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의 기초를 세우는 1학년

신사고 우공비 초등 국어 1-2 (2015년) ㅣ 초등 신사고 우공비 시리즈 2015년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5년 6월

새친구를 사귀며 1학기를 즐겁게 보낸 딸 아이.

공부를 잘하고 싶다며 시키지도 않은 문제집을 풀더니

2학기에는 꾀가 생겼는지 지난 학기만큼 자발적이진 않네요.

1학년 딸 아이, 공부가 즐거워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2학기에 배울 국어내용

아이들 독서지도를 하다 보니

국어교과서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어요.

1학년 국어교과서도 독서수업에서 활용 가능한 전략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2학기에는 배울 내용은 이렇습니다.

시나 이야기에서 느낌 나누기,

글자의 짜임과 정확하게 쓰는 방법,

상황에 맞는 인사말,

인물의 말과 행동을 통해 인물의 마음 알기,

인상 깊었던 일 글로 쓰기,

시와 이야기의 인물의 말을 읽는 방법,

듣는 사람의 기분을 생각하며 자신의 기분이나 느낌 말하기,

글을 바르게 소리내어 읽고 중요한 내용 말하기,

이야기를 읽고 인물의 모습과 행동 표현하기,

이 모든 내용들이 초등 6학년 동안 계속 이어집니다.

확장되고 깊어지면서요.

그러니 1학년은 기초를 세우는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 국어를 배우는 때이니

즐거운 국어를 경험해야 할 때이기도 합니다.

문제집 공부하는 방법

국어 교과서만으로 부족하다 싶다면

문제집으로 아이와 함께 공부하면 좋습니다.

교과서 내용을 잘 정리해 두어서

무엇을 배워야 할 지 잘 알 수 있으니 말입니다.

'공부해라'가 곧 '문제집 풀어라'가 되지 않도록

아직 1학년은 함께 공부하면 좋습니다.

아직은 글자 읽기가 힘든 아이에게

글자로 빡빡하게 채워진 문제집을 푸는 것은

너무 지루할 수 있으니까요.

먼저 교과서 읽고 이해한 뒤에,

문제집으로 다시 정리하고,

문제를 풀면서 제대로 공부했는지 확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대부분 지문을 건성건성 보니  

소리내어 읽으며 잘못 읽는 것은 없는지 살펴봅니다.

또 문제도 소리내 읽으며 풀어도 좋습니다.

엄마와 함께 공부하면 좋아할 때이니

혼자 공부하게 하지 말고 함께 공부하면

아마 즐거운 공부가 될 거라 여겨집니다.

2학기 초등문제집은 우공비로

1단원은 시와 이야기를 읽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이야기하는 법을 배웁니다.

떠오르는 장면, 기억에 남는 장면, 자신의 경험과 비교하기 등

이것은 대부분 독서록을 쓸 때 사용하는 전략이기도 하지요.

국어 교과서로 잘 배워서

다른 그림책을 읽고 독서록을 쓸 때도 사용하면 좋습니다.

만화로 동기부여를 하는 것은 대부분의 문제집에서 활용하고 있군요.

특히 저학년에겐 좋은 효과를 발휘하는 것 같아요.

"이 단원에서 배울 내용"을 함께 읽고 가면 좋습니다.

숲을 보는 훈련을 할 수 있으니까요.

"개념 잡는 비법"에서는 1단원에서 배워야 할 개념들을

잘 정리하고 있습니다.

"교과서 잡는 비법"은 교과서의 본문 내용으로 공부합니다.

항상 공부할 내용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문제를 풀게 해야 해요.

"핵심 잡는 비법"은 각 단원이 개념지도와 지문정리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실력 잡는 비법"에서는 단원평가,

마지막에는 "글 쓰는 놀이터"로 글 쓰는 방법을 배웁니다.

특히 반하게 만든 코너

내용이 참 구성지네요.

특히 글 쓰는 놀이터가 참 좋습니다.

재미있게 글 쓰는 법을 배울 수 있네요.

그림을 바로 보고 거꾸로 보고, 글자가 사라진다면 등

각 단원마다 재미있는 주제가 주어집니다.

이 부분, 잘 연구해 아이와 해보고 싶어집니다.

글쓰기가 즐거운 활동이 되리라 믿어요.

이제 공부를 시작하는 2학기.

이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보이기 시작하는 엄마와

딸 아이의 공부가 즐거워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