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어보니
이주형 지음 / 다연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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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은 생각은 다름이 아닌 '여행은 돌아오기 위해 떠나는 거야' 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난 여행을 좋아해서 이 에피소드 편을 꼽았다. 20개국을 갔다왔는데, 일을 위해서 갔다오고, 심지어 먹고 살기 위해서 다닌 것도 있다. 그러면서도 로망을 잊지 않았다. 언젠간 떠나기 위해서니까. 상상할 수 있는 곳은 많다. 저자도 여러군데를 생각했고, 나도 정말 많은 곳을 가고 싶다. 뭐 안가본 곳이 참 많다. 중국도 제대로 못 다녔고, 셴젠, 상하이, 베이징 한 번도 못다녔다. 티벳도 못 다녔다. 일본도 마찬가지다. 미국도 갔다 온지 20년이 넘어갔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프랑스 등 안 가본 곳이 많다. 만약, 초광속 우주선이 있다면 우주도 가보고 싶다. 

저자는 그렇다. 여행이라는 것은 돌아오기 위한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방랑이고, 방황이라고. 떠나게 된다면 다시 돌아오는 것이 순리이고, 돌아오면 다시 떠나기 위한 것이 맞다. 그리고 그런 생각을 가진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여행을 하나의 희망이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는 인상 깊은 면은 희망이다. 너무나도 공감이 된다. 세상에는 성공하는 사람보다 실패하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은 부분이 훨씬 많고, 그러기 때문에 실패를 하더라도 괜찮은 부분이다. 이성적으로는 공감가기가 어렵지만, 감정적으로는 위로가 된다. 물론 이성의 끈을 놓지 않았는데 성공한다는 것은 귀한 것이다. 이거. 정말 좋은 구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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