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과 숫자의 기적 - 루이스 헤이가 알려주는
루이스 L. 헤이 지음, 최해숙 옮김 / 케이미라클모닝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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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앞표지

저자 : 루이스 L. 헤이

영성가

총 63쪽의 작은 단행본 사이즈의 책자이다.

색과 숫자에 관련된 이야기일 거라고 짐작하고 책을 펼쳤는데 그것보다는 특정한 날짜에 특정한 색깔을 매칭하고 개인의 날에 어울리는 숫자, 색, 보석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저자가 영성가라고 하는데 이 책만 봐서는 저자의 전체 철학과 어떤 활동을 펼쳤는지 알기는 쉽지 않다.

색과 숫자의 연관성을 가지고 이야기를 펼쳐 나가는 책은 많이 봤다. 이 책은 단도직입적으로 피타고라스가 이야기한 수비학, 교회의 건축에서도 보이는 숫자 체계를 들어 숫자의 중요성, 혹은 숫자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현상학을 대두로 숫자와 색을 연결지어 놓았다. 나는 여지껏 그냥 이 숫자는 이런 색깔이 떠오르는구나 정도의 이미지화? 일뿐이었다. 그런데, 이 책은 우리의 삶에 숫자와 퍼스널 컬러가 많이 사용되고 개개인에 어울리는 색과 숫자를 통합하여 균형을 이루고 삶에도 적용이 될 것이라 얘기한다.

이 책이 흥미로운 점은 숫자의 연구를 통해 일별, 월별, 연간 진동을 알 수 있고 특정 진동과 연결된 색이 있으며 그 색을 선택하면 그 숫자가 우리에게 말하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조화로운 삶도 이룰 수 있다고 한다. 나는 이 책에서 말하는 이 부분은 동의하지 않지만, 이러한 견해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책 전체가 무슨 수수께끼 풀듯이 색을 사용하여 숫자 연구의 한 측면을 탐구하고 연도, 월, 일별 진동이 있다고 하면서 설명하고 있다.

고대 철학자, 수학자 피타고라스가 음정을 설명할 때 대장간의 망치 소리를 듣다가 우연히 망치 무게의 비율이 일정한 정수비가 있어서 각각의 음정이 생긴다는 음률을 발견했다. 결국 소리(음고)와 진동수도 숫자와 진동수이므로 이렇게 숫자와 진동이 관련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숫자, 진동수, 색과 연결 짓는 것은 조금 억지스러운 면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따라 자신의 연도, 월, 날짜를 계산해 보는 것은 재미있었다.


2023은 7이다.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썼습니다.]


#색과숫자의기적#루이스L헤이#최해숙#케이미라클모닝#컬처블룸#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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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 1학년의 찐 합격 노트 - 6개 의대 동시 합격! 공스타 ‘서리’의 생활 관리부터 수시 입시까지
곽민정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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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서울대를 비롯한 동시에 6개의 의대에 합격한 곽민정 학생의 공부 방법, 공부 습관, 수험 생활을 풀어 놓은 것이다. 합격 노트이지만 이런 책은 인생 살이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와 기조를 같이 하는 부분 즉 공통점이 발견된다. 뭔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그만큼 시간과 노력이 들여진다는 것. no pain, no gain.

이 세상에 공짜 없다.

곳곳에 지은이의 계획표가 있고 아주 상세하고 구체적인 일정이 있어서 꼼꼼한 면모를 볼 수 있다.

수능 당일 준비물 체크 리스트

기본적으로 학생이 목표가 생기면 공부 의욕이 생기고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길 동력이 생긴다. 저자는 어릴 때부터 기록하는 것을 즐겼고 공부하는 자신의 모습을 인스타에 올려서 구독자가 3만여 명에 달한다고 한다. 입시 공부를 하는 것은 결국 혼자 자신의 시간을 조절해 기한 내에 출제자의 의도대로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 과정을 혼자서 외롭지만 구체적 계획을 세우고 차곡차곡 실천해 나갔던 시간들을 모아 책에 담아놨다. 공부 방법에 관련된 책은 많고 대부분 비슷한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이 책에서는 지은이가 현 입시 제도를 받아들이며 그 관문을 어떤 마음으로 통과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나는 공부를 잘 해서 이렇게 명문 의대에 합격했다보다 지은이의 치열한 삶이 누가 시키지도 않고 몰아가지도 않았는데 자신이 공부에 대한 속성을 터득하고 오롯이 헤쳐나갔는데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비단 공부 뿐이겠는가? 인생의 많은 굴곡마다 혼자서 극복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고 실제로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어려운 상황에 놓여져 있을 때 혼자서 잘 헤쳐 나가야 함을 어린 학생이지만 빨리 깨우친 것 같아 보인다. 다만, 대한민국의 교육 특수성을 감안해 보면 타인과의 경쟁을 벗어나 입시를 치룰 수는 없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유명 대학도 누구나 들어가고 졸업하기 위해서는 그 좁은 문을 통과하기 위해선 마찬가지로 경쟁이 불가피하다. 남들과의 경쟁에 스트레스 받지 않을 수는 없다. 단지, 자기가 할 수 있는 최대치의 노력과 전략이 있어야지 그나마 원하는 곳에 합류할 수 있게 되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대한민국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누구나 자녀가 소위 명문대라 일컫는 곳에 진학하기를 바랄 것이다. 좋은 대학을 간다는 것은 이름이 알려진 대학이고 좋은 대학에 가서 그 다음 과정까지도 순조롭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력에 노력을 다하는 것이리라. 학벌이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지만 이 좁은 사회에서 하나의 명함처럼 이력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은 현실이다. 결국 사회에 나오면 어느 대학 나온 것은 그닥 중요치 않는 사회가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명 대학을 보내기를 희망하는 것은?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다.

학생들이 학창 시절에 입시를 떠나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은 꽤 바람직하지만 누구나 공부를 잘 해서 유명한 대학에 가는 것은 아니다. 우리 나라 고등학교 평가 기준이 등급제이고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아무리 노력해도 1등부터 꼴등이 생기고 일렬로 줄 서서 있는 꼴이기 때문이다. 대학 입시만 성공하면 아직도 인생 다 잘 풀리는 착각을 하고 살아가고 있는 학생들은 꼭 알아야 될 것이 있다. 원하는 대학에 가더라도 또 다시 취업, 승진, 출세, 어느 한 분야로의 전문성 갖기 등으로 우리 인생은 무척이나 길다고.

그저 학창 시절에 자기가 세운 꿈을 붙들고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공부를 계속 하는 것도 능력이고, 공부를 해서 점수가 잘 나오는 것도 능력이다. 하지만, 노력도 하지 않고 시행착오도 겪지 않고 미리부터 자신의 꿈을 포기해 버린다면 그것보다 더 어리석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자신의 소소한 공부 습관, 공부하면서 풀었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인 소확행, 공부할 때 들었던 음악까지 소개하며 수험생을 응원하고 있다. 지은이가 말한 것처럼 이 책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능력과 상황에 따라 똑같은 방법을 써도 다르게 결과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일단 자신이 왜 공부를 하고 어떤 목표가 있는지부터 자문자답해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 내용부터는 스스로 찾는 시간들이 필요하고, 이런 책의 조언과 도움을 받아 자기에게 맞는 방법을 모색하고 실천해 나가면 될 것이다.


합격하길 바란다면, 자기가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무조건 끈질기게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목표치에 근접할 수 있다. 아무런 생각도 없이 공부를 하면 능률도 오르지 않고 원하는 것도 얻을 수 없다.


수능일까지 스마트폰 없이 보낸 학창 시절

많은 합격노트를 봤는데 스마트폰과 인터넷 사용 조절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들어가기 힘든 대학에 간 학생들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다.

내가 다시 공부해서 입시를 치룰 것도 아닌데, 너무나 재미있게 봤고 공부할 때 필요한 주변 여건 조성에 대해서도 충분히 공감했다.










#서울대의대1학년의찐합격노트#곽민정#메가스터디북스#컬처블룸#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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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칠드런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19
댄 거마인하트 지음, 이나경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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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댄 거마인하트


이 책의 등장 인물 소개

슬러터빌 지역에 사는 라바니(주인공 남자), 라바니의 아빠(소 도축장에서 일하는 사람, '저런 애가 어떻게 친구를 사귀겠어'라는 말을 한다.), 포스터 부인이라 불리는 라바니의 엄마(라바니 아빠의 도시락을 싸주고 도축장에 갖다주라는 엄마. 강하고 자신감 있게 피아노 치는 소리로 표현되는 인물), 도니(라바니를 괴롭히는 아이), 앞 집에 이사 온 7명의 아이들(개구리를 잡는 장난을 치며 라바니가 개구리를 잡아주면 잡는 법을 알려주라는 탈무드 속의 이야기를 한다. 라바니를 개구리 마스터라고 부른다.

7명의 아이들 - 버지니아(포스터 부인이 버지니아에게 피아노를 가르쳐 준다). 콜트. 위니. 벤저민. 애너벨. 맏형. 누나)

스키니스터(도축장 사장)

포스터 부인이 아이들을 점심에 초대한다.

쉭 -음머- 쿵 도축장에서 나는 소리 묘사가 리얼하다.

라바니는 뗏목 경주가 하고 싶지 않다. 아니 하고 싶지만 용기가 나지 않는다. 그러는 와중에 크로워드의 집은 장례식장을 해서 지하실에 관이 있었다. 그래서 7명의 아이들(래거본드)이 라바나에게 관으로 보트를 만들자고 한다. 그러면서 뗏목 경주대회에 출전하기로 한다. 마음을 나누고 뭔가 의기투합해서 한가지 목표에 도전을 하고 그 와중에 벌어지는 일들이 청소년 소설이지만 어른이 읽어도 느낄 점이 많다.

미드나잇 칠드런을 읽고 나서

무뚝뚝한 아버지한테 부정적인 말을 듣고 진짜 친구 하나 없이 외톨이인 라바나가 있다. 그리고 그런 라바나를 괴롭히는 도니가 있다. 라바나가 가지고 있는 자존감은 주변인을 둘러싼 세계에서 만들어진다. 그런 중에 앞집에 아이들 7명이 이사를 왔다. 라바나는 그들을 관심 있게 쳐다보고 점차 가까워지며 그들과 비밀을 공유하고 친구가 된다. 한밤중, 자정이 되면 만나는 영혼을 나누는 친구들의 이야기다. 변변한 친구 없이 외로운 소년 라바나에게 어느 날 트럭 뒤 칸에 타고 온 아이들을 발견하고 라바나는 그들을 관찰하고 손을 내민다. 그러면서 친구가 되는 과정, 친구가 되기까지의 여러 가지 일들, 관계로 인한 상처 받는 일들, 부모와의 관계 등을 그려낸 소설이다.

책 내용에 보면 도니는 도니의 아버지에 의해 추악한 피해를 당하고 그것은 다시 라바나에게 이어지는데 라바나는 다시 버지니아에게 넘긴다. (256쪽) 이 부분에서 관계의 사슬도 존재하는구나를 느꼈고 우리가 이런 경우를 자주 되풀이하며 살아가는 것 같아 가슴 아팠다. 감정 처리 방법도 권위나 관계의 강자가 자기보다 약한 감정적 약자에게 나쁘게 쏟아내면 또다시 고스란히 약자 자신과 관계 맺고 있는 더 약한 약자에게 흘러간다. 그래서, 권위를 가진 어른들, 부모들의 감정 처리가 중요하다. 학대는 학대를 부른다.

중요한 건 진심을 담은 영혼의 제스처는 말로 하지 않아도 통하게 되어 있고 아빠는 야구를 좋아하고, 아들은 새, 동물을 좋아하는 성향일지라노 서로를 향한 사랑의 마음이 있다면 서로 전달이 되고 서로에게 위로를 준다는 것이다. 마지막쯤에 가서 아빠와 라바나의 급진적인 관계 변화는 인상적이었다. 라바나의 아빠가 우리가 늘 보아오던 스타일의 아빠여서 공감이 갔고 무뚝뚝하고 거칠지만 아들을 사랑하고, 아빠와 대비적인 인물로 라바나와 비슷하게 설명하는 엄마는 투박하고 더럽게 생각하는 부분에서도 기어이 아름다움을 찾고 마는데, 라바나의 엄마에게서도 따뜻함을 느꼈다.

부모 없는 아이들 7명은 결국 도니가 사냥꾼으로 불리는 사람에게 이야기함으로써 쫓기는 신세가 된다. 그렇지만, 그 순간에 더 이상 숨지 않고 라바나와 같이 살기로 라바나가 부모님에게 공표한다. 결국 그런 중대한 문제에서 라바나의 부모는 7명의 아이들을 법적으로 입양하게 되고 라바나와 가족이 된다.

더 이상 집을 떠나지 않아도 되고, 더 이상 부모 없음을 숨기지 않아도 되는 상태가 된 것이다.

라바나와 7명의 아이들은 진정한 가족이 되기로 서로를 받아들이고 더 이상 중요한 노래의 앞뒤 옆에서 서성거리지 않게 된다.

라바나가 부모와 정서적으로 단절된 채 친구들을 만나는 것, 정서적으로 붙듦 당하는 것을 시간순으로 쭉 배열하여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한 편의 성장 드라마 같았다.


음악이란 우리가 듣기로 선택한 것. 가족이 사랑하기고 선택한 사람인 것처럼. 집은 머물기로 선택한 것.









#댄거마인하트#이나경#다산북스#컬처블룸#컬처블룸리뷰단 #미드나잇칠드런


#미드나잇칠드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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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바꾸는 몸, 몸을 바꾸는 마음
차경수 외 지음 / 라온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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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몸을 분리할 수 없다. 서로 영향을 미치는 마음과 몸.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 깃든다.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마음이 온전치 못 하면 건강한 육체를 버리는 극단적인 예가 있듯이 정신이 건강해야 몸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너무 뻔한 이야기라고 치부할지 몰라도 원래 지당한 것은 심플하다.

인상 깊은 부분

알게 모르게 알면서도 하는 말들이 있지 않은가? 고약하고 사람의 영혼을 죽이는 말들. 부모지만 자녀를 상처 주는 제일 가까운 어른이 일차적으로 부모이지 않을까 싶다. 이 세상 부모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부모가 되는 것은 한 우주를 품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 제발 아이들을 학대하지 말아라.

책 《시대 예보》에서 말하는 것처럼, 이 책에서도 핵가족을 넘어 핵개인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밝히며 각박한 사회에서 개인의 안녕을 위해 몸과 마음 건강을 묻고 스스로 자신의 생태를 점검해 보고 문제가 심각하다면 정신의학과나 전문가를 찾아가보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다양한 상담 사례를 이야기하며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사례 속에서 자신의 이해도를 높이고 자기 자신을 스스로 잘 챙기라고 이야기한다.

심리적인 문제, 즉 마음에 경고등이 켜졌다면 그냥 지나치거나 참지 말고 자신의 문제를 꺼내 놓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긴가민가 아닌 경우에 구체적 사례를 들어 이야기하고 저절로 집중할 수밖에 없는 사연이 있다.

마음이 아프면 덩달아 몸도 아프다. 신체화 현상을 경험한 사람은 충분히 이해가 가리라 생각된다. 공황장애, 우울증이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 우리가 앓을 수 있는 병이고 요즘에는 그나마 다행인 것이 공황장애 등 어둡고 부끄럽게 여겼던 마음 아픔 병들이 표면에 올라와 보통의 사람들도 충분히 걸릴 수 있고 정신의학과를 다니는 것이 그래도 문턱이 낮아졌다고 볼 수 있다.

반대로, 몸이 아픈 걸 인지하고 못해 마음까지 병들어 버리는 경우가 있다. 몸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몸이 아프면 당연히 마음까지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지고 의기소침해진다.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아프다는 것은 내 의욕까지 꺾이는 일이니까.

책을 읽으면 기억에 남는 문장을 적어본다.

헬스멘탈코칭은 자신의 문제를 잘 파악하는 것을 기초로 한다.

63쪽

자신을 파악하는 데서부터 문제는 인식되고 자기 치유력이 생긴다.

심리 상담 아무리 받아도 안되는 당신, 영양 밸런스를 맞추어라

75쪽

마음만 고친다고 내 신체의 기력이 다했는데 벌떡 일어날 수는 없다. 분명히 우리가 정상적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마음의 회복도 중요하지만, 몸의 영양을 챙겨야 함은 당연한 이치다.

헬스 멘탈 코칭은 전문가의 심층적이며 다각적인 방법에 의해 이루어지며, 심층심리 상담 단계라고 한다. 심리적인 측면과 더불어 신체적인 문제점을 중점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균형적인 건강함을 추구하는 것이다.

3장에서는 헬스 멘탈 코칭으로 몸과 마음을 회복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재미있게 읽었고, 4장에서는 각종 기능의학적 검사가 소개되어 있다. 신체 건강을 위해 운동을 전공했던 전문가가 심리 상담을 접하면서 자연스레 둘 사이의 융합을 꾀하며 이런 유의 책을 집필할 수 있는 것 같다. 의학전문 도서는 아니지만, 기능의학적인 면과 심리학적인 측면을 둘 다 다룬 책이다.

이 책에서 재미있게 보았던 챕터는 뒷부분에 나온 셀프 헬스 멘탈 코칭이었다. 셀프 헬스 멘탈 코칭은 자신에 대해 알기 위해 각종 심리검사를 먼저 한다. 그중에서 이 책에서는 애니어그램 성격유형 검사와 난화검사와 인물화 검사를 소개했다. 심리검사 결과물에 의한 상담자료는 헬스멘탈코칭의 모든 프로그램에 반영이 된다고 한다. 셀프헬스멘탈코칭이란 용어 자체가 좀 길고 여러 단어를 조합해서 만든 것 같아 머릿속에 잘 안 들어오는데 심리 상담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 심리 요법을 이용한 각종 테라피가 쭉 열거되어 있다. 뭔가 기본에 충실한 듯이 앞부분에는 길게 설명이 되어 있다면 뒷부분 테라피 코너는 조금은 가볍게 쓱 보여주고 정리하는 느낌이었다. 다양한 테라피가 있었는데 아로마 테라피, 숨 테라피, 마음 챙김 명상법 등 깊은 내용은 잘렸지만 음악을 통한 테라피를 집중해서 읽었다.


나의 관심 분야인 '아트 테라피', '클래식 뮤직 테라피'가 소개되고 있는데 흥미로워서 싣는다. 음악 치료는 그리 간단한 학문이 아니지만, 이 책에서는 각 상황별로 음악 감상 처방을 내려놓았다. 일반인들이 쉽게 따라 들을 수 있도록 클래식 곡을 처방했고 바로 검색만 하면 들을 수 있도록 수록해놨다. 물론 음악을 듣는다고 만병통치약처럼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다.

이런 식의 감상은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르니 시도해보고 아닌 것은 과감히 내려놓아라.







#마음을바꾸는몸몸을바꾸는마음#차경수#김동희#정유나#라온북#컬처블룸#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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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정석 - 일, 관계, 인생을 뒤바꾸는 대화의 기술
정흥수(흥버튼) 지음 / FIKA(피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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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정흥수

14년차 아나운서. 11년차 말하기 강사.


차례



이 책은 11년간 대화법을 주제로 강의한 저자가 내놓은 책이다. 딱딱한 문체가 아니고 말하듯이 글을 써서 쓱쓱 금방 읽을 수 있다. 저자는 어렸을 때 주로 듣는 역할을 많이 했고 부모님이 말씀이 많은 편이라고 했다. 저자는 말 잘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랐고 부모님이 하시는 말을 경청 했을테고 부모님이 말을 잘해서 좀처럼 무거웠던 저자의 입이 뒤늦게라도 터져서 쌓여왔던 말하기 능력이 발현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말잘하는 것도 dna를 무시할 수 없다.

책을 읽다 보면 저자가 경험한 대화를 예시로 내놓기도 하고 티비 프로그램 중에서 출연자가 나눈 대화를 분석하기도 하고, 유명한 책에 나오는 등장 인물들이 나눈 대화에 대해서도 저자의 생각을 이야기한다. 대화를 통해 그 사람의 심리를 엿보고 대화 외면과 내면의 갭 차이를 들어 올바른 대화 방법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겉으로 들어나는 사실과 결과 중심의 대화 이끌어나가기보다 '사람'중심으로 대화를 이끌어 나가고 자기 이야기를 늘어 놓는것 보다 상대의 이야기를 끌어 내는 대화법이 대화가 끊이지 않고 계속 할 수 있게 만드는 원인이라고 한다. 질문도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질문의 목적을 잘 생각해서 질문을 받는 사람이 취조당하는 느낌이 들지 않게 자연스럽게 자신의 관심과 궁금증을 묻는 것으로 대화를 이끌어 나가야 원하는 관계가 유지되고 대화로 잘 풀어나갈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한다.

대화에서 경청이 제일 중요하다. 친밀한 사이일 수록 경청이 필요하다고 한다. 나도 경청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공감하며 읽었다.

또한, 쓰면서 들으면 말하는 사람이 더 신중하게 말하게 되고 청자의 속도를 맞춰서 이야기하게 되는 효과도 있다. 쓰면서 들으면 핵심을 파악할 수 있고 말에 몰입할 수 있다.

말은 그 사람의 인격이므로 언어 습관을 정비해야 하고 긍정적인 언어는 언제나 힘이 있음을 느낀다.

'아니'라는 말을 빼고 말하자.

119쪽

-하지 않아요? 를 -하는 게 어때요?로 바꾸자

120쪽

같은 말도 예쁘게

평가를 가장한 칭찬의 말보다,

평가하는 사람 말고 발견하는 사람이 되자.

결국엔 대화법도 대화 속의 내용이 중요하다.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사람들과 관계 맺고 대화하는지가 중요하다. 말만 번지르게 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상대를 존중하며 관계를 풀어나가는 대화법이말로 진짜 대화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꽤 실용적이다. 다양한 상황에서 현실적인 방법을 잘 알려준다. 메시지는 깔끔한 단문으로, 오타도 조심하고, 불필요한 서두도 없애는 게 낫다고 한다.

이 책에서 언급하고 인용한 책은 거의 다 본 것 같은데, 그 중에서도 아래 책들은 읽어 보면 후회 없을 것 같다.

《비폭력대화》, 알랭 드 보통 《낭만적 연애와 그 이후의 일상》, 김혜남《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윤홍균《자존감 수업》, 고전 문학, 소설책들.

비교적 최근에 나온 책들도 언급이 되어 있고 저자의 생각과 일치하는 부분은 많은 부분을 할애해 소개하고 말하고자 하는 바에 힘을 실어 준다.

이 책 마지막 부분 쯤에 독서, 일기 쓰기와 필사하는 것의 좋은 점도 써 있는데 다 공감이 가리라 생각된다.

대화만 써 놓은 글이라기보다, 책을 빌어 저자의 다양한 생각들을 모아 놓은 책이기도 하고, 어떻게 살아야 일, 관계, 인생을 잘 살 수 있을지, 생각을 담은 말로써 말의 내용, 대화의 기술을 잘 써 놓았다.

그래서, 내면의 성숙에서 우러나오는 말이 더 기품있고 상대를 설득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 책이다.

결국 말의 기술은 생각, 삶의 태도에서 우러나오는 표현이니까.

《수학의 정석》과 비슷한 것은 개념 제시, 예제 푸는 것처럼 이 책도 예제처럼 다양한 사례가 나와 있고 깔끔하게 요약 정리해 주는 느낌이다.








#대화의정석#정흥수#피카#컬처블룸#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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