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그림자 가게 3 - 갈대섬 검은 새의 비밀 달빛 그림자 가게 3
김우수.정은경 지음, 박현주 그림 / 길벗스쿨 / 2024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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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그림자가 들어주는 소원.

어린이 동화 중에는 소원을 주제로 하는
책들이 많은데

떡, 음식, 젤리 등이 소원을 들어주는 도구라면
달빛 그림자 가게에서는

그림자가 담긴 유리병과 전기 초를 팔아
손님의 소원을 들어준다!

달빛 그림자 가게 3권에서는
매일 게임에 빠져서 밤을 지새우느라
엄마 가게 일도 잘 도와주지 않는 서른살 기영아저씨를
그림자로 혼쭐 내주고!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하는 가은이에게 메가폰 그림자를
사용해서 친구를 쉽게 사귀게 되지만 후회하는 일이 생긴다.

한편 재오의 동생 재이가 암랑의 몸에서 빠져나온 빛의 구슬을
가짐으로써 그림자가 되어 암랑의 추격을 피해 다니고 있다.

어둠의 빛을 흡수해서 점점 힘이 세지고 있는 암랑보다
먼저 재이를 찾아야하는데!!

시리즈 책이다보니
앞서 2권의 내용과 관련이 당연히 있고

서평으로 당첨된 덕분에
우리집 1호도 1,2권을 먼저 꼭 봐야한다해서
읽고 3권을 봤는데 벌써 끝났나며

엄마! 재이는 대체 어디있는건지
기다리면서 봤는데!! 4권이 필요해! 한다.😅
여전히 행방을 알수 없는 재이의 얘기는 4권에서는
나오는 걸까.

그림자의 도움으로
친구를 쉽게 사귀는 가은이의 모습을 보며
1호도 이제 4학년이 되니
친구 관계에 대한 고민이 더 많이 생겼나보다.

친구한테 먼저 말 걸기가 자기도 쉽지 않은 성격이라며
이런 메가폰 그림자가 자기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결국 가은이는 친구들에게 인기 있고 싶어했던
자신의 속마음을 깨닫는 것처럼
1호도 사실 인기 있고 싶긴 한데
가은이의 모습을 보니 진정한 친구 한명을
사귀는 것이 훨씬 좋겠다며

자기도 진정한 친구를 찾았으면 좋겠다고 한다.

이제 점점 친구에 대한 관심이 커져 가는 만큼
가은이의 얘기가 제일 와 닿았나보다.

친구 관계야 말로 부모가 어떻게 해줄수는 없고
결국 본인 스스로 부딪히며 깨우쳐 가야하는 거겠지?

이렇게 책 보고 같이 얘기나누며
조금이나마 속마음을 나눌 수 있는 부모가 되고자 더
노력해야겠다.

#달빛그림자가게3
#길벗스쿨
#초등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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