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쉬운 자동화 수익 프로그램 만들기 - 구글 스프레드시트로 만들어 돈벌기
조민채 지음, 신동규 감수 / 정보문화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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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프레드시트로 만들어 돈 벌기


구글 스프레드시트의 함수도 일종의 명령어이다. 명령어를 구문의 '자리'에 맞춰 잘 쓰고 올바른 결괏값을 얻기 위해 논리를 세워야 한다.

챌린지 마무리 단계에서 해야 할 일.

이 책대로 실전에서 따라 해 본다면 금세 익힐 수 있다.



이 책은 사람 대신 일하는 자동화 프로그램을 만들어 단 한 번의 세팅으로 월 200만 원을 절약하는 방법을 알려 주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사업을 하든, 자기 계발을 하든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면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다고 한다. 자동화 프로그램이 없다면 사람을 고용하거나 시간을 할애해야 하고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면 인건비와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다.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운영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나라 총인구 수가 5100만 명인데 카카오톡 사용자가 약 4100만 명이라고 한다. 이렇게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돈이 흐르고 잠재 고객이 숨어 있다. 블로그와 카페에서 사람들을 많이 모았다면 오픈 채팅방을 적극 활용하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오픈 채팅방을 개설하면 무료로 나만의 온라인 매장이 생긴다. 온라인 매장의 장점은 언제, 어디서든 일할 수 있고 고객을 만나는 곳이 고정돼 있지 않다는 것이다. 고객이 그저 온라인 매장으로 들어오기만 하면 된다. 오픈 채팅방은 온라인 매장을 무료로 갖게 되는 것과 같다. 카카오톡의 장점은 카카오톡 메시지가 오면 대화방에 빨간색 숫자로 메시지 수가 쌓인다. 사람들 대부분은 메시지를 확인하고 그 빨간색 숫자를 없애고 싶어 한다.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은 소식을 즉각적으로 고객에게 알릴 수 있는 최고의 도구라고 이 책에서는 설명한다.

이 책에서는 구글 스프레드시트가 전용 비서가 된다고 말한다.

구글 스프레드시트는 챌린지 관리, 독서 모임 관리, 학원생 관리, 직원 관리 등과 같은 운영 보조 도구 및 출석 체크 기능 등으로 사용할 때 활용도가 높다고 한다.

그리고, 컴퓨터이기 때문에 오류가 없어서 최악의 상황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실제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만드는 것에서부터 나온다.

콘셉트를 정하고, 기간을 설정한다. 인증 방법을 정한다. 인증 방법은 사진, 음성 메시지, 동영상 등이 있다.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실행하고 주요 함수를 배우는 내용이 아주 상세하게 나와 있다. 예전에는 컴퓨터를 다루려면 컴퓨터 학원에서 컴퓨터를 배웠다. 아주 오래전 이야기이지만 그때도 이런 컴퓨터 관련 실행 방법들을 상세히 가르쳐 주는 책들을 보고 그대로 따라 한 적이 있다. 컴퓨터를 처음 배운 사람이라면 아무래도 칠판에 적어 주는 내용을 놓치거나 못 따라 나갈 때가 있어서 헤맬 때가 있다. 그런데, 구글 스프레드를 이용하여 실제적인 수익 프로그램을 만드는 방법을 이 책을 보고 그대로 따라가면 나만의 이해도에 따라 진도를 나갈 수 있어 좋다. 엑셀도 구글 스프레드도 쓰는 것만 쓰고 단순한 기능만 쓰다 보면 도통 활용도가 늘지 않는데 이런 책을 한번 보면서 실제로 따라 하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미션 인증 자동화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날짜 구하기, 시간 구하기, 챌린지 인증한 닉네임 구하기, 달력 만들기, 미션 인증 자동화 프로그램의 구동 흐름 파악하기 등으로 알차게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 장에는 챌린지를 통해 자신도 변화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어 유익하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나도 이 책을 보면서 오픈 채팅방부터 구글 스프레드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았는데 차근차근 따라서 해 보니 완성되었다.

새해를 맞이하여 챌린저 프로그램의 주제를 특색 있게 정해서 실제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만들고, 이 책에 나와 있는 미션 인증 자동화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운영해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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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어트 리더십 - 섬세하게 이끌고 강력하게 성과를 내는 내향형 리더십 4단계 성공 전략 현대지성 리더십 클래스 2
제니퍼 B. 칸와일러 지음, 이한이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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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앞표지 : 내향형 리더십 4단계 성공 전략




저자 : 제니퍼 칸와일러

"내향인들을 위한 대변인"으로 불리는 베스트셀러 작가.






차례: 내향형 리더가 넘어서야 할 6가지 도전 과제, 4P 프로세스, 팀원과 프로젝트를 이끄는 법, 프레젠테이션, 회의를 주도하는 법, 네트워킹, 커뮤니케이션, 상사를 대하는 방법 등



내향형과 외향형의 특징

수줍음은 자기가 원하는 의사소통에 불편함이 있는 것이고 내향성이란 특징 자체는 문제나 결함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내향인의 해설서 같은 책


이 책은 저자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수백 명의 내향형 리더를 인터뷰하고 자료를 모아 실증적인 데이터를 포함하여 저술한 책이다.

저자의 남편도 내향형인 사람인데 남편과 44년을 살면서 내향형 성격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꼭 사회적 리더의 자리에 있는 사람이 아니어도 내향적인 사람이 읽으면, 자기의 성향을 인지할 수 있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생각해 보며 사회생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책이다.

자기 자신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자기 자신의 리더가 되어야 다른 사람을 끌어줄 수 있는 리더가 될 수 있음을 느낀다.

내향인들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그리고 보완해야 할 점이 이 책에서 구체적으로 나와있기 때문에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읽고 자신을 더 깊게 발견할 수 있고, 외향적인 사람이 읽으면 자기 주변의 내향인들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책이다.

이 책의 구성은 먼저 도입부에서 내향형 리더십을 정의하고, 내항인이 리더로서 조직에 발휘하는 이점을 제시한다.

1장에서는 내향인이 직장에서 마주하는 상황에 극복해야 할 과제를 6가지 다룬다.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피로감, 느린 속도, 말을 끊어먹는 훼방꾼들, 자기 홍보에 대한 부담감, 팀워크 강조 문화, 내향인에 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말한다.

2장에서는 4P 프로세스로, 준비하기 Prepare, 존재감 드러내기 Presence, 밀어붙이기 Push, 연습하기 Practice를 말한다. 4P는 성공한 내향형 리더를 연구하는 저자의 틀이다.

3장에서는 내향인을 위한 리더십 테스트를 제시한다.

4장에서 9장까지는 직장에서 4P를 적용하는 방법론이 제시되어 있다.

10장에서는 4P를 활용한 실제 사례들을 통해 내향인이 자신의 조용한 강점에 집중했을 때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11장에서는 4P 프로세스를 오래, 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실천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내향성을 처음 규정한 칼 융은, 내향성은 자기 내면에서 에너지를 끌어내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심리학자 칼 융

내향성의 강점은 관찰력이 뛰어나고, 경청할 줄 안다. 또한, 글을 잘 쓰고, 유머러스하고, 숙고할 줄 알고, 차분하고, 굴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줄 안다.

좋은 상사란

"경청과 격려, 소통을 잘하고, 용기 있는 사람"

"그들은 유머 감각이 뛰어나며, 공감을 드러내고, 결단력이 있으며, 책임감이 강하고, 권력을 나눈다."

나쁜 상사는,

꽉 막힌 벽 같다. 이들은 의심이 많고, 많은 것을 비밀에 부치며, 윽박지르기를 잘한다. 성질을 이기지 못하고, 자기중심적이며, 우유부단하고 거만하다. 게다가 남 탓을 잘하고, 불신을 드러낸다.

이 책 74쪽~106쪽 내용 중에 인상 깊었던 부분 정리

리더가 되려면 4단계를 고려하라.

  1. 자기 자신부터 파악하라. - 자기 성찰의 이점. 자기 인식이 있으면 더 객관적으로 생각할 수 있고, 필요하다면 한걸음 떨어져 자신을 바라볼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적절한 관심을 기울일 수도 있다. 자신의 한계를 알면 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쉬워진다. 또, 자기 인식은 자신이 조직에 어떤 가치를 가져다줄 수 있는지 파악하고, 자신이 바라는 기회나 도전적인 직무를 조직에 요청할 수 있는 자신감도 준다. 사색의 시간을 즐기는 내향인은 그 시간을 활용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내향형이라도 자기 인식이 뛰어나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드러내는 리더는 직원들과 아주 친밀하게 지낼 수 있다.

2. 자기 인식은 자신의 맹점, 혹은 사각지대를 확인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3. 적절한 팀원을 뽑을 때 채용 단계에서 편견을 방지하고 관리직 채용 시 아이디어가 있다.

4. 팀원들을 이해하는 방식 : 모두에게 준비할 시간을 제공하기, 팀원 개개인의 스타일을 이해하기

환경을 조성하라: 다목적 공간 제공하기, 자연스러운 어울림, 감각적 환경, 원격 근무 방식

5. 존재감 드러내기 : 회사 안을 걸어 다녀라. 글로 써라. 경청하라. 먼저 다가가 대화하라. 표정에 신경을 써라. 때에 따라 스타일을 유연하게 바꿔라.

6. 밀어붙이기 : 단호하게 자기주장을 하라.

인기 듀오 홀앤드오츠의 멤버 대릴 홀은 자신의 저음 보컬에 대해 언급하면서 "지평선이 없다면 해가 지는 모습을 볼 수 없지요."라는 말로 자신의 브랜드와 자기 역할의 중요성을 알렸다.

수동 공격형의 덫을 인지하기 :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고 분노가 좌절감을 다른 방향으로 튀는 것을 수동 공격형이라고 한다.

공손하고 단호하게 선을 긋기 : 프로젝트의 공을 누군가가 가로채면, 당신이 낸 성과를 팀원들에게 분명하게 설명하라.

다른 사람이 자기주장을 하도록 돕기. 위임하라- 인재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것이다.

열린 태도를 취하라.

-팀원들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을 때, 갈등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반드시 필요하고, 정상적인 현상이기도 하다. 문제에 대한 창조적인 해결책은 서로 다른 아이디어들이 만들어내는 긴장감 없이는 거의 생겨나지 않는다. 갈등이 일어났을 때 외향인은 그 일을 두고 대화를 나누려는 성향이 강하고, 반대로 내향인은 감정을 내면화하려는 성향이 있다. 내향인은 불화가 일어나면 생각과 감정을 갈무리할 시간이 필요하다. 외향인은 대화와 논쟁을 통해 더 나은 결과를 이끌어낸다.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라.

내향적인 성향 때문에 리더로서 다음 단계로 올라가는 일을 회피한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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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미술관 산책 - 예술의 천국을 함께 거닐다
한광우 지음 / 시공아트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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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앞표지


지은이 : 한광우

1980년 생. 중앙대 조소과, 국민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 전공한 후 이탈리아 밀라노의 브레라 국립 미술원에서 조각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중앙대 예술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미술작가로서 창작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여러 대학교에서 미술 작품 창작과 미술사 그리고 미술교육과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공부하며 이탈리아의 미술관, 박물관, 오래된 성당, 유적지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다니며, 작품에 대한 상세한 자료와 저자의 개인적 감상을 바탕으로 작품 자체의 설명과 문화, 예술, 정치, 역사 등 작품에 관련된 사회 현상, 미술 표현의 기법 등을 책에 담아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미술사를 알 수 있고 각 지역마다 특정 시대의 작품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로마에서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미술, 르네상스와 바로크 양식의 회화와 조각 작품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피렌체는 르네상스 회화, 조각과 함께 메디치 가문과 관련된 건축물을 소개한다. 밀라노에서는 르네상스의 작품과 이탈리아 신고전주의 낭만주의 작품과 1900년대 초반에 활동한 근현대 이탈리아 작가의 작품이 소개된다. 베네치아에서는 르네상스와 매너리즘 회화 작품이 나온다. 이탈리아 한 나라에서 이렇게 다양한 시대와 양식을 가진 미술 작품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이탈리아의 예술적 저력 같다.

책 내용 중에,

모자이크는 테세라 하나하나를 붙여 전체 이미지를 만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 테세라는 작은 한 점을 이루는 한 조각을 뜻한다. 또, 이탈리아에서는 '테세라'는 카드 형태로 된 신분증이나 교통카드 혹은 증명사진을 뜻한다.

모자이크의 역사는 현대인의 눈으로 보면 장식일 수 있지만 기원을 살펴보면 기원전 3000년경 메소포타미아에서 흙으로 된 바닥 위에 자갈을 끼워 넣어 길을 정비했는데 이것이 모자이크의 시초가 된다고 한다. 그래서 미술 작품에서 본 모자이크가 왠지 공예 작품처럼 실용적으로 느낀 것은 다 이유가 있었다. 모자이크는 애초에 실용적인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인간적인 조각상. <스피나리오> 왼쪽 발을 오른쪽 허벅지에 올리고 발바닥에 박힌 가시를 뽑고 있는 남자아이다. 일상의 소소한 움직임도 작품이 될 수 있고 조각상으로 만들어놓으니 더 친근감이 든다.



책 159~161쪽에 나오는 유디트의 다른 해석도 재미있었다.

카라바조의 <홀로페르네스의 머리를 자르는 유디트>와 젠틸레스키의 <홀로페르네스의 머리를 자르는 유디트>는 같은 사건을 시간 차를 두고 다른 화가가 그린 것이다. 카라바조의 작품이 먼저 그려졌고 젠틸레스키가 더 후대 작품인데 카라바조와 젠틸레스키의 그림 속 홀로페르네스는 피를 뿜으며 목이 잘리는 장면을 똑같이 그렸는데 카라바조의 작품보다 젠틸레스키의 작품이 더 잔인하게 느껴진다. 젠틸렌스키는 여성 예술가로서 도전적인 삶을 살았다고 한다. 17세기 초 피렌체 아카데미아에 입학한 첫 여성이라는 점과 우피치 미술관을 채우는 수많은 대가들 틈에서 유일한 여성 작가라는 것 역시 그 삶의 한 단면을 보여 준다. 20세기 중반 페미니즘이 등장하며 그녀의 삶이 재조명되기도 한 이유도 이런 역할들 때문이라고 한다. 알고 보니 그녀의 삶에 성폭행이 있었다. 아버지의 친구로부터 당한 성폭행이었고 폭행범의 처벌은 미흡했고 그날의 상처는 복수심을 일게 하고 그런 감정이 이 그림에 투영되지 않았나 싶다. 이런 이야기는 이 책에서 처음 봤는데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작품 속에서 성난 자신의 모습을 그려 넣기도 했다고 한다.

책 220쪽과 222쪽에 있는 그림이 나도 맘에 들었다. 저자도 프란체스코 아예츠의 작품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나도 이 그림을 보면서 순간의 감정을 잘 포착하여 그린 것 같고 그림이 주는 강렬함이 좋았다.

이 책을 읽으며 이탈리아의 주요 도시를 직접 여행하며 작품을 더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다시 이탈리아에 가게 된다면 이 책에 수록된 작품을 관람하고 나의 감상평도 메모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통해 이미 봤던 작품도 더 가깝게 느껴졌다.




#이탈리아미술관산책

#한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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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내 마음에 들고 싶어서 - 매일 나를 들여다보기 위해 마음의 문을 두드립니다
버들 지음 / FIKA(피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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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그림 : 버들

차례




둥글둥글 글씨체가 새해 아침을 맞아준다. 둥글게 살라고.

버들이라는 필명을 가진 작가가 자신의 그림 일기장을 보여준다. 이 작가의 그림이 익숙한 것 보니 인터넷에서 연재된 일러스트레이션을 본 것 같다.

그 때도 참 따뜻한 그림체와 글이었던 것 같다.

이 책에서도 그날그날 느끼는 일상의 감수성과 생각들이 고스란히 글과 그림에 녹아있다.

9컷 만화처럼 메시지를 9컷의 압축된 장면으로 배치해 하나의 통일된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림은 대체로 따뜻한 색감에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한 몽글한 느낌이고 글도 호빵이 뿜어내는 하얀 입김처럼 따뜻하다.

이런 책을 보고 읽으면 글과 그림으로 자기생각을 이렇게 표현할 수 있으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그림시처럼. 함축적인 메시지를 구체적인 그림과 글로 나타내는 책.

어른의 그림일기는 이런 식으로 구성될 것 같다.

새해에는 길게는 아니더라도 두 줄 일기를 쓰기로 갑자기 계획해본다. 기억이 너무나 휘발되어서 인상깊었던 하루의 일상을 이 책처럼 조각조각 남겨놓으면 나중에 나의 역사가 되지 않을까?싶다.

저자도 매일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음을 하루의 일지처럼 꼬박꼬박 써 내려간 흔적이 이 책으로 탄생했다. 이것보다 의미있는 일이 있을까? 나의 역사를 내가 기록하는 습관. 거창하진 않아도 나의 일상의 흔적들을 나의 생각들을 남겨 둔다는 것은 의미있는 작업같다.

나는 새해에는 어떻게 살아갈까? 이 책에서 고군분투하는 삶의 기록을 보면서 나의 삶도 점검하고 계획을 세워본다.



#오늘도내마음에들고싶어서

#버들

#fi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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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바로 초등 1 필수 한자 - 초등생이 꼭 익혀야 할 학년별 한자 어휘 길잡이 바로바로 초등 필수 한자 1
FL4U컨텐츠 지음 / 반석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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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FL4U컨텐츠



목차 : 60개의 한자 단어, 예시 단어 포함 300자의 한자 단어를 익힐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초등생이 꼭 익혀야 할 한자들을 단어를 통해 알아보는 학습교재이다. 획순과 부수를 참고하여 단어를 따라 써 보고 한자를 익힐 수 있다.


단원별로 한자를 구성하는 한자가 쓰이는 다른 예시 단어가 나와 있어서 어휘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학습한 한자가 문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다시 한번 한자로 된 단어가 나와 반복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한다.


10개의 단원이 끝날 때마다 따라 쓰면서 복습, 문제 풀면서 복습, 마무리 퀴즈를 통해 잊기 쉬운 한자 단어를 반복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


뒷면에 준 7급, 7급, 8급 한자급수표가 총망라되어 있어서 학습이 끝난 후 급수 시험을 준비하는 학습자에게 한 번에 정리할 수 있는 페이지가 있다.

요즘 초등생들은 굉장히 많은 것을 한다. 예체능, 영어, 수학, 국어, 과학 등등 다양한 것을 많이 배우는데 한자도 그중 하나이다. 방문 학습지도 많이 하고 엄마표로 한자 문제집을 사서 집에서 하는 경우도 있는데 가정에서 부모님과 함께 이 문제집을 통해 한자를 한자 한자 익히면 굉장히 효율적일 것 같다.

실제 이 책을 한자를 전혀 안 배운 초등생한테 써 보라고 하니 몇 개 밖에 몰랐다. 그리고, 중고등학생도 실제로 써보라고 하니 음과 훈은 알고 있으나 쓰는 것은 잊은 한자가 많았다.

어른들도 실제로 써 보라고 하면 잘 못 쓰는 한자가 많을 것이다. 이 책은 부모와 함께 아이가 같이 공부하면서 한자를 익히는 데 좋은 책이다.

바로바로 초등 필수 한자 시리즈는 6권까지 나와 있는데, 이번 계기를 통해 겨울 방학에 한자를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어에서 쓰이는 낱말과 어휘가 한자어가 많아 한자를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국어 어휘력도 풍부해지고 독해력도 향상될 것이라 생각된다.

일상적으로 쓰이는 한자어의 뜻을 알고 독서를 하면 내가 이해할 수 있는 폭이 넓어져서 훨씬 속도감이 붙는다. 한자는 저학년 때부터 조금씩 스며들게 익히면 좋은 것 같고, 고학년 학생도 쉬운 단어부터 익혀서 점점 어려운 획순이 있는 한자까지 익히면 좋을 것 같다. 중학교에서는 한문 과목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자 단어를 암기하는 차원이 아니라 어휘력을 풍부하게 한다는 의미에서 한자를 익혀두면 두고두고 쓸모가 있을 것이다.




#바로바로초등1필수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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