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바로 통하는 여행영어 (플라스틱북)
더 콜링 지음 / 베이직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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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바로 통하는 여행영어

 

이번 겨울 무려 한 달에 걸쳐서 유럽을 다녀왔다독일스페인프랑스안도라네델란드벨기에룩셈부르크영국 등을 다녀왔지만 쓰는 언어는 단 하나였다바로 국제 공통어 영어이다물론 구글 번역기 등이 활성화되어 있어서영어를 몰라도 의사소통이 어느 정도 가능해졌지만와이파이가 터지지 않거나엉뚱하게 번역하는 경우가 많아서 필수 영어회화는 미리 알아두면 좋다그러나 우리는 평소에 영어를 사용하지 않기에 갑자기 일이 생기면 막상 영어 대화가 쉽지 않다.

 

해외에서 바로 통하는 여행영어 이 책은 이런 일을 대비하기 위해서 여행에서 쓰는 핵심언어 패턴과 기본표현상황표현영 단어를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스프링북 형태라 잘 펴지고 플라스틱이라 목욕을 하면서 읽는 책으로도 매우 좋다거기에 무료로 mp3 파일까지 제공하고 있기에 회화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사실 한국에서 쓰는 발음으로 이야기하면 외국인들은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공항에서부터 출입국 심사기내에서 탈승 할 때와 서비스 요청을 할 때 쓰는 말숙소까지 이동할 때 길 찾기버스택시렌트를 할 때 쓰는 말호텔 체크인과 매장에서 물건을 사고 계산할 때 쓰는 말은 물론 식당에서 식사를 예약하고 주문하는 말까지 잘 나와 있다이 외에도 위급상황일 때 병원이나 약국 분실사고가 일어났을 때 해야 할 말도 잘 구성되어 있다유럽에 가면 소매치기가 많기에 이런 상황도 미리 대비해야 한다이번 유럽에서 일행 중 한 명이 도난도 당했고화상을 입어서 병원에도 다녀왔다모든 일은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출입국 심사에서 묻는 말은 거의 같다이 책은 이것을 잘 정리하고 있다호텔과 공항에서 체크인할 때 묻는 말도 세계 어느 나라를 가든 비슷한 패턴의 질문을 한다고등학교 졸업 이후 영어 공부를 하지 않았던 나에게 이 책은 많은 도움이 되었다가볍고 휴대하기 좋기에 여행을 갈 때 가지고 다니기도 좋을 듯 하다그리고 올 컬러로 되어 있어서눈에도 잘 들어온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해외여행에서 영어의 비중이 줄어들고 있지만 하나도 안 할 수는 없다즐거운 여행 알찬 여행을 위해서 필수적인 영어회화는 미리 알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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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 아는 일본 이야기 - 유머를 통해 알아보는 일본, 일본인
이진천 지음 / 바른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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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덕후가 바라 본 일본.

 

누가나 다 아는 일본 이야기 이 책의 저자도 일본을 좋아하지만본인도 저자 못지않게 일본 덕후이다어릴 적에는 일본 애니와 만화게임에 빠져 살았고성인이 되어서는 일본여행에 푹 빠져있다올 6월이면 14번째 일본여행을 앞두고 있다일본은 과연 어떤 나라일까누구나 다 아는 일본 이야기 이 책은 유머를 통해서 일본과 일본인을 알아본다.

 

저자가 책의 서문에서도 소개하고 있듯이 일본은 가깝고도 먼 나라이다우리는 일제강점기의 35년의 뼈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지만한 해에 일본 방문관광객의 숫자는 무려 700만 명을 넘어가고 있으며우리나라의 대학가와 번화가에는 초밥우동돈카츠소바 등 일식점이 넘쳐난다과연 우리는 정말로 일본을 싫어하고 있을까사실 나도 역사적으로는 일본을 싫어한다그러나 문화적으로 일본을 싫어하지 않는다이런 모순된 말이 어디 있냐고사실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나와 같은 생각을 지니고 있지 않을까?

 

저자는 책에서 여러 가지 일화를 통해서 다른 듯 하지만 비슷한 한일 양국의 차이를 보여준다겉모습은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국민성을 지니고 있으나우리나라 아니 일본을 제외하고 전 세계에는 어디에도 없는 속마음과 겉마음이란 단어가 존재하는 세계 유일의 나라 일본과 일본인도무지 속마음을 알 수 없을 것 같은 일본인들같은 한자문화권에 속하며 세계에서 우리나라와 가장 비슷한 언어구조를 지니고 있으나 불같은 우리나라 사람들과 달리 화()를 중시하며자신의 감정을 극도로 숨기고 살아가는 일본인들.

 

우리나라와 일본은 양국의 역사 인식 차이위안부 문제독도 영유권야스쿠니 신사 참배식민지근대화론 등의 문제는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남아있다그러나 일본에 한류 붐이 일어나고우리나라에는 일본여행 붐이 일어났다적자에 허덕이던 지방공항은 일본여행 활성화로 흑자로 돌아섰고저가항공사의 성장으로 일본여행은 더욱 쉬어졌다우리가 일본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덕후 문화여행 등을 위해서 만이 아닐 것이다일본을 보면 우리의 미래가 보이기 때문이다고령화저출산다문화 등의 문제는 일본이 몇 십 년 전부터 이미 겪어 온 문제이기 때문이다우리는 일본의 이해하고 연구하면서 우리의 미래를 대비해야 할 것이다일본이 겪고 있는 문제들은 앞으로 우리에게 닥쳐올 문제이기에 일본을 교훈으로 삼아서 우리의 미래를 밝게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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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 딱 좋은 고독 매일 읽는 철학 2
예저우 지음, 이영주 옮김 / 오렌지연필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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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좋아해서 철학에 관한 책을 자주 읽지만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예저우 쇼펜하우어딱 좋은 고독 이 책을 통해서 처음으로 접해보게 되었다쇼펜하우어의 철학은 첫 장부터 내게 충격을 주었다그동안 읽었던 철학책과 심리학책 등과는 너무나도 달랐기 때문이다항상 긍정적이고즐거운 생각을 하라는 다른 책들과 달리 비관적으로 생각하고 적극 사고하라이 무슨 해괴망측한 소리인가비관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때로는 도움이 된다저자인 예저우는 이를 저축을 예로 들어서 설명하고 있다항상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번 돈을 다 쓰는 사람과있지도 않은 미래를 불안을 대비해서 번 돈의 일부분을 저축하는 사람누구의 미래가 더 밝을까당연히 후자이다이 예를 읽고 나자다른 철학자들과 전혀 다른 쇼펜하우어 그만의 철학에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다른 철학자들과는 전혀 다른 쇼펜하우어의 철학그는 어떻게 해서 이런 사고를 하게 되었을까이 책은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 그의 삶을 15살로 되돌린다그는 비교적 이른 나이인 15세에 유럽을 일주한다보통 여행을 하면 삶을 낙관적으로 보고 많은 것을 보고 즐길 테지만 그가 살았던 시대는 매우 우울한 시대였다이런 시대적 배경의 그를 이렇게 위대한 철학자로 탄생시킨 것이다우울하고 어두운 시대에 위대한 철학자와 사상이 탄생했다니이런 사실 또한 내게는 놀라운 것이었다.

 

저자는 스트레스와 좌절이 닥치더라도 이를 극복하고 자기 성장의 기회로 삼을 것을 주문하고 있다성공한 사람들은 단 한 번의 실패도 경험한 사람이 아니라 무수히 많은 실패와 시련을 겪고 일어선 사람들이다자신의 앞에 고통과 좌절이 닥치더라도 이를 극복해 내느냐 아니면 그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느냐는 자신에게 달려 있다즉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자기 자신을 향하고 있다그는 사람이 겪는 좌절과 고통을 성장의 밑거름으로 활용하기를 주문하고 있다우리가 100년에 가까운 인생을 살면서 고통과 좌절을 경험하지 않을 수 있을까인생에서 고통과 좌절을 경험하지 않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니체에 이어서 예저우의 철학책은 2번째로 읽었다그는 철학자의 말에 동서양의 여러 가지 사례를 덧붙여서 어려운 철학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이 책을 통해서 고독과 외로움좌절 뒤에 찾아오는 내면의 평화를 맞이해보자이 세상 모든 것은 자신을 향한다예저우의 쇼펜하우어의 고독을 통해서도 이 사실을 다시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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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건축가 해부도감 - 고대부터 현대까지 64명의 위대한 건축가로 보는 건축의 역사 해부도감 시리즈
오이 다카히로 외 지음, 노경아 옮김, 이훈길 감수 / 더숲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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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사회에서 건물건축 없는 세상을 생각할 수 있을까우리들은 아침에 아파트나 주택에서 일어나 학교나 직장으로 출근을 한다출근을 할 때에도 철근 콘크리트 교량을 건너고건물을 숲을 지나 목적지에 도착을 한다이 과정을 거쳐서 도착하면 우리를 반기는 것은 보통 빌딩이나 학교와 같은 건물이다.

 

세계건축가 해부도감 이 책은 현대뿐만이 아니라 고대와 중세근대의 역사적인 건축물들을 총 망라하여 설명하고 있다높이가 146m에 이르는 쿠푸왕의 대피라미드 이 건축물은 지금으로부터 무려 4500년도 더 전에 건축된 건물이다이 건축물은 당시에도 경이적인 건축물이었으며로마시대에도 경이적이었고지금도 경이적인 것은 변함이 없다이 피라미드가 기원전 2560년에 146m의 높이를 달성하였기 때문에 인류는 그 이후로 무려 3871년 동안 이보다 높은 구조물을 짓지 못했으며기원후 1311년에 이르러서야 영국의 링컨 대성당의 첨탑이 160m로 넘어설 수 있었다.

 

피라미드콜로세움 같은 고대와 중세의 건축물은 건물 그 자체를 위주로 설명하고 있지만르네상스 이후의 건물은 건축가를 중심으르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사그라다 파밀리아크라이슬러 빌딩루브르 박물관의 피라미드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등과 같은 건축물들은 사진을 통해서는 많이 봐 왔겠지만그 건축물의 설계자는 누구인지도대체 어떤 철학을 가지고 그 건물을 만들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많다이 책은 바로 그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사그라다 파밀리아카사 밀라카사 바트요구엘 공원카사 빈센트구엘 저택 등의 건축물을 통해서 그 건축물의 아름다움만을 아는 것이 아니라 안토니오 가우디의 건축가로서의 빛나는 삶과 그의 철학까지 알아 볼 수 있는 것이다.

 

여행을 좋아해서 도다이지오사카성사그라다 파밀리아퀼른 대성당프랑크프루트 대성당루브르 박물관베르사이유 궁전대영박물관자금성만리장성 등의 세계적인 관광지를 들려서 사진만 찍고 그 건물들을 바라보고만 왔지건축가의 삶과 철학까지는 생각해보지 않았던 내 자신을 이 책을 통해서 되돌아보게 되었다. 이 건물을 지은 이유가 무엇일까? 건축가는 무슨 철학을 가지고 이렇게 위대한 건축물을 만들었을까? 그렇기에 꼭 건축이나 설계공학을 전공하는 사람이 아니라 유럽 여행을 앞둔 사람이라면 여행 전에 미리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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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일독 플러스 만화 성경 : 구약 성경일독 플러스 만화 성경
정동열 그림, 정해주 해설 / 선한청지기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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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은 무신론자들이 왜 성경을 알아야 할까한 가지 예를 들어보자할리우드에서 만들어지는 영화의 주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첫째는 위대한 미국이며두 번째는 바로 오늘 이야기할 성경이다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십계벤허와 같은 영화들은 쉽게 성경을 배경으로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그러나 ET나 나니아 연대기쉰들러 리스트쇼생크 탈출인디아나 존스스타워즈와 같은 영화들도 놀랍게도 성경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인문학을 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이야기가 있다바로 그리스 로마 신화와 성경이다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박물관 대영박물관내셔널 갤러리를 감상하다 보면 많은 작품들이 그리스 로마 신화와 성경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나는 기독교와 아무 관련이 없지만 인문학을 하기 위해서 교회에도 나가 보았고새 신도 교육까지 수료했다종교와 전혀 상관이 없는 교육학이나 역사를 배우는 사람들도 중세에 접어들게 되면 교황의 이름과 성직자의 이름은 물론 기독교의 교리를 수도 없이 접하게 된다.

 

성경은 이처럼 기독교를 믿지 않아도삶을 위해서 알아두면 반드시 도움이 되는 책이다나도 성경을 읽기 시작했다가 덮기를 몇 번이나 반복했다성경은 반드시 알아야 할 이야기라고 생각했으나 그리스 로마 신화와 달리 무신론자가 그냥 읽기에는 너무나 재미가 없었다그러다 이번에 만화로 성경을 설명한 책이 나와서 다시 읽기 시작했다만화로 된 책이라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으며중간중간 목사님의 친절한 설명이 깃들여져 있어서 만화로는 놓치기 쉬운 부분도 상세히 설명하고 있었다사실 성경을 이렇게 오래 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아마 만화로 된 책이 아니었다면 또 얼마 읽다가 금방 덮었을 것이다내가 받은 기독교 새 신도 교육도 전도를 위한 교육이었지성경을 내용을 설명하는 그런 성격의 교육은 아니었다성경은 꼭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안목을 넓히기 위해서 읽어두면 좋은 책이 아닐까 한다나도 인문학을 위해서글을 더 잘 쓰기 위해서 읽고 있다.

 

책을 읽고 마지막에 추천사를 보니 전부 목사님들이라 성경의 종교적인 부분만 이야기하고 있는데 성경을 모르고서는 볼 수 없는 세계가 있다어느 영화의 대사처럼 그곳에 올라야지만 볼 수 있는 세계가 있다나 같은 무신론자들도 성경을 알아야지만 볼 수 있는 세계가 분명히 있다만화로 어려운 성경을 쉽게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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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신 2019-04-10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출판사 선한청지기에서 편집자로 일하는 박주신이라고 합니다.
리뷰해주신 <성경일독 플러스 만화성경>을 제가 책임 편집했습니다.
기독교인이 아니신 분께서 이렇게 정성스레 리뷰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뜻깊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이 리뷰를 저희 출판사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유해도 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