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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의 유혹 - 인문학으로 쪼개보는 4차산업혁명과 문화융합
박광무.이상복 지음 / 한마당서림 / 2018년 9월
평점 :
각 부 별로 인상적인 부분은 다음과 같았다. 그리고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1부
대한민국
미래와 인간의 존엄이라는 부분. 4차산업혁명의 성공적 이행과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것. 이 두가지를 동시에 가는 것은 당연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근데 사실 거기에 그쳐서는 안된다고 본다. 난 솔직히 이 부분에서 제일 중요한 건 돈이 아닐까 생각한다.
1조 5천억원으로는 터무니 없이 부족하다. 우리나라는 2019년 예산이 458조가 넘어가는 데, 근데 0.5% 도 투자 안하는 데
과연 이게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언젠간 초지능이 올 것이다. 초지능이란 인공지능의 최종 진화 버전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우리나라는 투자에 관한 생각이 아쉽게 들렸다. 대한민국 미래보고서 부분을 언급한 건 좋았다. 하지만 예산을
그렇게 박았는데, 사라져야 하는데 사라지지 않고 있다. 정말 이 부분이 아쉽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보충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은 혁명이라는 것에 대해선 절대적으로 동감이 간다.
2부
언어표현의
무한함 부분. 유니코드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어떻게 쓸지를 예측이 가능했다. 이건 한국인이기 때문에 아닐까 싶다.
정말 앞으로도 이런 창조적인 파괴는 ㄱㅅㄷㄱㅇㄷ. 성장의 과제 부분에선 전체적으로 동의를 하지만, AI 가 다할건데 과연 그게
필요할까? 그래도 필요하다. 적어도 딥러닝은 그런 것을 인식하는 시대가 올거고 누군가는 만들것이기 때문이다.
3부 이후.
단어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게임체인저. 이 단어 자체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맞다. 모두가 게임체인저가 되어야 할 필요는 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퍼스트 무버가 되어야 한다. 헤일로 시리즈로 따진다면 선각자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BTS 부분을
언급을 했는데, 그들이 대단한 업적을 세운 것은 맞다. 하지만 팝가수인 드레이크를 언급했더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정한
게임체인저는 드레이크가 아닌가. 2016년 부터 3년 동안 앨범에 나온 모든 곡을 빌보드 싱글 차트에 진입했다는 것 자체가
괴물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준게 아닐까 싶다. 그리고 룰을 활용해서 탑40 중에서 20곡 넘게 배출한 그의 모습을 안보여준다는 게
말이 안된다고 본다. 그 부분이 아쉽다. 그리고 Z세대에 대해서 너무 간략히 언급한 부분도 내심 아쉽다.
그래도 저자가 최선을 다해서 만든 책이다. 다양한 방면으로 설명을 했으니까 말이다.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