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바로 초등 3 필수 한자 - 초등생이 꼭 익혀야 할 학년별 한자 어휘 길잡이 바로바로 초등 필수 한자 3
FL4U컨텐츠 지음 / 반석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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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와 관련된 그림을 통해 쉽게 한자를 익힐 수 있다. 10개의 단원마다 한자 따라 쓰기, 복습 문제, 마무리 퀴즈로 복습이 가능한 책이다.


6권까지 시리즈로 나와 있어 단계별로 학습하기 좋다.

한글을 아는 것과 국어를 잘 하는 것은 다르다. 국어를 잘 하기 위해서는 물론 어휘력과 독해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영어 단어를 많이 알면 영어 학습에 윤활유를 바른 것처럼 쓱쓱 진도가 나가지만, 국어도 단어를 알아야 해석이 된다. 풍부한 어휘력을 갖기 위해서는 우리말은 한자어가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한자를 많이 알면 금상첨화다. 한자를 습득하는 것만으로도 문맥에서 중요한 단어를 캐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어린이들은 한자에 대해 잘 모른다. 굳이 학습하지 않으면 혹은 찾아보지 않으면 한자를 익히는 것은 요원하다. 초등학생 때부터 흥미롭게 한자를 접하게 되면 한자가 갖는 문자의 특성상 호기심을 갖고 한자를 익히게 될 것이다. 그럴 때 너무 딱딱한 책 말고 이렇게 큼직한 한자가 한 면 전체에 배치되어 있는 책을 보면 부담도 덜고 따라 쓸 때도 칸이 넓어서 좋은 것 같다. 획순을 따라 한 글자당 5번씩 쓰게 되어 있고 오른편 페이지에는 왼쪽에서 배운 한자를 토대로 다른 단어를 언급하며 어휘의 확장을 위해 지면을 할애했다. 또, 문장에서는 어떻게 쓰이는지 실제로 보여줌으로써 활용도를 보여줬다.

문제 풀면서 복습 코너에서는 뜻과 음을 찾아서 매칭하는 것과 글에 어떤 한자가 나와 있는지를 살펴보는 문제가 수록되어 있는 등 다양한 형태로 배웠던 내용을 상기시킬 수 있도록 해 놓았다. 구성이 좋고 가독성이 좋아 어린 학습자가 공부하는 데 부담이 없다.

뒤편에는 준 6급 한자(75자)와 6급 한자(75자)를 정리해놓아 학습자가 한 번에 수록된 한자를 볼 수 있고 한자 테스트를 할 때 편리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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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 인생 편의점 (양장) - 내 삶의 철학이 되는 지혜의 모든 것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김문성 옮김 / 스타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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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독일의 철학자이자 사상가. 실존 철학은 물론 프로이트와 융의 심리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19세기 서양 철학계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인간 삶의 비극적 면면을 탐구한 사상가로, 흔히 염세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1788년 항구 도시 단치히에서 상인이었던 아버지 하인리히 쇼펜하우어와 소설가인 어머니 요한나 쇼펜하우어의 장남으로 출생했다. 아버지의 바람에 따라 한동안 상인 교육을 받았지만 1805년 아버지의 급작스러운 죽음을 계기로 자신이 그토록 꿈꾸던 학자가 되기 위해 김나지움에 입학했다. 1811년 베를린대학교에 들어가 리히텐슈타인, 피셔, 피히테 등 여러 학자의 강의를 들었고, 1813년 베를린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따기 위해 <충분근거율의 네 가지 뿌리에 대하여>를 집필, 우여곡절 끝에 예나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819년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를 출간한 후 1820년부터 베를린대학교에서 교편을 잡았고, 1839년 현상 논문 <인간 의지의 자유에 대하여>로 왕립 노르웨이 학회로부터 상을 받았다.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으며, 1860년 9월 21일 자주 가던 단골 식당에서 식사 중 폐렴으로 숨진 후 프랑크푸르트 공동묘지에 안장되었다.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외에 <논쟁에서 이기는 38가지 방법> <충족이 유율의 네 겹의 뿌리에 관하여> 등의 저서가 있다.



CONTENTS






요즘 쇼펜하우어에 관련된 책이 많이 출간되는 것 같다. 쇼펜하우어가 저자이지만 책마다 책 제목과 내용을 어떻게 편집했는지에 따라 읽을 때 다가오는 것이 조금씩 다르다. 이 책 제목은 "쇼펜하우어 인생 편의점"이다. 역자가 말한 것처럼 편의점은 어느 곳에나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고 그곳에 가면 우리가 필요한 물품을 사고 원하는 것을 쉽게 구할 수 있다. 그런 편의점처럼 이 책도 쇼펜하우어의 인생철학, 가치들을 쉽게 접하고 쉽게 우리가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은 의도에서 출간되었다. 책 앞표지도 쇼펜하우어 24시다. 어두울 것 같은 쇼펜하우어의 글들을 하얀색 하드 표지와 센스 있는 일러스트레이트로 한번 펼쳐보고 싶은 밝음을 제공한다.

찰스 다윈, 톨스토이, 니체, 프로이트, 아인슈타인, 융, 헤르만 헤세, 카프카 등 유명한 사람들의 가치관과 철학을 담당한 쇼펜하우어의 글을 읽고 있으면 왜 그토록 당대를 풍미한 각계의 유명인들이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좋아하고 품었는지 알 수 있다. 고난과 고단함의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자신만의 기준으로 인생을 살고 오직 나를 위해 내 자존감을 높이는 삶을 살라고 말한다. 내가 세상의 중심이고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남의 시선이나 불편한 말은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염세주의자로 불리지만 삶을 사랑하고, 사람을 좋아하고 성공을 갈망했기에 삶에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고통과 고독을 받아들이고 예의를 중시하고 권태를 증오했다. 삶의 희망을 이야기하기 위해 삶의 비극적인 면을 정면으로 직시한 쇼펜하우어의 글을 읽고 있으면 어떤 허황된, 혹은 가짜 위로의 홍수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걸어갈 수 있는 쓴소리가 되어준다.

이 책은 쇼펜하우어의 말들을 쉽게 옮겼고 가독성이 좋아 금방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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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쉬워 놓쳐버린 삶의 다섯 가지 비밀 - 인생에서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존 이조 지음, 박윤정 옮김 / 문예춘추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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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존 이조

미국에서 활동하는 컨설턴트. 베스트셀러 작가. 기업 문화 혁신가.


존 이조는 현재 캐나다 벤쿠버에 거주하며 켄 블랜차드, 빌 클린터? 오자인지 의심. 오프라 윈프리, 제인 폰다, 데이비드 스즈키 등의 인사들과 전 세계를 돌며 강연 활동을 펼치고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CONTENTS

1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죽을 수 있을까?

2 시골 이발사와의 아주 특별한 만남

3 첫 번째 비밀

가슴이 시키는 대로 살아라.

4 두 번째 비밀

후회를 남기지 말라

5 세 번째 비밀

스스로 사랑이 돼라

6 네 번째 비밀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7 다섯 번째 비밀

받기보다는 주는 데 힘써라

8 비밀을 실천하는 방법

9 생의 마지막 날을 위한 준비 : 행복한 사람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10 비밀을 실천하기에 늦은 때란 없다



이 책은 존 이조와 두 명의 동료들이 인터뷰한, 시골 이발사부터 기업 최고경영자에 이르는 235명의 지혜로운 어른들의 만 팔천여 년의 인생이 담겨있다.

쇼펜하우어의 말처럼 죽음을 생각하면 삶의 방향이 생긴다고나 해야 할까?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살아있는 동안 잘 살고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삶의 후반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지혜를 담아 삶의 지침을 배우는 책이다. 이 책은 삶의 여정을 시작한 젊은이나 삶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참고로 하기에 유용한 책이다. 저자가 인터뷰를 하면서 느낀 삶의 실제 비밀에 대해 5가지로 추려서 정리하였고 그 내용으로 좀 더 나은 인생을 살수 있도록 엮었다.

또한, 영문판 책 제목 <The five secrets you must discover before you die>에서 알 수 있듯이 '죽기 전에'라는 말은 정말로 중요한 것들을 서둘러 깨달아야 한다는 점을 이야기한다. 죽기 전에 꼭 발견해야 될 비밀이라니. 죽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것인데 사람들은 무한정 시간이 있는 것처럼 살아갈 때가 많다. 자신의 행복, 불행, 기쁨, 슬픔, 사랑, 증오, 연민 등 모든 감정들은 끝이 있다. 그 한정된 시간을 살아가는 우리는 매 순간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어느 한순간도 선택에 의하지 않은 순간이 없다. 언젠가는 멈춰 서는 기차를 탄 우리가 방향과 목적이 잘못되었더라면 기차를 내리는 순간 정말 황당하지 않을까? 잘못된 길이라면 얼른 내려서 다른 열차를 타야 할 것이다.

자기 계발서가 많지만 왜 자기 계발을 해야 하는지 알고 방향과 목적을 세우고 자기 계발을 해야 한다. 그리고, 삶의 비밀을 실천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알았다면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자신만의 루틴, 즉 일정한 방식에 따라 규칙적으로 행하는 행동이 있으면 효과적일 수 있다. 그 삶의 의식들은 틀에 박힌 절차에 불과한 것도 있지만 어떤 의식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 삶의 경험을 결정짓는 위력을 갖고 있다고 한다. 62살의 조엘은 그의 삶을 결정지은 두 가지 의식은 첫째로,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가장 먼저 명상의 시간을 갖는다고 한다. 또 다른 하루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신에게 기도를 하고 살아있는 것이 얼마나 큰 선물인지를 인식하고 살아가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고 한다. 이어서 하루를 마감할 때도 그날 하루를 되돌아보고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그날 있었던 일들 중에서 감사해야 할 것들을 일일이 되새겨본다고 한다. 그리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또 다른 하루를 주시어 살아 있음을 만끽하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고 한다.

하루의 첫 시간과 마지막 시간을 자기가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에 대해 신께 감사를 드리는 데 어찌 자기 시간을 허투루 사용할 수 있을까 생각한다. 감사하는 마음을 의식적으로 갖는 것은 삶의 큰 원동력이 되고 고난의 시간들을 헤쳐나가는 데 밑거름이 될 것 같다.

다양한 사람의 일정한 삶의 의식, 루틴을 보니 행복도 습관이고 자기 선택임을 다시 느낀다. 내가 의식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나의 삶도 변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다양한 실천 방법을 한 가지라도 나의 루틴으로 만들어 따라 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 작고 소소하지만 내가 능동적으로 할 수 있는 나의 루틴을 몇 가지라도 만들어 내 삶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기를 바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언제 죽어도 행복한 사람은 현재의 삶을 잘 살아내는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한다.

자신에게만 집중하면 불행하지만, 타인들을 돕는 일에 집중하면 행복을 발견할 것이다. 행복은 섬김과 사랑에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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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페이지 짧고 깊은 지식수업 365 : 마음 편 1일 1페이지 짧고 깊은 지식수업 365
김옥림 지음 / MiraeBook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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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옥림

시, 소설, 동화, 동시, 교양, 자기계발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집필 활동을 하는 시인이자 소설가이며 에세이스트이다. 교육타임스 <교육과 사색>에 '명언으로 읽는 인생철학'을 연재하고 있다.


작가의 말



차례 : 365일동안 매일 볼 수 있는 인생의 마음 지식이 담겨 있다.

1월 - 첫날, 처음을 잘 시작하기

2월 - 나에게 주는 인생의 선물

3월 - 높고 뜨겁게 인생을 사랑하라

4월 - 꿈을 부화시켜 현실이 되게 하라

5월 - 나만의 길을 찾아서 무소의 뿔처럼 가라

6월 - 인생은 단 한 번밖에 읽을 수 없는 책이다

7월 - 친절한 사람에겐 적이 없다

8월 - 인생의 참된 기쁨과 참된 인생을 사는 법

9월 - 힘들거나 막히면 잠시 멈췄다 가라

10월 - 영원히 살 것처럼 생각을 언제나 역동적으로 하라

11월 - 품격 있는 인생으로 산다는 것은

12월 - 산다는 것은 흔들림을 헤쳐 나가는 것이다


하루 한 장 행복한 마음 여행

맨 위쪽에 날짜와 그 날의 주제가 적혀 있고 오른쪽에는 check 란이 있다. 마치 1일 1 마음 체크처럼 자신의 마음 상태를 점검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주제 아래에 그날의 주요 문장, 명언처럼 인상 깊은 구절이 적혀 있다. 그리고 본문으로 이어지는 글이 한 페이지 분량으로 있다.

자신이 하는 일에 있어서도 정성을 다하고,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그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해한다. 가만히 있는데 저절로 오는 행복은 없다. 행복은 행복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자에게 기쁨의 선물이 되어 준다.


2024년이 되어 이제 1월 28일이다. 시간은 정말 쏜살같이 지나간다. 우리가 관성에 의해 살아간다면 별다른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일상을 보내는 것일까? 그건 아닐 것이다. 매일 매일 다른 하루를 살아가지만, 인생의 전환점을 맞을 포인트가 없다면 인생의 처음과 끝도 허무하지 않을까? 일년의 첫 달인 1월부터 12월까지 별다른 생각없이 같은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면 변화하지 않는 삶을 살아갈 것이다. 변화없음이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라, 처음보다 성장하고 성숙한 인품을 갖춘 사람으로 살고자 한다면 매번 좀 더 나아지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누군가는 종교적 신념을 가지고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누군가는 아침 운동, 독서 등등 하루를 시작하는 방법이 다를 것이다. 일어나기 무섭게 바로 출근 준비를 해야하는 일상의 분주함에도 우리는 뭔가 새롭게 하루를 시작하기를 원한다. 그럴 때 이런 일일 공부같은 책들은 꾸준히 뭔가를 하면서 얻는 작은 성취감을 제공한다. 마치 학창 시절 훈화 말씀처럼 하루치 들어야 할 좋은 말들이 가득한 책이다. 선인들의 지혜와 저자가 다독하고 여러 강연, 연구를 하면서 얻은 지혜들을 하루하루 제공하는 책이다.

뻔한 하루가 되기 싫은 사람은 이런 책을 읽으면서 자기를 다독거리기를. 타인의 인정과 관심을 받는 것은 항상 목마르다. 자신의 내면 세계를 하루하루 공급할 책이 함께 한다면 자기만족과 함께 행복을 선택할 수 있는 습관이 생기리라 생각한다.



#1일1페이지짧고깊은지식수업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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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론 (국내 유일 단권 완역본) - 여러 국가의 국부의 본질과 원인에 대한 탐구 현대지성 클래식 53
애덤 스미스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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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Adam Smith (1723-1790)

유복자로 태어났고 병약했으나 뛰어난 기억력과 관찰력으로 주목받았다. 28세에 글래스고 대학교의 논리학 교수로 임명되고 1752년에는 도덕철학 교수로 활동했다. 1766년 말 커콜디로 돌아와 《국부론》을 집필하기 시작했고 1776년에 출간한다.


스미스는 홀어머니의 효심이 커서 제일 좋은 것이 어머니, 친구, 책이라고 했다. 그 당시에 책을 3천 권이나 소장하고 있을 정도였다.


차례:

1권 -노동생산력 향상의 원인과 노동생산력에서 나오는 생산물이 각각의 계층에서 자연 분배되는 질서

2권 - 자본의 성격, 축적, 사용

3권 -각국의 서로 다른 국부 증진 과정

4권 -정치경제학의 체계

5권 -군주 혹은 국가의 수업




이 책은 1117쪽의 장대한 분량으로 두껍다. 책을 본 순간 원전 무삭제 완역 통합본임을 실감하게 된다. 말로만 듣던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을 제대로 읽어볼 수 있는 책이다. 고전 중의 고전인 이 책은 경제학의 대부 스미스가 경제학으로 세상을 통찰하며 철학, 정치, 역사, 종교, 교육, 종교, 문화 등 여러 분야의 정보를 아울러 일깨워준다. 7년 전쟁(1756-1763), 미국 독립전쟁(1775-1783) 등 중요한 사건들을 배경으로, 국부가 어떻게 쌓이고 역사의 흐름에 따라 경제학의 흐름을 이야기하고 있어 크게 보면 인문학의 기본서처럼 느낄 수 있다. 18세기에 관찰한 그 시대의 세계를 스미스는 깊은 안목으로 지켜보며 다양한 사상을 내놓는다. 그런 점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큰 시사점을 제공한다.

스미스는 자유주의 경제의 개념, 보이지 않는 손의 개념에 대해서도 자세히 이해할 수 있게 서술되어 있다.

국부의 기준이 그 시대까지만 해도 금은보화의 축적이라 굳건히 생각했는데 스미스는 국가와 개인이 많은 생산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부자나라란 것이다.

국부론은 총 5권의 구성되고 1,2권은 경제 이론, 3권에서는 로마 아래 산업 발달의 역사를 개관하고 4권은 중상주의와 중농주의 경제 이론을 비판하고 있으며 5권은 국가 운영과 사법행정에 소요되는 경비와 세금과 공채에 대해 기술하면서 법학과 정치학까지 섭렵한다.

아담 스미스가 살았던 시기는 유럽사회에서 클래식이 유행했던 시기다. 고전주의(1750-1820)즉 18세기의 유럽 작곡가 모차르트, 하이든, 베토벤이 살았던 시기이기도 하다. 시기적으로 꽤 오래된 시대인데 그 시대의 역사를 알면 이 책의 내용이 더 술술 읽힌다.

산업혁명의 발판이 된 증기기관을 발명한 제임스 와트와 친분을 쌓았고 기계가 대량 생산을 돕는다는 것을 인식했다. 전 세계가 중상주의를 떠받들며 오직 금을 최대한으로 모아야 부국이라 믿었던 그 시대에 국민총생산GNP의 개념을 알고 나라의 토지와 노동의 연간 생산물의 총량이라 주장했던 스미스의 이야기가 나온다.

스미스는 자유를 키워드로 자신의 사상을 설명한다. 자유가 있어야 국부가 완성되기 때문이다. 그 자유의 정의를 명확하게 이해하려면 도덕감정론과 자연법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한다.

애덤 스미스가 말한 자연적 자유 제도는 이성 중시의 자연법사상에서 나온 것이다.

도덕감정론에서 도덕적 감정의 근원은 공감이다. 상상력을 발휘해 남의 입장에 자신을 놓아봄으로써 상대방이 왜 그런 감정과 행동을 보이는지 이해한다. 양보와 관용의 미덕은 공감에서 나온다. 《도덕감정론》에서는 공감, 이기심, 공평한 관찰자(양심)를 중요한 개념으로 생각한다.

'보이지 않는 손'에서는 이기심을 가진 인간성에 대해 설명하며 인간이 자기 이익을 사랑하여 어떤 행동을 하며 공공 사회 이익을 추진하려는 의사는 없다고 본다. 하지만 인간이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행동을 충실히 해나갈 때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해 사회의 공동선이 더욱 강력하게 추진된다는 것이다. 이기심은 스미스가 자연적 자유라는 행위를 설명하는 심리적 요인이다. 이러한 심리에서 출발한 각자의 사회 행위의 상호 교섭 결과로 객관적 사회 질서가 생긴다. 그 짌니와 이기적 심리의 상관관계를 설명하는 것이 보이지 않는 손이다. 1085쪽

스미스는 공리주의와 자유주의 원리를 강조하면서 국부론을 썼다.

자유방임주의를 주장한 스미스의 기저에는 이신론이 자리잡고 있다. 이신론은 조물주가 세상을 창조하고 그 이후에는 일체 관여하지 않는다고 한다. 한마디로 경제관도 이신론의 영향을 받아 신을 탈인격화해 자연과 동일시했다. 스미스의 핵심 사상인 "보이지 않는 손"을 기독교의 삼위일체로 풀이한다면, 자연은 성부에, 자기애는 성자에, 공평한 괸찰자는 성령에 해당한다. 이 셋이 따로 그리고 같이 작용하는 힘이 바로 '보이지 않는 손'이다.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은 경영학 뿐만 아니라 역사 시간, 철학, 정치 주제에 자주 등장해서 핵심 개념만 많이 들어봤는데 그 사상이 어떻게 나왔는지 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는 이 책을 통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 고전을 읽으면 현재 현상들이 정확히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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