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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이 없어진 날
에밀리 스미스 지음, 신정숙 옮김, 지우 그림 / 꿈틀 / 2010년 10월
평점 :
텔레비전이나 컴퓨터를 오래하면 멜라토닌 문제로 성호르몬이 더 많이 분비돼 성조숙증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하네요. 게다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가 올 수 있고 TV를 보면서 수시로 간식을 먹으며 밥을 잘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 큰애는 성조숙증이구요. 작은애는 주의력결핍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거실에 50인치 TV의 전선을 아예 다 빼 버리고 거의 TV를 안봤더니 전기료가 5만원 이상 떨어졌네요. TV를 안 보는 대신 엄마가 놀아줘야 되는데, 사실 제가 좀 귀찮을 때면 컴퓨터 게임을 하라고 하거나 모니터로 TV를 보게 합니다. 그러고는 꼭 후회를 하죠. 얼마전 수두에 걸린 둘째 아이랑 하루종일 있으면서 오전은 어떻게 공부 좀 시켰으나, 오후에는 그 대가로 컴퓨터나 TV를 보게 했더니, 공격적인데다 오늘은 TV보다 일찍 잠들어버렸네요. 저녁밥도 안먹고 그 전에 과자 등 간식을 마구 먹어댔었는데, 정말 틀린 게 없더군요. 이 책의 주인공 제프는 아침마다 텔레비전 편성표부터 볼 정도로 텔레비전을 너무 좋아하는데, 화간 난 엄마가 결국 텔레비전을 치워버렸죠. 제프는 학교에서 아이들과 TV에 대한 대화도 안통하고 취미생활이 사라져 따분했죠. 도서관에서 우연히 만난 친구가 제프이름으로 TV프로그램에 참가 응모를 했는데, 당첨되어 TV프로그램에 참가를 하게 되었는데, 우승까지 하게 되었어요. 제프는 텔레비전이 없는 동안 새 친구도 사귀고 새로운 경험도 하게 되었답니다. 이렇게 TV를 보지 않아도 다른 놀거리도 많은데, TV를 장시간 봐서 머리도 나빠지고 키도 안크고 이런걸 왜 보게 되는지.. 정말 TV는 바보상자가 맞는 것 같아요. 저도 드라마를 좀 끊어야 되는데, 이 책을 보면서 좀 더 반성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TV를 안보는동안 만화책이지만 책을 더 많이 보게 되고 시간이 참 남아돈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정말 아까운 시간을 바보상자에 보내지 말아야 겠다. 아이 키를 키우기 위해 운동이나 한의원을 다닌다거나, 아이공부를 위해 학원을 보낸다거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TV나 컴퓨터에 노출시키지 않는게 중요한 것 같다. 전기세도 줄고 정말 TV는 없는 게 낫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