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생이 많네 동시야 놀자 19
허연 지음, 소복이 그림 / 비룡소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이 너무 재밌지 않나요?ㅎㅎ

예전에 어린이 동시집을 저희 집 1호랑 같이 읽으며
동시 제목 맞추기를 한 적이 있어요.

사실 아이들이 동시책은 선뜻 들춰보지 않길래
고안해 낸 제 나름의 방법이었는데요.

글의 내용이 그대로 제목이다보니
제목 맞추는게 어렵지 않고
서로 맞추기 위해 동시를 같이 읽어보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이 책은 동시집이지만
주인공이 같아요.

딸아이가 화자가 되어서
자신이 겪는 일에 대한 생각, 사실, 감정을
동시로 말해요.

그런데 작가님은 어쩜 아이들의 마음을 그토록
잘 드러나는 동시를 지을 수 있으신걸까요.

읽다보면
저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또 제가 곧 어린 아이가 되어 그 마음을 느껴보게 되요.

어른이 되며 어느 새 아이 감정이 아니고
제 감정 위주가 되잖아요.

이 책을 읽으니 저도 동심을 갖고 아하! 하며 깨닫게 해줘서
덩달아 어려지는 것 같네요ㅎㅎ

몇 가지 인상깊은 동시만 사진으로 올려봤어요ㅎ

아이와 함께 동시 제목 맞추기 하며
재밌게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본 도서는 비룡소@birbirs 로부터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내가 고생이 많네
#동시집
#초등추천
#허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