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옛날이 그립다. 라는 향수를 가지게 한다. 그래서 사실 냉소적으로 표지를 넘기는 순간, 내가 접해본 인물들, 우리집 책에 나왔던 인물들이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 특히 느낀점 5가지는 다음과 같다
1) 아픔의 시대였다 : 전두환 정권 - 노태우 정권으로 이어졌지만 대부분은 전두환 정권이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그들의 시련이 참 많았다고 볼 수 있다.
2) 거장들이 언급이 되던 시대였다 : 박경리가 나온 걸 보고, 정말 이 시대는 찬란하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특히 박경리의 토지가 언급이 된 건 어쩌면 당연한 건지도 모른다. 마땅히 나왔어야 했다. 그외 내가 접한 인물 중의 하나인 박완서, 기형도, 김동리 등도 있었다.
3) 미래에는 이런 게 있을까? Never. 그 시대여야지 가능했다.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소설 쓰는 시대이고, 앞으론 생각만으로 소설이 쓰여질 것이고, 인공지능 소설가가 나올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4) 젊어 죽은 시인들에 대한 언급 : 굉장히 안타깝다. 너무 이른 나이에. 그러나 윤동주를 접해봐서 아. 그럴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다만. 정말 곱게 늙어야 겠다는 생각도 같이 했다.
끝으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활동했었고, 별의별 사람들이 언급이 되던 시기였지만. 앞으로도 이들은 쭉 언급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대단한 인물들을 이 책을 통해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