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문제집을 리뷰를 한다는 것은 저에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소설, 자기계발등 그런 책과는 다른 유형이니까요. 이 책의 장점은 우선 표지 자체가 맘에 듭니다. 색깔도 흰색에 에메랄드로 표지에 많이 신경을 썼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깔끔한 느낌이 듭니다. 즉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유수연 강사님이 왜 토익하면 유수연인지 알게 해주는데 600개의 문제를 예전 글씨체가 아닌 지금 읽기에도 편안한 책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문제도 알차지만 뒤에 해설이 더 알차다고 생각합니다. 문제에 비해 해설을 정말 많이, 디테일하게, 알차게 보여주셨더군요. 이 책을 거저 얻었지만 18.000원보다 더 비싸게 값을 치루어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750, 950 시리즈도 내심 기대가 됩니다. 750, 950 도 책 끝부분에 표지 색깔을 보여줬는데 역시나 에메럴드에서 색깔만 바꾸고, 책 스케일도 650 시리즈랑 다를게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 책의 치명적인 장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이 책은 문제집 치곤 그렇게 두껍지 않습니다. 근데 내용은 정말 알찹니다. 보통 토익책은 A4 에 가까운 책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는데, 이 책의 장점은 토익의 ㅌ조차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쓰여졌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650, 750, 950 시리즈 별로 공부하면 아주 어쩌면 진짜로 950 이 아니라 990 을 향해 갈 지도 모르겠네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