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엠마
크리스틴 레빈 지음, 이은숙 옮김 / 찰리북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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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과 백인이 평등하게 대우받지 못하는 시절, 백인인 딧은 마을에 새로 온 우체국장의 딸인 흑인 엠마를 만나면서 진정한 친구가 되었다. 사람을 좋아하고 친구가 되는 건 인종이란 있을 수 없고 국경도 있을 수 없다. 하지만 예전엔 흑인과 백인이 평등하지 못했을 때, 둘이 친구가 되어 같이 다닌다고 한다면 정말 주위에서 좋은 시선으로 보지 않았을 것 같다. 사실 같은 인종끼리도 차별해서 사귀고 왕따가 있는 세상인데, 다른 인종이었으면 오죽 했을까. 그럼에도 인종을 따지지 않고 진정한 친구가 되어 그리워하게 되는 주인공들을 보며, 많은 걸 느끼게 된다. 우리 아이가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었다. 자기 반에 어떤 남자애는 냄새 난다고 여자애들이 다 싫어하고 근처에도 안간다고 말이다. 하지만 자기는 안그런다고 한다. 그래, 맞아. 다른 애가 그러더라도 너는 그러면 안되는거야. 우리 아이가 이렇게 바른 생각을 갖고 있어서 다행이다. 그 남자애는 그래서인지 우리 아이를 무척 좋아했다. 내가 보기에도 멀쩡하게 생긴 남자애를 다른 여자애들은 왜 그랬을까.. 사실 어떤 한 애가 그러면 다른 무리도 따라가기 마련인 법이다. 나도 누가 뭐라고 욕을 해도 그 사람을 겪기 전에는 선입견을 갖지 않는 편이다. 그런 점을 아이가 잘 닮아서 다행인 것 같다. 400페이지나 되는 긴 책임에도 독서가 취미인 우리 딸은 꼼짝도 않고 잘도 읽는다. 주인공들이 뽀뽀하는 내용도 나오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읽을까? 나는 읽으면서 피식 하고 엄마미소를 지었지만, 아이는 어떨지.. 한번 넌지시 물어봐야겠다. 내용은 길지만 쉽게 빠져들 수 있는 스토리라 지겹지 않고 단숨에 읽은 책이다. 동물을 사냥으로 아무렇게나 죽이던 아이가 나중엔 새장에 갇힌 독수리를 풀어주는 마음으로 변하게 만든 엠마라는 친구처럼 우리아이도 그런 친구를 만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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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그램툰 Goodbye! Gramtoon - 부정사.동명사.분사 비교 GRAMTOON is My Best Friend 5
김영훈.김형규 지음 / 한겨레에듀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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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려운 영문법을 이렇게 만화로 재미있게 익힐 수 있다니 정말 세상 좋아졌네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만화와 연결되는 문장 한마디는 그냥 통째로 외우게 되구요. 중,고등학교 때 어렵게 외워도 이해가 안되던 부정사, 동명사를 만화로 보니 바로 이해가 되네요. 그래서 연상기억법이 오래 남는구나 싶어요. 학교 다닐 때 문법 위주로 공부해서 말한마디 못하는 게 문제지만, 사실 문법이 바탕이 되야 회화든 글쓰기가 되는 거거든요. 그렇다고 달달 외우기는 힘들고 이렇게 만화를 읽다보면 저절로 알게 되는 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요점정리가 있어 한번에 정리할 수 있고 확인테스트를 통해 제대로 알고 있는지 확인하고 넘어갈 수도 있네요. 대학 때까지도 긴가민가 했던 영문법을 이제서야 바로잡다니, 역시 공부법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아요. 독서가 취미인 저희 큰 애 같은 경우에는 학습만화로 독서도 하고 공부도 하고 정말 1석2조네요. 영어가 레벨이 올라가면 학원에선 꼭 문법을 같이 가르치게 되는데, 사실 외워야 될 것도 있고 숙제도 많고 정말 아이가 싫어하게 되지요. 그런데 이렇게 만화로 미리 알고 공부하게 된다면 스트레스도 그만큼 줄 것 같아요. 1권은 문장 명사 관사 대명사 동사 편이고 2권은 형용사 부사 전치사 편, 3권은 접속사 관계사 의문사, 문장의 5형식편, 4권은 시제 조동사 수동태 가정법 편, 5편이 부정사 동명사 분사 비교급 편이네요. 만화책 5권을 반복해서 읽다보면 따로 문법은 공부안해도 될 듯 해요. 중학교 올라가기 전 꼭 봐야 할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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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플까봐 꿈공작소 5
올리버 제퍼스 글.그림, 이승숙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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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녀가 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 두려워서 잠깐 마음을 빈병에 넣어두기로 했습니다. '마음이 아플까봐!'

그리고 목에 걸었더니 마음이 아프지 않았죠. 하지만 모든 호기심과 관심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병은 점점 무거워졌고 불편했지만, 소녀의 마음만은 안전했죠.

어느날 호기심 많은 작은 아이를 만났고 문득 소녀는 마음을 꺼내고 싶었지만, 방법을 몰랐어요.

하지만 호기심 많은 작은 아이가 마음을 꺼내주었고 마음은 제자리로 돌아왔어요.

이제 병은 비워졌답니다.

참 짧고도 상징적인 내용이었습니다. 4년전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가 생각나더군요.

아버지를 별로 좋아하진 않았지만, 건강하시던 분이 갑자기 돌아가셔서 그 충격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았어요.

지금도 산소를 찾아갈 때나 제사 때나, 그리고 아무때나 불쑥 생각나서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정말 병 속에 마음을 담을 수 있을까요? 아픈 마음은 병속에 담아 버리고 늘 즐겁게만 생활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마음이 아프지 않은 대신 호기심과 열정을 잃어버리고 무엇을 해야할지 모른다면 그것도 문제가 있겠죠.

희노애락은 모두 있기는 있어야 하는 건가 봐요. 하지만 기쁨과 행복이 더 많으면 좋겠어요.

아직 아이에게는 내용이 좀 어렵고 작게 느껴지겠지만, 나중엔 더 많은 걸 느끼게 해 줄 책임에 틀림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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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이 없어진 날
에밀리 스미스 지음, 신정숙 옮김, 지우 그림 / 꿈틀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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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이나 컴퓨터를 오래하면 멜라토닌 문제로 성호르몬이 더 많이 분비돼 성조숙증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하네요. 게다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가 올 수 있고 TV를 보면서 수시로 간식을 먹으며 밥을 잘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 큰애는 성조숙증이구요. 작은애는 주의력결핍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거실에 50인치 TV의 전선을 아예 다 빼 버리고 거의 TV를 안봤더니 전기료가 5만원 이상 떨어졌네요. TV를 안 보는 대신 엄마가 놀아줘야 되는데, 사실 제가 좀 귀찮을 때면 컴퓨터 게임을 하라고 하거나 모니터로 TV를 보게 합니다. 그러고는 꼭 후회를 하죠. 얼마전 수두에 걸린 둘째 아이랑 하루종일 있으면서 오전은 어떻게 공부 좀 시켰으나, 오후에는 그 대가로 컴퓨터나 TV를 보게 했더니, 공격적인데다 오늘은 TV보다 일찍 잠들어버렸네요. 저녁밥도 안먹고 그 전에 과자 등 간식을 마구 먹어댔었는데, 정말 틀린 게 없더군요. 이 책의 주인공 제프는 아침마다 텔레비전 편성표부터 볼 정도로 텔레비전을 너무 좋아하는데, 화간 난 엄마가 결국 텔레비전을 치워버렸죠. 제프는 학교에서 아이들과 TV에 대한 대화도 안통하고 취미생활이 사라져 따분했죠. 도서관에서 우연히 만난 친구가 제프이름으로 TV프로그램에 참가 응모를 했는데, 당첨되어 TV프로그램에 참가를 하게 되었는데, 우승까지 하게 되었어요. 제프는 텔레비전이 없는 동안 새 친구도 사귀고 새로운 경험도 하게 되었답니다. 이렇게 TV를 보지 않아도 다른 놀거리도 많은데, TV를 장시간 봐서 머리도 나빠지고 키도 안크고 이런걸 왜 보게 되는지.. 정말 TV는 바보상자가 맞는 것 같아요. 저도 드라마를 좀 끊어야 되는데, 이 책을 보면서 좀 더 반성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TV를 안보는동안 만화책이지만 책을 더 많이 보게 되고 시간이 참 남아돈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정말 아까운 시간을 바보상자에 보내지 말아야 겠다. 아이 키를 키우기 위해 운동이나 한의원을 다닌다거나, 아이공부를 위해 학원을 보낸다거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TV나 컴퓨터에 노출시키지 않는게 중요한 것 같다. 전기세도 줄고 정말 TV는 없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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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 to the Rescue (Paperback) - Dora the Explorer #16
Laura Driscoll, Dave Aikins 지음 / Simon Spotlight/Nickelodeon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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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너무 재미있게 봐서 DVD로도 엄청 많이 봤던 도라도라 시리즈. 아이들 영어 공부를 위해서 친근하게 봐 왔던 도라를 오디오 책으로 공부하게 되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둘째 애는 아침에 자다가도 오디오 CD만 틀어주면 모닝콜이 따로 없다. 일어나서 책부터 찾아 소파에 앉아 책을 본다. 심지어 아침밥을 먹어야 하는 식탁에서조차 책을 보려 해서 밥을 떠 먹여 줘야 한다. 그래서 인지 정식적으로 영어를 가르쳐 준 적도 없는데, 파닉스에 눈을 떴다. 물론 도라는 너무 자주 들어서 외우는 수준에 이르렀고 다른 영어 문장을 읽게 하면 떠듬떠듬 비슷하게 읽어간다. 남들은 엄마가 노력해서 혹은 학원을 보냈다고 생각하는데, 단지 오디오 CD만 틀어줬을 뿐이다. 그것도 아침에 모닝콜 용도로만 말이다. 레벨 A, B, C를 그냥 들려주기만 하면 학원은 필요도 없다. 저절로 귀가 뚫리고 읽고 말할 수 있다.  아래의 책 'Dance to the rescue'는 여우 스와이퍼가 마법의 병에 갇히게 되어 도라가 구해주는 내용인데, TV에서 늘 도라를 괴롭히기만 하던 스와이퍼를 도와주는 내용이라 아이들이 더 호기심을 가지고 책을 본다. CD를 들으면서 나오는 문장을 누나가 책을 보고 짚으면 자기도 안다고 서로 가르키면서 난리다. 뭘 알고 그러는지 고양이도 같이 책을 본다. 마지막으로 워크북으로 한번 더 내용을 확인해 보면 영어공부 끝! 영어공부를 하는 여러 방법 중 오디오 CD를 보면서 책을 읽는 방법은 정말 강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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