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들이 온다 - 아이디어 X 기술로 새롭게 판을 짜다
김현정 지음 / 라곰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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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면서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 
1. 이들의 수십년 후 이야기는 어떤 스토리로 이어질까? 비극으로 마무리가 될 것인가? 아니면 더 큰 성공을 거둘 것인가? 그게 아니라면 어느쪽도 아닐까? 분명히 대단한 시작을 했다. 축구로 따지자면 킬리안 음바페처럼 화려한 데뷔를 했다. 모나코 시절, 파리 생제르망 시절, 그리고 월드컵까지 대단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아직 20살도 채 안되었다. 이 루키들이 그렇다. 여러가지 조합으로 세상을 바꾸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이제 겨우 루키일 뿐이다. 슈퍼 루키가 슈퍼 그레이트로 변신할 것인가, 그게 아니면 망할 것인지 궁금하다. 우버 이상의 기업이 나왔으면 좋겠다. 
2. 이들의 시작은 4차 산업혁명과 관통되어있다. 4차 산업혁명의 루키라는 점이다. 루키에서 슈퍼스타, 그리고 레전드까지 가기 위해선 정말 앞으로 많은 세월이 남아있을 것이다. 시간이 가면서 초심이었던 게으르면서 생각할게 많아지고, 한번에 풀리는 것을 계속 유지할 것인지, 과연 변신에 성공할지 그게 궁금해졌다. 아울러 블록체인, 핀테크, 보험, 3D 프린터와 취미. 이런 것들이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지 그것도 흥미가 있어졌다. 중요한 건 이 게임은 이제 겨우 시작이 되었을 것이다. 분명한 것은 루키들은 계속해서 나온 다는 것이다. 사라져가는 루키가 될 까? 아니면 누구도 범접하지 못한 우주괴물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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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추억은 잊혀진 기억 같아서요
박상현 지음 / 렛츠북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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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말 개를 키우는 사람들에게 딱 좋은 이야기이다. 조금 아쉬운 건 중성화 작업은 정말 아깝다. 그러면서도 이해가 간다. 중성화를 한다는 건 아이를 가지지 못하는데 (아 물론, 언젠간 정신 나간 의료기술이 발달이 된다면야 나오긴 하지만), 재롱이 하나만 있다가 떠나니 아쉽긴 하다. 그래서 이 글을 쓰는 나는 아직도 중성화 작업을 못하고 있다. 개를 키우면서 조금씩 성장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재롱이의 이야기. 삶의 시작에서 마감까지 겪는 이야기는 어쩌면 이 책의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지 않을까 싶다. 얼마나 살았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그들의 어린 시절을 함께하면서 많은 이야기들을 남겼다. 

나는 두 개를 키우는 견주이기도 하다. 과연 이 개들을 키우면서 확실히 느낀 점은 성인이 되었을 때 만나서인지 중년이 되었을때 강제로 이별을 할 텐데, 그 사이에 몇 년은 더 있을 거 같다. 아직은 둘다 꼬마 개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하긴 둘째가 불독이라 넘 크긴 했지만), 조그마한 개도 소중하게 키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저자만큼의 에피소드는 남기지 못했지만, 그래도 별의별 에피소드 남겨놓은 건 사실이다. 그러면서도 좀 더 오랜 시간동안 그 두 개들을 봐야 겠다는 생각이 이 책을 보면서 느꼈다. 다만 저자와는 좀 다르게 중성화 수술은 피하고 싶다. 돈을 많이 벌어서 이들의 후손도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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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살리는 마케팅 - 평범한 이들이 놀라운 성과를 내는 비법
김새암.김미예 지음 / 유아이북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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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면서 느낀점은 다음과 같다. 

1. 책 제목 치고는 굉장히 가볍다. 정말 핵심만 담아놓았냐? Yes. 진짜로 책이 가볍다. 250페이지를 넘어가지 않고 책의 크기도 다른 책에 비해 종이 크기가 작다. 즉 일반 책이라면 200페이지 정도의 크기가 될 것이다. 
2. 공감대가 확 온다. 평범한 사람이 비범한 사람 이상으로 뛰어난 사람이 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마치 드라마의 김과장의 주인공인 김과장은 없다. 그냥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들, 한 건물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풀어낸 느낌이 있었다. 이런 사실도 있었다라는 부분에 자포스 이야기가 있는데, 우리나라 특성상 자포스는 절대로 나올 수가 없다.  
3. 표지가 강렬했다. 레드 컨셉은 쉽지 않다. 근데 레드 컨셉을 내민건 이 책이 하나의 절박함을 보여줄 수 있다고 해야 하나. 솔직히 레드 컨셉은 정말 쉽지 않다. 어느 책을 보더라도 책 표지를 빨간색으로 한다는 것은 쉬운 선택은 아니니까 말이다.  
4. 11장으로 가기 전에 스티브 잡스의 말은 정말 이 시대를 관통한다. 왜 잡스가 시가총액 1위의 기업을 만들었는지, 애플을 부활 시켰는지 알 거 같다. 
5. 마지막으로 아이디어의 속도. 아이디어의 속도는 정말로 계속해서 빨라지고 있다. 빨라지지 않으면 뒤쳐지게 되고, 뒤쳐진다면 계속 밀리고 결국은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중국 배드민턴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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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보니
이주형 지음 / 다연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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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은 생각은 다름이 아닌 '여행은 돌아오기 위해 떠나는 거야' 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난 여행을 좋아해서 이 에피소드 편을 꼽았다. 20개국을 갔다왔는데, 일을 위해서 갔다오고, 심지어 먹고 살기 위해서 다닌 것도 있다. 그러면서도 로망을 잊지 않았다. 언젠간 떠나기 위해서니까. 상상할 수 있는 곳은 많다. 저자도 여러군데를 생각했고, 나도 정말 많은 곳을 가고 싶다. 뭐 안가본 곳이 참 많다. 중국도 제대로 못 다녔고, 셴젠, 상하이, 베이징 한 번도 못다녔다. 티벳도 못 다녔다. 일본도 마찬가지다. 미국도 갔다 온지 20년이 넘어갔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프랑스 등 안 가본 곳이 많다. 만약, 초광속 우주선이 있다면 우주도 가보고 싶다. 

저자는 그렇다. 여행이라는 것은 돌아오기 위한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방랑이고, 방황이라고. 떠나게 된다면 다시 돌아오는 것이 순리이고, 돌아오면 다시 떠나기 위한 것이 맞다. 그리고 그런 생각을 가진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여행을 하나의 희망이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는 인상 깊은 면은 희망이다. 너무나도 공감이 된다. 세상에는 성공하는 사람보다 실패하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은 부분이 훨씬 많고, 그러기 때문에 실패를 하더라도 괜찮은 부분이다. 이성적으로는 공감가기가 어렵지만, 감정적으로는 위로가 된다. 물론 이성의 끈을 놓지 않았는데 성공한다는 것은 귀한 것이다. 이거. 정말 좋은 구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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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밭에 서서 - 행복의 씨앗들을 마음에서 찾다 마인드북 시리즈 4
박옥수 지음 / 투머로우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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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냥 사실 크게 볼 거 없는 책이기도 하지만,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괜찮은 책일 수도 있다. 바로 '여러 사람의 에피소드'. 그런 기준이라면 이 책은 꽤 괜찮은 책일 수도 있다. 감옥에 있던 사람의 이야기는 그 중에서도 유독 흥미로운 에피소드인데, 무기형에서 15년, 17년, 그리고 나오자마자 알아서 등록. 어디서 많이 보던 루트이자, 익숙한 루트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 뭐 인생 뭐 있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연이 깊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을 겪으면 살아가는 세월 동안 별 희안한 에피소드를 겪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사실 더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나마 많이 줄였다는 생각이 있다. 그러니까 책을 쓰고, 그러니까 팔아치우는 느낌이 들었다. 
  
근데 반전이 있다. 책을 덮으면서 저자는 게임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근데 왜 확실히 생뚱맞게 (대충봐서 못찾을 수도 있지만) 왜 게임을 디스를 할까? 책하곤 좀 안맞지 않을까? 이건 좀 아니다. 그래서 나이를 검색해보니 게임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을만 하더라. 칠순이 훨씬 지났는데, 게임에 대해서 좋게 생각할 순 없다. 게임에 빠지는 게 꼭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마리오에 빠진다고, GTA 5에 빠진다고, 하일로에 빠진다고 인생이 꼭 그렇게 부정적이진 않다고 생각한다. 게임이 마약일까? 난 꼭 그렇진 않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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