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닷속의 산호초 라임 어린이 문학 51
린다 수 박 지음, 이계순 옮김 / 라임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뉴베리 대상 작가 린다 수 박의 신작!
이번 작품은 지구 환경, 그중에서도 바다의 생명과 산호초 보호를 이야기한다.

미국에서 자란 작가가 한국의 뿌리를 잃지 않으려 노력해온 만큼,
이 책 속에서도 한국 라면 이야기가 등장하는 등
작가의 정체성이 따뜻하게 녹아 있다 🍜

주인공 그레이시는 스노클링을 무척 좋아하는 소녀.
휴가지로 가고 싶었던 몰디브 대신,
가족과 함께 온두라스 근처 로아탄 섬으로 여행을 떠난다.
스노클링을 하기 위해 부모님을 설득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정말 현실적이고 공감이 간다 😄

드디어 도착한 로아탄의 바다.
그레이시는 형형색색의 물고기와 아름다운 산호초를 보며 행복해하지만,
어느 날 부서진 산호초를 발견하고 충격을 받는다.
그곳의 소녀 알리나를 통해
배의 닻, 지구 온난화, 선크림 속 화학성분 등이
산호초를 죽게 만든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작은 행동 하나,
선크림 대신 긴 티셔츠와 레깅스를 입는 일이
바다를 지키는 시작이라는 것.
이 책은 그 단순하지만 강력한 메시지를 전한다.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
아이와 함께 ‘내가 지킬 수 있는 지구’를
생각하게 해주는 소중한 동화였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