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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나도 흠모해! - 전경숙 사모의 사랑 이야기
전경숙 지음 / 교회성장연구소 / 2018년 2월
평점 :
교회 사모님의 책을 접한 것은 진심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서 사모님의 인생 이야기 자체도 첨 접했다.
인상적인 부분은 다음과 같았다.
1) 하나님은 다 보고 계시고 다 알고 계신다
초중반 부분, 이 책 중반 부분에 나와있는데 지금 인간과는 다른 하나님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사실 나만해도 알아도 모른 척 해야 할때가 있고, 보고도 못본척을 해야 할 때가 있는데, 하나님은 그렇진 않더라. 다 보고 계실 것이고, 정말 다 알고 계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2) 한 마음 한 몸으로 살아가는 부부
언젠간 내 일이기도 하지만 인상적인 구절은 '하나님이 중매자' 라는 것이다. 우리가 선택하는 것 같지만(인간과 인간과의 관계니까), 사실 그 안에서 하나님이 중매를 다 하고 있다는 부분이다. 이혼을 많이 하고, 재탕을 많이 하는 시대에 한번 결혼하면 끝까지 가는게 정말로 어려운 일이니까. 아 물론, 나도 그래야겠다. 이건 비단 목회자와 사모님과의 지켜야 할 게 아니라 누구나 다 해당되는 것이 아닐까. 인공지능으로 인해서 몸이 여러가지로 합쳐져 있는 시대가 올때까진 말이다.
3) 입의 3초가 가슴 속에서 30년 간다(아니 그 이상이다)
정말 말이 중요한. 아주 중요한 것이다. 말 한마디 잘못해서 평생 가슴에 박힐 못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부간이든, 누구든 간에 말을 조심해야 해야하는 것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