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실의 전설 - 인간과 사자의 공존을 꿈꾸는 사람들
브렌트 스타펠캄프 지음, 남종영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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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사자의 이야기를 다룬 책은 처음 접해봤다. 읽다보니 흥미있어졌고, 느낀 점은 다음과 같다. 
1. 코끼리 사냥. 코끼리를 사냥한 주인공 세실은 이 구역의 대장이라는 포효함을 제대로 보여줬다. 그 코끼리를 어떻게 사냥했는지도 궁금하다. 
2. 세실보다 어쩌면 진짜 주인공이 될 지도 모르는 제리코. 정말 많은 역경을 겪으면서까지 세실만큼의 비참한 결말이 아닌 고요 속에서 죽은게 그나마 다행이었다. 그가 세실 프라이드를 보호하면서 버텼다는 점은 인상깊었다. 
3. 아직까지는 사자와 인간의 공존은 정말 힘들지만 주인공은 이 책으로 통해서 그것마저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조금씩 조금씩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었다. 
4. 새끼사자에서 어른사자가 되기까지 그 사진 자체가 인상적이었다. 새끼사자는 어찌보면 귀엽지만 어른 사자들은 그 포스가 장난이 아니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5. 그래도 사자는 자기와 친한 사람들을 알아보기 때문에 해치진 않는다. 유튜브에서도 그런게 많이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위험한 동물인건 변함이 없다. 소든, 코끼리든, 얼룩말이든 배고픈 사자가 발동이 걸리는 순간 겜이 끝이 된다. 
6. 사자뿐 아니라 야생 동물도 언젠간 사람과 같이 다니면서 전혀 불편하지 않는 순간이 올지도, 안올지도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왔으면 한다. 
7. 그리고 사냥을 하더라도 합법적으로 하길 바란다. 괜히 불법적으로 사냥했다간 트위터 및 각종 SNS 에서 당신을 절대로 영원히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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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세스 애티튜드 - 4차원 경영
이병구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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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생각보다 뻔한 책이다. 경영의 핵심은 사람이라는 것으로도 뻔하다. 그래서 책이 굉장히 빠르게 읽혀졌다. CEO 노트 중에서 공감이 간 부분은 바로 독서 부분이 아닐까 싶다. 미국, 일본, 유럽, 중국과의 비교가 아니라 독서를 하는 이유 부분에서 공감이 갔다.  3번째 부분에서 고정관념을 깨트리는 것, 5번째 부분에서 새로운 그 무언가를 얻는 것이 특히 공감이 갔는데, 비록 독서만이 아니라 기사, 더 원초적으로 간다면 미디어를 접하지 않으면 안된다. 미디어의 필요성을 제대로 보여준 책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러나 공감하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넘버원이 되지 말고 온니원이 되라. 사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고 본다. 왜 넘버원은 굳이 수천, 수만의 사람이 피를 흘려야 하며, 온니원은 왜 피를 흘리지 않는다라는 뉘앙스로 쓰여질까? 이 세상엔 블루 오션은 어딜가도 없다. 솔직히 인공지능이라는 최고의 테크놀로지 (아직까지는, 나중엔 초지능일 수도 있다) 가지고 전세계 모든 기업이 달라 붙는데, 왜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이 얘기는 극단적으로 '적당히 하다 그냥 끝내' 라는 수준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 책이 아쉬운 점은 후반부에 설문조사 부분에서 3.66, 3.67, 3.74 부분 그래프다. 3.74를 꽤 높이 그렸는데, 얼마나 차이가 난다고? 그 점에서 솔직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아쉬운 점을 덮는 부분 하나가 바로 책 중간에 나온 언리더쉽이다. 성경을 예로 들었는데 성경까지 가지 않아도 식물을 예를 들어보자. 긍정적인 말 / 부정적인 말 / 무관심 중에 제일 크게 자란건 무관심이었다. 즉 자율성이라는 것. 그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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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연 토익 650 맞춤형 문제 실전 모의고사 유수연 토익 실전 모의고사
유수연 지음 / 사람in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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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문제집을 리뷰를 한다는 것은 저에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소설, 자기계발등 그런 책과는 다른 유형이니까요. 이 책의 장점은 우선 표지 자체가 맘에 듭니다. 색깔도 흰색에 에메랄드로 표지에 많이 신경을 썼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깔끔한 느낌이 듭니다. 즉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유수연 강사님이 왜 토익하면 유수연인지 알게 해주는데 600개의 문제를 예전 글씨체가 아닌 지금 읽기에도 편안한 책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문제도 알차지만 뒤에 해설이 더 알차다고 생각합니다. 문제에 비해 해설을 정말 많이, 디테일하게, 알차게 보여주셨더군요. 이 책을 거저 얻었지만 18.000원보다 더 비싸게 값을 치루어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750, 950 시리즈도 내심 기대가 됩니다. 750, 950 도 책 끝부분에 표지 색깔을 보여줬는데 역시나 에메럴드에서 색깔만 바꾸고, 책 스케일도 650 시리즈랑 다를게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 책의 치명적인 장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이 책은 문제집 치곤 그렇게 두껍지 않습니다. 근데 내용은 정말 알찹니다. 보통 토익책은 A4 에 가까운 책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는데, 이 책의 장점은 토익의 ㅌ조차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쓰여졌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650, 750, 950 시리즈 별로 공부하면 아주 어쩌면 진짜로 950 이 아니라 990 을 향해 갈 지도 모르겠네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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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저 주라 2 거저 주라 2
배수현 지음 / 가나북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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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을 하긴 해야 겠다. 4장에서 약간 핀트가 어긋났는데 자살에 대한 방지는 왜 이 책의 제목과 안맞다고 생각하는데 왜 이걸 넣었을까? 안 넣어도 될 텐데. 정말 솔직히 안 넣어도 될 것을 넣은 셈이다. 그러나 4장에서 어긋난 것은 2장에 비하면 뭐 봐줄만하다. 2장은 그냥 엄밀히 자전적인 이야기, 즉 평전이나 다름이 없었다. 3장 같은 경우는, 이건 교회에서 당연히 재정적으로 해야 할 일을 넣었는데, 왜 이걸 넣었을까라는 의문이 있었다. 결론은 4장 11번째 파트에서 귀결이 나고, 5장에서 실천한 사례가 나온다. 그래도 4장 11번째 파트 이후 5장에서 사람을 위주로 나왔는데, 사실 5장에서 종교인들만 위주로 나온 부분은 아쉽다. 사실 거저주라라는 뜻은 IT 기술에선 오픈소스나 다름이 없지 않을까. 오픈소스 프로그램 중에서 파이썬이라는 프로그램은 말 그대로 공짜이다. 구글 포토도 공짜다. 그런 공짜 문화 조차도 거저주고 거저 받고. 차이점이 없는 거 같다. 

이건 '공유' 라는 단어랑 의미가 같지 않을까 생각된다. 내가 이 책을 쓴 다면 5장에서 종교인들의 실천 사례 뿐만 아니라 기업들간의 사례를 조금 더 넣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자면 5장 같은 경우에는 로베르토 클레멘테 이야기, 스포츠 선수들의 기부, 사람들과의 연결과 공유, 기업간의 오픈소스 이야기 등을 얼마든지 써내려갈 수 있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이 못내 아쉬운 책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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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ssi48 2020-04-02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서없이 쓰여진 글이 아니라 저자가 자전적인 이야기와 여러 교회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다른 영적 지도자들에게 나누고 싶은 말을 쓴 부분을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거저 주라는 말은 세상에서 흔히 쓰는 기부의 말이 아니라 성경 마태복음 10장8절을 토대로 예수의 생애를 재현하라는 의미를 지니는 말씀임을 알고 보시면 더욱 저자의 의도를 이해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일락일락 라일락 푸른 동시놀이터 7
이정환 지음, 양상용 그림 / 푸른책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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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 대한 예찬일 수도 있고, 공감대가 있는 부분도 있다. 누군가를 아는 일이라는 시를 보면 '누군가를 아는 일은 쉽지 않다. 천천히 조금, 조금씩 알아 가는 것이란다' 라고 언급했다. 맞다. 사람이라는 것이 그렇다. 사마의처럼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은 20년 넘는 아내도 그의 속마음을 모르고, 그와 관련된 사람도 고평릉사변이 일어나기 전까진 몰랐다. 대나무라는 시도 흥미있다. 대나무를 잘 표현한 시인데. 마지막은 정말 서정적이까지 하다. 또한 이 책에서는 욕망이라는 부분도 나와 있는데 바로 히말라야시라는 부분이다. 꿈이라는 것이 크다면 '이걸' 표현하기에 적당한 시가 아닐까. 또 바로 옆엔 플라타너스를 표현해. 그 꿈을 가장 잘 안다고 대놓고 표현했다. 아주 유머 있는건 2와 관련된 시도 있다 (홍진호가 생각나는 것은 기분 탓이다). 둘둘둘둘을 두번, 두 차례 표현했다. 내용은 별거 없는 데, 확실히 홍진호가 아니면 다른 사람이 생각나지 않았다. 마지막 부분에선 맨손 체조, 축구에 관한 것인데, 맨손 체조에 대한 동심이 있었고, 축구를 그저 경쟁의 스포츠가 아닌 순수했던 마음으로 쓰여진게 아닐까 생각되었다. 이 작품들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조금이라도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지 않았을까. 그리고 타임머신을 타고 가더라도 그런 마음으로 가기엔 쉽지 않은 일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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