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글동네의 그리운 풍경들
정규웅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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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옛날이 그립다. 라는 향수를 가지게 한다. 그래서 사실 냉소적으로 표지를 넘기는 순간, 내가 접해본 인물들, 우리집 책에 나왔던 인물들이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 특히 느낀점 5가지는 다음과 같다
1) 아픔의 시대였다 : 전두환 정권 - 노태우 정권으로 이어졌지만 대부분은 전두환 정권이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그들의 시련이 참 많았다고 볼 수 있다.
2) 거장들이 언급이 되던 시대였다 : 박경리가 나온 걸 보고, 정말 이 시대는 찬란하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특히 박경리의 토지가 언급이 된 건 어쩌면 당연한 건지도 모른다. 마땅히 나왔어야 했다. 그외 내가 접한 인물 중의 하나인 박완서, 기형도, 김동리 등도 있었다.
3) 미래에는 이런 게 있을까? Never. 그 시대여야지 가능했다.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소설 쓰는 시대이고, 앞으론 생각만으로 소설이 쓰여질 것이고, 인공지능 소설가가 나올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4) 젊어 죽은 시인들에 대한 언급 : 굉장히 안타깝다. 너무 이른 나이에. 그러나 윤동주를 접해봐서 아. 그럴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다만. 정말 곱게 늙어야 겠다는 생각도 같이 했다.
끝으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활동했었고, 별의별 사람들이 언급이 되던 시기였지만. 앞으로도 이들은 쭉 언급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대단한 인물들을 이 책을 통해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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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처럼 판단하라! - 빠르고 정확하게 쟁취하는 결정의 기술
셰릴 스트라우스 아인혼 지음, 정지현 옮김 / 지식너머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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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맘에 든 것은 시작부터 결론을 내린다는 것이다. 시작부터 AREA 이론으로 쭉 정리한 다음에 그것에 관한 설명을 길게 적은 책이다. 다시 말해서 이 책은 초반만 봐도 된다는 점이다. 그래서 인상 깊은 부분이 시작부분이다. 이 시작 부분을 자세히 보면.

Absoulute : 숫자를 확인하라. 이 부분이 맘에 들었고, 지금 경영을 하는 데 있어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바로 이 부분이다. 숫자. 어찌보면 제일 중요한 부분이자, 제일 기본빵이 되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웹사이트만 살피는 것은 그 사람에 관련된 모든 것을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먼 훗날, 사물인터넷이 나와서 홀로그래마이징이 성공한다면 굳이 웹사이트 안가도 된다). 그래서 그 부분도 좋았다.

Relative :  난 그냥 이 부분을 패스하고 싶지만, 기록 분석을 하는 것중 하나의 생각이라고 봤었다.

Exploitation : 두 개 중에 하나를 고르자면 여기를 고르겠다. 대립 이론을 세우고, 찬성/반대 시물레이션을 겪는 것은 지금 시대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해졌다고 생각한다. 데이터는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Analysis : 근데 이 부분은 이제는 인공지능에게 맡겨도 되지 않을까? 아쉬운게 이런 점. 왜냐하면 요샌 거의 인공지능이 많이 하기 때문이다.
애널리시스 부분 빼곤 구구절절히 옳은 말이다. 하지만 애널리시스 부분이 약간 아쉽다. 과거에 비해 결정하는 부분은 이 부분 만큼은 사람보다 인공지능이 더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사람은 인공지능이 준 애널리시스를 가지고 그대로 옮기면 그만이다.

큰 기업에도 적용이 될 수도 있고, 개인 하나에도 주요 결정사항에 도움이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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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나도 흠모해! - 전경숙 사모의 사랑 이야기
전경숙 지음 / 교회성장연구소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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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사모님의 책을 접한 것은 진심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서 사모님의 인생 이야기 자체도 첨 접했다.
인상적인 부분은 다음과 같았다.
1) 하나님은 다 보고 계시고 다 알고 계신다
초중반 부분, 이 책 중반 부분에 나와있는데 지금 인간과는 다른 하나님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사실 나만해도 알아도 모른 척 해야 할때가 있고, 보고도 못본척을 해야 할 때가 있는데, 하나님은 그렇진 않더라. 다 보고 계실 것이고, 정말 다 알고 계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2) 한 마음 한 몸으로 살아가는 부부
언젠간 내 일이기도 하지만 인상적인 구절은 '하나님이 중매자' 라는 것이다. 우리가 선택하는 것 같지만(인간과 인간과의 관계니까), 사실 그 안에서 하나님이 중매를 다 하고 있다는 부분이다. 이혼을 많이 하고, 재탕을 많이 하는 시대에 한번 결혼하면 끝까지 가는게 정말로 어려운 일이니까. 아 물론, 나도 그래야겠다. 이건 비단 목회자와 사모님과의 지켜야 할 게 아니라 누구나 다 해당되는 것이 아닐까. 인공지능으로 인해서 몸이 여러가지로 합쳐져 있는 시대가 올때까진 말이다.
3) 입의 3초가 가슴 속에서 30년 간다(아니 그 이상이다)
정말 말이 중요한. 아주 중요한 것이다. 말 한마디 잘못해서 평생 가슴에 박힐 못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부간이든, 누구든 간에 말을 조심해야 해야하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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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의 마음을 돌렸다 - 하수는 설득하고 고수는 협상한다
정성희 지음 / 학지사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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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자식을 어떻게 키울까? 라는 물음에 이 책을 보면서 어느 정도 답을 찾은 것 같다. '시대에 걸맞게 하거나, 시대를 만들거나' 이다. 당연히 이 책에서는 전자를 골랐다. 윈윈 전략으로 4차 산업시대에 걸맞게 키우는 것이 이 책에 나와 있으니까 말이다. 어느 책에서도 4차 산업이 중요하지 않은 곳이 없다.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자식 관리에서도 말이다. 그만큼 4차 산업이라는 것이 향후 시대에 중요하고, 지금 아이는 밀레니얼 시대가 아니라 Z세대이기 때문에 더더욱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시대에 맞게 움직이는 방향이 중요해졌다.

협상의 시작편을 보니, 자식의 속마음을 아는 것. 이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게 중요하지 않으면 자식과의 관계는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속마음을 강조했다(속마음 읽기 표를 만들라고 할 정도로 자식들의 속마음을 아는게 중요해졌다).비단 자식과의 관계를 표시한게 아니라 여러가지 사례가 있다. 그 중에서도 정부와 10대 남자와의 속마음 표를 봤는데, 인상적이긴 했다. 그리고 파인만과 아내, 20주년 결혼 남녀 등의 윈-윈 전략등도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이 협상의 중요한 점은 윈-윈 일수도 있지만, 더 중요한 건 균형이다. 균형이 없으면 남-여간의 관계도, 자식과 부모, 상사와 부하직원등의 관계의 균형점. 그게 없으면 안된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래서 이 책을 꼭 읽어야 하는 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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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팍팍하던 그때 스승을 만나다
이상호 지음 / 토실이하늘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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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은 부분은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바로 오타니 쇼헤이를 언급했던 부분이 아닐까. 일본 야구를 정복하고 (투수와 타자 동시에), 이제는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투수이다. 근데 그 선수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놀라웠다.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그는 최고점에 이르기까지 정사각형을 구등분하고, 가운데를 남겨놓은 다음에 8개의 정사각형에서 자신의 목표를 디테일 한 셈이다. 엄청난 것이다. 9가지의 큰 목표에 하나의 작은 디테일을 만들어 놓았다. 정말 이 즈음되면 노력의 화신이다. 무서운 목표가 있고, 무서운 노력이 있으면 두려움은 없다고 생각했다. 이 책 자체가 그런 이야기가 많다. 
또 한 이 책에서 인상깊은 부분은 책속의 책이 있다. 독서부분을 굉장히 강조했는데,  책을 빨리 보다 보면 책속의 책인가 하여튼, 그런 책 안에 다른 책을 언급을 많이 했었다. 그 이야기는 내 생각엔, 진정한 스승은 독서라는 것이라고 저자는 생각했다. 실제로 이 책을 보면 결국 독서를 하라는 것이다. 독서를 하지 않으면 스승을 만날 수 없다는 암시를 한 것 같다. 기본기라는 부분이 중요하다는 것을 저자는 그렇게 표현한 게 아닌가 생각된다. 화려함이 주목 받는 시대인데, 그 화려함 속에 기본기를 저자는 언급한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했다. 물론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긴 하지만 말이다.
끝으로 의외인데, 910억 달러를 가진 워렌 버핏의 이야기도 기본기를 바탕으로 되어 있다. 남들보다 빠르게 부자가 되려면 남들보다 3배는 더 많이 읽어야 한다. 그러니까 기본에 충실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가 성공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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