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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의 심리학 - 심리와 논리로 상대방을 설득하는 방법!
정병익 지음 / 리텍콘텐츠 / 2018년 10월
평점 :
각 장마다 인상깊은 부분이 있었지만 제일 언급하고 싶은 건 1,2였다.
1장
: 솔직히 난 이 부분이 아쉽다. 2006년 서바이버 우승자 권율씨가 또 소환이 될 거라곤 예상을 못했다. 2015년
지니어스4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왜 이걸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아니면 프로듀스라는 훌륭한 프로그램이 있다. 그래도 공감이
가는 건 게임에서 이기는 비결은 행운을 극대화하고 불운을 최소화하는 것. 이 말은 정말 공감이 되었다. 왜냐하면 그말이 정답에
가깝기 때문이다. 유시민의 어록도 인상적이다. 그러나 유시민은 늘 보수적인 사람이고, 꼭 어록이 선거와는 연결이 되지 않는다라는
말을 보여주고 있다. 칼센의 이야기는 신선했다. 책을 체스 선수에 나온건 드물기 때문이다. 단 칼센보다 훨씬 더 뛰어난 알파 제로
이야기는 빠진게 아쉽지만 인간 중심이기에 그건 넘어가도록 하자. 절예도 빠진건 좀 많이 아쉽다. 그래도 괜찮다. 인간 중심의
이야기니까.
2장 : 컨설던트처럼 사고하는 건 3이라는 숫자의 위엄을
보여주지 않았을까. 5판 3선승제도 그렇고, 3개는 아주아주 익숙하기 때문이다. 진짜 이 부분은 이 책의 주제를 관통한다.
익숙함을 보여주는 것. 승자 효과를 보여주는 것. 사실, 워렌 버핏도 사람이라는 것, 보스턴 셀틱스를 보여준 것. 정확하게 빌
러셀의 이야기는 신선했다. 자신의 평가를 65점이 맥시멈인데 역대 탑5 안에 드는 선수로 평가받는 선수가 너무 엄격하지 않았는가.
하지만 이 책에는 없지만 장이닝두 그랬다. 그러니 레전드지. 근데 이 두사람의 실패 이야기는 좀 의외다 싶었다. 2005년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도 있었지만, 2007년의 리턴매치 패배를 언급 안한 건 아쉽다. 레알 마드리드의 챔스 3연패 과정을
언급했더라면 어떠했을까.
그래도 인간 중심이기에 괜찮다. 하지만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2016년 알파고 이후의 바둑 인공지능 - 특히 절예의 미친 행보. 알파고 제로의 아주 괴물 같은 진화 능력, 2014년 슈퍼볼
(솔직히 이게 빠진게 아쉽다. 2장 부분에선 이 부분을 썼어야 했다고 본다.), 그게 아니라면 2007년 슈퍼볼(뉴욕 자이언츠의
극적인 우승 이야기). 노박 조코비치의 그랜드 슬램 과정(이건 누구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했더라면 이걸 했어야 했다.
페더러도, 나달도 못했다), 타이거 우즈의 그랜드 슬램 과정 (오직 타이거만이 해냈다). 세레나 슬램도 있고, 바이런 넬슨의 시즌
18승, 뭐 그런 것들을 더 쓰지 않았을까.
하지만 전체적인 부분을 봤을때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사람을 사로잡는 부분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