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의 인생상담소 - 인생의 본질에 대한 니체의 12가지 통찰과 조언
페이허이스 돌 지음, 이서연 옮김 / 성안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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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자기 자신을 향한다. 이 세상은 내 눈에 비친 세계이며, 다른도 나의 사고로 판단한 것이다. 그렇다면 자기 자신을 바꿀 수는 없을까? 저자는 아무리 책을 많이 읽고 공부를 해도 성격을 완전히 바꾸는 것은 힘들다고 한다. 우리의 성격은 이미 어린 시절에 정해지기 때문에 살아가면서 바꾸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면 자신의 결점을 알면서도 그냥 살아야만 하는 것일까?

 

이 책은 힘들겠지만 작은 것부터 하나씩 바꿔 보라고 말한다. 그 변화는 니체의 사상을 통해서다. 니체의 철학과 사상을 통해서 우리를 다른 관점의 세계로 인도한다. 자신의 성격 전체를 바꾸는 것은 정말 불가능한 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큰 단점 몇 가지만 바꿔도 자신의 인생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그 작은 변화는 다른 세상을 볼 수 있도록 하고,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것을 볼 수 있게 한다. 자기 인생에서 가장 좋은 친구는 바로 나 자신이다. 자신을 변화시키지 않고 다른 것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아니 다른 것들을 변화시킨다고 해도 그것이 얼마만큼 소용이 있을까?

 

이 책은 니체의 저작 중 대표적인 200개의 문장을 선별해서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인생을 바꾸는 힘은 바로 자기 자신에게서부터 나온다. 모든 것은 자신을 존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이 세상에서 자기가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데, 누가 자신을 사랑할 수 있을까? 아니 남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해도 스스로가 싫어서 자살한다면 그 모든 사랑이 무슨 필요가 있을까? 자기를 한 인간으로서 존중하라. 니체는 말한다. 자신을 존중하면 나쁜 일을 하지 않고 사람으로서 경멸당할 행동도 하지 않게 된다. 그러니 아름다운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자신을 존중해야 한다

 

누군가를 사랑해본 적이 있는 사람들은 그 사람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자신의 하나뿐인 생명도 바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랑이 식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른 사람을 만나서 새로운 사랑을 한다. 이처럼 한때는 내 모든 것을 바칠 수 있다고 생각한 것들도 내가 변화면 무의미한 것으로 변화된다. 남을 사랑하기 전에 자신부터 사랑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지 않을까?

 

자신을 알고 자신을 존중하기 위해서 먼저 과거에서 벗어나야 한다. 지나치게 과거에 얽매여 있을 경우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 자신에게 중요한 사건이라 평생 트라우마가 된 사건이라도 남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쉽게 잊어버린다. 그 과거에서 벗어나 미래로 나아가자. 인생의 변화는 자신의 마음가짐에서부터 시작된다. 이 책을 통해서 진정한 자아를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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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 없는 약 이야기 - 가짜 약부터 신종 마약까지 세상을 홀린 수상한 약들
박성규 지음 / Mid(엠아이디)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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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디에도 없는 약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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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 없는 약 이야기 - 가짜 약부터 신종 마약까지 세상을 홀린 수상한 약들
박성규 지음 / Mid(엠아이디)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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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에게 약이란 무엇일까? 고대에는 악마가 병을 일으킨다고 생각하여, 악마들이 싫어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들을 인간 옆에 두거나 먹이기도 했다. 바로 개똥과 같은 것들이다. 이런 약은 주술, 주문 등과 함께 쓰이면 더욱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고대 그리스 시대 히포크라테스에 의해서 의학이 획기적으로 발전되기는 했지만, 중세시대까지도 피를 빼는 치료법이 이어졌다. 그러는 피를 빼는 치료는 인간의 면역력을 약회시키는 것은 물론 생명을 위협하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과학이 점점 발전하면서 약물과 광물을 함께 약으로 쓰기 시작했다. 중세 연금술 등 다른 학문도 의약학에 크게 기여했다. 불로불사를 꿈꾸던 연금술사들은 이제 의약학자로 탈바꿈하고, 거대한 제약회사들이 출현하기 시작했다.

 

산업혁명이 일어나자 약도 대량생산되기 시작했다. 공산품만이 대량 생산되기 시작한 것이 아니었다. 이 책에서는 아스피린을 한 예로 들고 있다. 1년에 생산되는 아스피린을 1열로 세우면 지구에서 달까지 왕복할 수 있을 정도이다. 저자는 이제 약이란 무엇일까? 란 질문을 던지며 약을 새롭게 정의한다. 그리고 신약이 무엇인지를 설명하고 제약회사들이 왜 이 신약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지를 설명한다. 답은 간단하다 인류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것은 물론 제약회사 입장에서는 엄청난 돈이 되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개꽁과 같은 엉터리 약이 넘쳐났지만, 이제는 오랜 임상실험을 거쳐서 과학적으로 검증된 약들이 출시된다.

 

약이 무조건 좋을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해서는 다시 과거로 돌아가 보자. 고대 그리스 신화의 메두사의 피는 같은 몸에서 나오지만 오른쪽에서 나오는면 약이 되고, 왼쪽에서 나오면 독이 된다고 했다. 즉 약이 곧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인식은 지금도 그대로이다. 아니 신화가 아니라 과학으로 분명히 입증되었다. 인간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담배와 마약도 과거에는 약이었다. 이 책에는 정조가 담배에 대해서 극찬한 기록이 소개되어 있다. 그는 애연가였으며, 백성들에게 흡연을 권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대대적인 금연운동이 벌어지고 있으며, 담배 갑에는 당신을 생명을 앗아간다면서 혐오적인 사진이 붙어 있다. 마약은 지금도 진통제 등으로 쓰이나 과거에는 추악한 전쟁을 불러일으켰으나 중국이라는 나라를 위험에 빠트렸다. 히로뽕으로 불리는 필로폰은 한때 독일에서 국민적으로 사랑을 받던 약이었다. 이 책은 약으로 우리 인간이 정말 행복해 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던지면서 이야기를 마무리 한다. 약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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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의 언어 - 더없이 꼼꼼하고 너무나 사적인 무라카미 하루키어 500
나카무라 구니오 지음, 도젠 히로코 엮음, 이영미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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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라는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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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의 언어 - 더없이 꼼꼼하고 너무나 사적인 무라카미 하루키어 500
나카무라 구니오 지음, 도젠 히로코 엮음, 이영미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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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노르웨이의 숲(상실의 시대)로 너무나도 유명한 무라카미 하루키. 그는 오늘날 일본은 물론 세계적인 문학가로 성장했다. 무엇이 그를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학가로 만들었을까? 나카무라 구니오, 도젠 히로코(이영미 역) 『하루키의 언어 - 더없이 꼼꼼하고 너무나 사적인 무라카미 하루키어 500』 은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사람이 어떻게 거목으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그는 미국 문학과 영화를 비롯해 러시아 문학, 일본 문학, 프랑스 문학, 음악, 철학, 아시아 문학을 영양분으로 해서 성장했다. 그의 이러한 성장은 당연하게도 다른 사람들의 성장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 책은 그의 칠드런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는 하루키라는 가상의 판타지 공간을 만들어 낸 것이다.

 

처음 책을 받아 봤을 때 특이한 인쇄 형태로 혹시 책이 파손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지만, 놀랍게도 이 책의 독특한 구성이었다. 그렇다면 7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은 도대체 어떻게 읽어야 할까? 막막해 보이지만, 걱정할 것 없다. 이 책은 먼저 친절하게 책을 읽는 방법을 앞에서 설명해주고 있다. 책을 읽기 전에 이를 통해서 하루키의 언어의 유희를 100% 즐겨보자.

 

하루키 월드에는 수수께기 같은 키워드들이 숨어 있다. 그 수수께기를 풀어 보자. 이런 궁금증을 해소하는 것 외에도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흔히 쓰이는 츤데레와 같은 일본식 표현의 뜻을 알아가는 재미도 있다. 그 뒤에는 하루키의 연대기가 펼쳐진다. 그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 그의 판타지와 리얼리즘을 알아보자.

 

하루키의 언어 사전에는 그와 관련된 작품, 등장인물, 키워드, 관련 작가 등이 가나다 순으로 정리되어 있다. 무엇이 그를 오늘날의 그를 만들었을까? 이 책은 그의 하루키 덕후들이 쓴 책으로 팬의 시각에서 그를 알아갈 수 있다. 좋은 시상이 떠오르지만 막상 글로 써보면 죽은 해골(쉴러의 표현)과 같은 것들이 많다. 그러나 하루키는 그것들을 살아있는 생명체로 탄생해 냈다. 그는 독특하고 기발한 비유들로 독자들을 놀라게 만든다. 이 책은 마치 거대한 도서관이나 박물관을 한 권의 책으로 압축하여 만든 것 같다. 아니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도서관에서도 볼 수 없던 하루키를 이 책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그의 책을 재미있게 읽은 독자라면 세계 각국에서 출판된 그의 책 표지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한 권의 책을 통해서 그의 문학의 세계를 알아갈 수 있다. 이 책은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오직 마음으로만 볼 수 있는 하루키라는 판타지 공간의 지도나 네비게이션 같은 역할을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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