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고장 난 게 틀림없어 노란돼지 창작동화
금수정 지음, 김유대 그림 / 노란돼지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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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제목부터 공감이다.
누군가를 생각하거나 바라보는 순간,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는 느낌.
마치 진짜 고장 난 것처럼 말이다.

이 감정은 어른만의 것도,
아이들에겐 아직 먼 이야기도 아니다.
좋아하는 마음이 생겼을 때 느끼는 두근거림은
아이든 어른이든 똑같으니까.

나도 종종 아이에게
“좋아하는 친구 없어?” 하고 물어보는데,
어느 순간부터 대답이 없다.
음… 대답 없음은 곧 긍정 신호인 걸로 😆

작가님은
아이들 사이에서 “누가 누구 좋아한대”라는 말이 나올 때
어른들이 그 마음을
단순한 장난이나 가벼운 감정으로 넘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이야기를 썼다고 한다.
아이들의 처음 마음, 그 소중함을
잘 바라보고 격려해 달라는 메시지다.

왕재희와 노유식은
무려 3년이나 같은 반이었지만,
학년이 올라가며 자연스럽게
남자·여자 친구들끼리 갈라지게 되고
두 사람은 각각 회장과 부회장이 되어
학급에서 크고 작은 사건들을 겪는다.

임원 활동 속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들은
마치 아이의 일기를 들여다보는 것처럼 생생하고,
학교생활을 하는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이거 우리 반 얘긴데?”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될 이야기들이다.

서툴고 어색하지만,
함께 부딪히며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고
진짜 친구가 되어가는
왕재희와 노유식의 모습이
참 귀엽고 사랑스럽다 😊

아이들의 첫 설렘과 성장의 순간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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