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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역사 2 - 스타트업에서 지적재산권 전쟁까지 ㅣ 비즈니스 코믹 시리즈 6
미타니 고지 지음, 히다카 쇼 그림, 김은혜 옮김, 호시이 히로부미 시나리오 / 비씽크(BeThink)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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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서비스와 정보를 무료(FREE), 즉 공짜로 제공한다. 공짜로 제공되기에 변변찮은 서비스가 아니라 이제 그 서비스는 생활의 일부분이 되었다. 공짜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기업은 막대한 자본과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도대체 무슨 득이 되기에 기업은 이런 무모해 보이는 일을 할까?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네이버, 카카오톡, 라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은 모두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다. 그러나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어떤 기업은 1%의 유료 회원이 기업의 서비스를 계속 제공되게 하고 있으며, 유튜브, 페이스북 등은 광고로 수백조의 가치를 지닌 기업이 되었다. 페이스북의 저커버그는 20대에 타임지 표지 모델이 되었고, 지금은 수 백 조원대의 자산가가 되었다. 인터넷 버블이 붕괴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문을 닫았지만 살아남은 기업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처음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은 말도 안 돼. 불가능하다. 수익을 창출하기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였다.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는 많은 이들이 쉽게 접근하게 했으며, 이는 곧 막대한 수익으로 이어졌다. 이는 포털 사이트나 SNS뿐 만이 아니다. 아마존도 배송비를 무료로 하자 수익이 크게 상승했다.
미타니 고지, 호시이 히로부미(김은혜 역)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역사 2』는 1권에 이어서 2002년 이후의 기업의 혁신 사례를 알기 쉽게 만화로 설명하고 있다. 1권이 질레트의 면도날, 포드의 자동차 등의 소비재 중심이었다면, 2권의 핵심은 바로 아이디어 즉 바로 지적재산권이다. 1권이 질레트, 포드 등의 상품을 만든 사업가들이 주로 소개되었지만, 2권은 손정의와 스티브 잡스, 마원, 저커버그 등 지적재산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가 이어진다.
그들은 도전하고 또 도전했다. 그리고 성공했다. 모두 처음부터 성공한 것은 아니었다. 사업 초장기에는 전혀 수익을 내지 못했으며, 파산 직전에 내몰린 기업도 적지 않았다. 그들은 막대한 손실을 견뎌내고 성장했다. 그들의 성공은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까지 크게 변화시켰다. 무엇이 그들을 이런 초기 손실을 딛고, 성공으로 이어지게 했을까? 그 궁금증을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역사 2를 통해서 풀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