 가까워지기 시작한다.처음부터 책을 잘 읽는 사람이었던 건 아니다.한 달에 세 권 읽기를 목표로 삼고,억지로라도 읽는 습관을 만들던 시기가 있었다는 점이오히려 더 공감되었다.책의 1장은이런 작가의 개인적인 이야기로 시작되고,2장부터는 책 읽기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을 위한루틴과 방법들을 친절하게 풀어낸다.부담 없이 읽히면서도“이 정도라면 나도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읽으면서 자연스럽게나의 독서 시작도 떠올랐다.마흔이 넘어 우연히 인스타그램에서서평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처음엔 그저 ‘공짜 책’이 좋아 시작했지만지금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독서 모임도 하고,함께 읽는 기쁨과 기록하는 즐거움까지 알게 되었다.이 책은 단순히 독서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기보다한 사람이 책을 통해 삶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보여주는 이야기다.읽기에서 쓰기로 이어지는작가의 변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책이라는 것이 결국삶을 조금씩 바꿔주는 힘이 있다는 걸 느끼게 된다.지금 당장 책을 읽고무언가를 얻지 못했다고 느끼더라도,언젠가 나에게 깊은 통찰을 주는 책을만날 수 있지 않을까.그런 기대를 갖게 해주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