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밭에 서서 - 행복의 씨앗들을 마음에서 찾다 마인드북 시리즈 4
박옥수 지음 / 투머로우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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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냥 사실 크게 볼 거 없는 책이기도 하지만,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괜찮은 책일 수도 있다. 바로 '여러 사람의 에피소드'. 그런 기준이라면 이 책은 꽤 괜찮은 책일 수도 있다. 감옥에 있던 사람의 이야기는 그 중에서도 유독 흥미로운 에피소드인데, 무기형에서 15년, 17년, 그리고 나오자마자 알아서 등록. 어디서 많이 보던 루트이자, 익숙한 루트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 뭐 인생 뭐 있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연이 깊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을 겪으면 살아가는 세월 동안 별 희안한 에피소드를 겪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사실 더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나마 많이 줄였다는 생각이 있다. 그러니까 책을 쓰고, 그러니까 팔아치우는 느낌이 들었다. 
  
근데 반전이 있다. 책을 덮으면서 저자는 게임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근데 왜 확실히 생뚱맞게 (대충봐서 못찾을 수도 있지만) 왜 게임을 디스를 할까? 책하곤 좀 안맞지 않을까? 이건 좀 아니다. 그래서 나이를 검색해보니 게임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을만 하더라. 칠순이 훨씬 지났는데, 게임에 대해서 좋게 생각할 순 없다. 게임에 빠지는 게 꼭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마리오에 빠진다고, GTA 5에 빠진다고, 하일로에 빠진다고 인생이 꼭 그렇게 부정적이진 않다고 생각한다. 게임이 마약일까? 난 꼭 그렇진 않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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