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을 디자인하라 -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다! 기적의 목표 달성 프로젝트
나가타 히데토모 지음, 이지현 옮김 / 유엑스리뷰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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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주 이내 완성할 목표설정 : 100일을 디자인하라 - 나가타 히데토모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올해가 이제 석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올해의 여러분들의 새해 계획은 어떤 것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나도 역시나 흔하지만 이루기 힘든 다이어트, 영어공부, 등등의 뻔한 계획들을 세웠었다. 작심삼일도 계속하면 그게 목표를 향한 길이된다지만 사람은 역시나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지라 많이 목표를 상실하고만다. (그나저나 막간을 이용해 10kg 감량에 성공한 나 자신을 칭찬하고 싶다) 그 다음의 목표를 선정하지 못해 그동안의 시간을 흘려 보냈지만, 저자의 말대로 100일이라는 셋업 기간을 설정해서 이루고자 하는 바를 계획하고 실천하기에 마지막 석 달을 투자 해봐도 좋을 것 같다.

저자는 100일 동안 원하는 목표를 설정하는 것을 이야기 하며, 중요한 것은 각자의 기간에 맞춘 목표설정 퍼센테이지 까지도 생각해두라는 것이었다. 실패한 나의 많은 착오가 있었던 계획에는 거의 지정일의 막바지 (여유 2~3)가 되어야 100%에 다다르는 방식의 계획을 세워서 그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람이란 피치못할 일도 생기고, 틈만 나면 게으름을 피우는 동물이라 계획대로 할 리가 없다면서 이에 따른 리스크 관리를 해야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100일 목표의 예정은, 1) 계획관리 기간, 2) 도움 닫기 기간, 3) 골든 타임 기간, 4)최종 마무리 기간, 5)완충 기간 총 5개의 구간으로 나눠서 계획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계획은 보통 1주 정도를 소요하는 것이 좋고, 최대한의 노력은 3번째인 골든타임 기간에 쏟아 붓고, 최종 마무리 기간에 다지기 하며 이 기간이 완료되는 시점인 보통 13주차에 예정된 일정을 다 마무리 할 수 있을 정도의 계획을 짜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그리고, 100일이기 때문에 10일 단위의 10구역으로 짜는 것이 수학적으로는 좋아 보일지 몰라도, 사람의 사회생활 사이클이 일주일 단위로 일과 주말로 보통 분리되기 때문에 7일 간격으로(1주 단위)가 더 혼란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계획을 위해 너무 많은 것을 버리지 말고, 당근을 주는 보상적인 측면에서 사람을 한군데 정도는 풀어주는 것이 조금 더 계획의 유지가 잘 되는 측면이 있다고 하였다. 또한 되도록 계획표는 종이 한 장에 직접 작성하고, 완료공정처럼 일일체크를 하는 것이 도움된다고 하였다. 읽고 공감했던 부분은, 본인이 이루고자 하는 계획을 공표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되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성향을 존중해 주는 부분이 좋았다. 살다보면 공표하기 어렵지만 꼭 나에게는 필요한 일들이 있지 않은가 (예를 들면 체중감량!) 그런 부분에서는 나와의 약속을 지키면 되는 부분이라 마음이 놓이더라.

각 기간별 지켜야 할 포인트에 대해서는 목표한 양만큼을 하루에 더 먼저 달성하거나 더 오랜 시간 집중했다 하더라도 다음날의 적정량을 줄이지 말라는 부분이었다. 계획의 많은 요소들은 안정된 습관과 노력을 하는 포인트를 기르는 점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유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적정한 인풋을 계속 유지해야 인풋대비 결과가 나오지 않는 고원기간(계단지대)을 견딜 수 있다. 혹시라도 시험처럼 본인의 목표설정과는 달리 낙방하는 경우가 생기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다시 한번 목표재설정을 통해 도전하길 권고하고 있다.

남은 21년의 마지막 목표를 향해서 뛰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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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은 없다 - 온라인 쇼핑 시대, 전통시장의 살아남기
공시인 지음 / 렛츠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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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의 미래 혁신 방안 : 전통시장은 없다 - 공시인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시장이라는 장소는 어릴 적 부터 특별하다. 엄마 손에 이끌려 방문하는 맛있는 것이 있고, 장난감이 있는 별천지였다. 그런데 제 손으로 벌이를 하고 있는 지금은 <재래 시장>에 가기보다는 <대형마트>를 가는 어른이 되어버렸다.

내가 시장에 가지 않는 이유를 들여다보면, 역으로 앞으로의 전통시장이 바뀌어야 하는 부분을 알아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첫 번째는 근처에 도보로 갈만한 거리의 재래시장이 없다는 것이다. 시장이 형성되는 거리와 넓어진 주거지와의 거리감이 상당하다. 거기에 기존 골목에 형성된 터라 주차시설도 부족해서 더욱 멀어지는 듯 하다. 내가 살았던 도시의 지붕씌운 나름 개선된 재래시장 옆에 바로 공영주차장까지 만들었지만, 드나드는 인파를 뚫고 그곳에 차를 대는 사람은 많이 보지 못했다. 그래서 구도심을 위한 곳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게 되었다. 차라리 확실한 주차타워가 있는 부분이 안심이 된다.

두 번째는 책에서도 언급된 <가격표시제> 때문이다. 마트에 가면 어떤 상품이든 내가 원하는 가격인지, 몇 그램인지, 어디에서 생산된 제품인지 이력을 상인에게 묻지 않아도 표기가 성실히 되어있기 때문에 구매결정까지의 시간이 줄어든다. 그렇지만 시장은 눈으로 본 구매 예정품이 마음에 들어도, 얼마인지 확인해야 하고, 몇 개를 그 가격에 판매하는지도 재차 확인해야한다. 상인의 입장에서는 구매력 있는 사람을 1차적으로 걸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가격표시 없는 것이라고 하지만 소비자인 내가 느끼기엔 불편하다. 특히 요새같은 시절에는 대화가 정보의 교류를 위해서라 하더라도 최소화 되야 환영받는 시기이지 않은가. 아마도 접근성은 필요한 물건이 있다면 방문을 하게 될 것이고, 가격표시에 대한 부분만 개선이 된다고 해도 나는 시장을 다시찾을 생각이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 흥정을 하는 것이 맛이라지만, 나는 (그리고 나보다 더 어린세대들은)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이 많을 것이리라. 흥정을 해서 싸게 산 경험보다는 상인들의 손님분류법을 통해 바가지를 쓴 기억도 꽤나 많았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하게되는 것도 있다. 책에서도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도 잠깐 언급되는데, 다시 찾는 점포를 만들려면 일단 물건도 좋아야겠지만, 그 가게를 찾을 때의 경험이 많이 좌우하는 것이다. 상냥함과 제품력이 같이 이뤄져야만 재방문율이 높아질 것이다.

그리고, 정부 시책적으로 전통시장이 나아가야할 미래에 대해 4가지 분류를 하고 있는데 인구가 늘고 있는 지역과, 감소지역, 그리고 한 가지에 특화된 시장인지 일반시장인지에 따른 공략 포인트를 제시하고 있다. 마트와 온라인 쇼핑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라이브커머스와 배송등의 협업을 할 필요가 있을거라고 제시하고 있다. 오픈마켓의 경우 사업자가 하나라 협업하기 좋은 반면, 시장은 하나의 공간이라도 개인소유의 점포라 배송비의 분배부분에서는 서로 이해심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관광지에 갔을 때 자주 찾는 곳이 시장이 되는데, 크게 다르지 않은 곳이라도 속초와 전주의 전통시장은 꽤 오랜 시간 방문해 왔다. 속초는 닭강정과 횟집 등의 먹거리 위주 방문이었고, 전주는 순대국밥과 시장2층의 청년몰의 분위기를 느껴보기 위해 자주 갔었다. 지역주민의 시장이면서도 두 곳 다 관광시장의 성격을 크게 갖고 있는 곳이다. 외부 사람들의 유입과 관광허브로서의 매력을 개발하기 위한 벤치마킹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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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부터는 노후 걱정 없이 살아야 한다 - 자식에게 기대던 시대에서 셀프부양의 시대로
강창희.고재량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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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연금 탑부터 슬기로운 자산투자법까지 : 오십부터는 노후 걱정 없이 살아야 한다 - 강창희, 고재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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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생활을 걱정하는 사람들 중에 하나이다. 독신자이기 때문에 부양을 기대할만한 건덕지도 애초에 없고, 홀홀단신 건강을 무기로 노동으로 밥을 벌어먹고 살고 있기 때문이다. 나 같은 사람 이외에도 좋은 직업과 소득이 있음에도 직업과 나이로 근로가 힘들어지는 노령을 대비하려는 사람들은 많다. 저자가 강의하는 연령층도 보통은 퇴직을 앞둔 50대에서 이제는 인생을 멀리 보고 30대의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그러면서 은퇴를 앞둔 시기에 노후대비를 시작하는 것은 늦으며, 특히 소액으로 복리의 투자효과를 누리는 자산증식의 면에 있어서도 인생의 말년대비를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책의 후반에 나오는 고점에 주식투자를 했지만, 꾸준히 불입한 그 불운의 사나이(가정)도 시간의 흐름이 벌어다 주는 복리와 인출 없는 꾸준한 입금 덕분에 4번의 장의 최고점에 물렸어도 자산이 늘어났다는 이야기 또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왜이렇게 돈돈 이야기를 하는가하면, 평균수명이 생각보다 크게 늘어났다. 돈을 버는시기, 벌면서 쓰는 시기, 그리고 벌지 못하면서 쓰기만 하는 시기가 노년에 계속적으로 발생하는데 그 나이가 지금 생각하는 것보다 상당히 길기 때문이었다. 퇴직을 보통 55세에 하게 된다면 적어도 35년 이상은 직전 벌이와 같은 근로소득은 기대하기가 힘들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저자의 결론은 근로소득이 있을 때 이 급여의 일정부분을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돈을 불리자 라는 결론이 있다. 소득이 없는 시기에 이 부분의 저축과 투자와 연금 등을 헐어서 사용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투자>라는 파트와 직장인이라면 인적 자원인 <자기자신>의 자기계발을 통해 채널을 다양화하자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노후준비비를 위해 필요한 3층연금탑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의 준비를 하는 것이 베이스이다. 그렇지만, 일을 하는 시간과 자기계발의 중요성을 높이 사서 퇴직후에도 직종을 개발하거나, 파트타임에서 일하거나, 유튜브 등 개인 창업의 길을 열어놓는 것도 추천하고 있다. 특히 잘나가던 직장에서 나와서 험한 일이나, 조금 중요치 않은 일자리라고 하대하는 경향은 버려야 한다는 말이 중요하게 느껴졌다. 꼭 주위를 의식해서라기 보다도 가족들도 말리는 부분이 있다는 점에서, 가족들도 제2, 3의 직업을 찾는데 적극적으로 정서적 지원을 해줘야 한다는 점에서 깊이 공감하였다. 사람이란 돈을 벌어 생계를 유지하는 차원이외에도 사회생활을 하며 나름의 공동체에서 사회적 소속감을 느끼게 되므로 이 부분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산을 투자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떤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짜야할지 고민이 된다면 <100-자기 나이=공격적인 상품 투자비율>로 하는 것이 좋다는 추천이 심플하면서도 외우기 쉬워 좋았다. 예를 들어 나이가 40이라면, 60%는 공격적인 주식 등에 투자하고 나머지 40%는 채권, 예금 등 안정적인 방식으로 크게 나눠 분배 투자하는 법을 말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퇴직연금의 DC형 운용하기와, IRP, TDF에 관한 직접적인 운용방법도 설명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IRP계좌를 6년 전 쯤에 만들고, 장기간 예금하는 것에 크게 매력을 느끼지 못해서 방치해두고 있었는데, 저축의 배분을 달리 조정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나도 해가 바뀔 때마다 나의 재무상태표를 작성해보고, 노후대비를 숫자로 각성해볼 필요를 절실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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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 빅사이즈 햄버거의 기적
제임스 휘트먼 맥라모어 지음, 김재서 옮김 / 예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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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사이즈 햄버거의 기적 : 버거킹 - 제임스 맥라모어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맥세권, 스세권이라는 말을 아시는지 집 앞에, 맥도날드를 도보로(기왕이면 슬리퍼를 끌고가면 더할나위 없이 좋다) 갈 수 있는 지역을 뜻한다. 참고로 스세권은(스타벅스). 버거킹의 경우에는 매장수가 맥도날드보다는 적지만 와퍼라는 강력한 무기의 햄버거가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한다. <버거킹>을 창업한 제임스 맥라모어의 이야기를 읽고 버거킹이 생겨난 역사부터 인수 합병되고, 그 이후의 행보까지를 매우 담백하게 적은 이야기다. 많은 자서전이 그렇듯이 자사를 엄청나게 홍보하고, 내가 이렇게 이렇게 해서 잘된거야~ 너무 부럽지 류의 과장이 좀 섞여있기 마련인데, 이 책은 읽는 동안 너무 담담하게 2인자의 자리에서 절치부심한 내용들이 드러나 있어서 놀랐다.

우리 와퍼는 이런 장점들로 너무 좋아요 라는 1차원적 자랑이 난무할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인수합병 시기의 어려움, 자본금을 대기 위해 투자자들을 만난 이야기, 필스버리에 인수합병되고 나서는 5년간 CEO로 일했지만, 독단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없고, 필스버리의 시스템에 맞춰서 일해야 했던 어려움을 토로한다. 그리고, 내가 말머리에 언급한 맥도날드의 이야기가 생각보다 많이 드러나 있다. 맥도날드처럼 일본에 일찍 진출했어야 했고, 맥도날드처럼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어야 했어야 한다는 이야기들까지도 적지않게 볼 수 있었다. 버거킹의 이야기로 시작했지만, 당대 업계 1위의 성장스토리도 실시간으로 읽을 수 있었던 셈이다.

내가 와퍼를 처음 만나게 된 것은 언제쯤일지 생각해봤는데, 적어도 25년 정도는 된 것 같다. 미국은 안가봤지만 1950년대 미국의 느낌이 물씬 나는 체크무늬 바닥과 유난히 스틸로 반짝반짝했던 인테리어가 떠오른다. 국내에 버거킹 매장이 처음 오픈한 것은 1984년 종로점이라고 한다. 1호점인지는 몰랐지만, 아마도 그 매장에서 처음 먹어봤을 것이다. (어린 시절 종로의 대형서점 다니는걸 좋아했다. 편도 2시간 길이었지만..) 내가 만난 시절의 버거킹은 아마도 일본의 아시아진출이후 그것도 20 년정도나 지난 다음의 한국이었겠지만, 나에게는 별세계였던 기억이 있다. 여전히 와퍼를 생각하면, 그릴에 구은 패티의 향이 진하고, 통으로 들어간 토마토와 양파가 와작 씹히는 그 맛이 일품이다. 그리고, 와퍼라는 이름답게 먹으면 무척 푸짐했어서 어린 학생일 때 (물론 비쌌다) 든든해서 좋아했었다. 이렇게 이억만리의 여고생도 좋아하게 만들만한 무기가 바로 버거킹의 와퍼이다.

맥라모어가 1957년 만든 버거킹은 지금도 국내에서는 4딸라 광고의 열풍으로 여전히 잘 팔리고 있다. 맥도날드에 비해 매장 수는 적지만, 나를 비로 유수의

충성고객들이 있을 것이다.

버거킹 이전에 요식업에서 성공한 초반 스토리와 티비에서 침팬지가 식사시간에 좋아하는 모습을 비추던 광고의 재기발랄함, 그리고 타업체에서 와퍼의 영감을 준 내용도 적혀있어서 초반부는 재미있었다. 그렇지만, 앞서 말했듯이 중반 이후로는 매장을 늘릴려는 사람과 축소시킬려는 사람, 지지부진한 광고카피, 내부분열 등으로 힘든시간을 지나온 내용이 많이 들어있다. 그리고, 기업을 경영하고 더 키워가면서 한번은 겪게되는 인수합병 후의 CEO의 고민이 어떤 부분인가 체험하고 싶다면 꼭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브랜드의 가치와 모토가 다른 사람에 의해 흔들리는 기분을 최대한 순화해서 적은 것 같다.

마지막으로, 다시 돌아간다면의 가정에서 맥라모어는 다시 와퍼를 만들기 전으로 돌아간다면 지금의 와퍼처럼 크고 (경쟁업체의 평균가보다) 더 비싼 햄버거 대신 작고 비슷한 가격의 버거를 만들거 같다는 말을 했다. 지금의 시그니처가 된 와퍼가 태어나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조금 당황했는데 아무래도 경영자의 입장에서 판매하기 유리한 제품에의 생각이 더 미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어차피 와퍼는 태어났고 메가밀리언 셀러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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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으로 시작하는 주식 투자
앤츠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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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초보 적금 대신 주식사는 법 : 월급으로 시작하는 주식투자 - 앤츠

 

* 컬쳐300으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

 

추석 연휴동안 다가오는 급여일에 투자 포트폴리오를 좀 바꾸고 싶다는 생각에 <월급으로 시작하는 주식투자>를 손에 들었다. 이책의 독자층은 이제 슬슬 월급의 일부분을 주식이라는 투자처로 발을 담궈서 잘 불려보려는 시드머니가 없는 사람들일 거라고 생각한다. (바로 나..) 시드머니를 몇 년간 꾸준하게 모아서 투자자라는 직함을 달기에 적합한 사람들이 얼마나 있겠는가. 보통 자영업자 아니면 월급생활자인데, 일부분의 돈을 적금대신 투자하려는 나같은 개미들은 한푼한푼이 소중하다. 특히, 주식초보에게 공감될만한 본인의 초반부 경험담이 정말 무릎을 탁 칠만큼 재미있었다. 그리고 재미로만 느낄수만은 없는게 나도 똑같이 감투자를 했고(뇌동매매 필매매 지금도 하고있고..), 고수익을 올려주고 매수사인과 매도사인 물타기와 스윙을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이 알려주는 리딩방도 기웃했다. (역시나 여기서도 늘 다른사람을 고여서 탈출할려는 세력들 때문에 많이도 당했다) 생각해보면 당연한게, 아무나 신분을 감추고 들어와서 다 볼수 있는 오픈채팅방에 당신 돈벌게 해준다고 호언장담하는 사람을 믿는게 잘못인 것이다. (그렇지만 초보들은 그래도 기웃기웃 쏠리게 되어있다. 다 겪어봐야 털어낼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이것도 저것도 다 데이고 나면 그나마 차트라는 것을 더듬더듬 공부해서 매수를 하게되는데 내가 산 로또가 당첨될 것처럼 확증편향에 빠지게 된다. 그래서 역시 내가 산 주식은 꼭 오를거야 라는 기대심리로 장기간을 빠져 지내게 된다. 나역시 이 3가지를 두루 빠지지 않고 겪었다. 그래서 더 앤츠님의 후기가 마음에 와서 박힌 것 같다. 작가는 이것을 주식 초보(주린이)가 겪는 3가지 함정이라는 챕터로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월급으로 뼈빠지게 번 내돈을 소중하게 지켜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느냐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직은 중요한 주식창의 차트읽는 법과 본인만의 매수와 매도 시점의 기준이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주식투자의 용어를 정리하라고 말한다. 이것은 우리가 매일 보는 네이버에서 어떤어떤 부분을 보라고 딱 짚어주기 때문에 내가 트레이딩 하는 사이트의 화면구성과 네이버금융 2가지로 공부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늘 보는 mts의 이평선과 회계정보와 볼린저밴드(20일 이평선을 베이스로 주가의 추세를 나타냄)도 보고, 네이버로도 per내지는 영업활동현금흐름과 투자활동 현금흐름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특히 내가 좋아하고 관심있고, 가치주로 오를만한 주식을 장기투자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며 정도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매수할때도 꼭 3분할(1:1:2)로 분할매수해서 매입가의 변동에 대한 완충을 조언하고 있다. 제일 유념해야겠다고 생각한 포인트는 바로 <매도>에 대한 부분이었다. 내가 아무리 싸게 샀다고 해도, 실제적으로 수익을 실현시키는 부분이 매도에 있기 때문이다. 늘 내일의 주가는 신도 모른다고 할 정도로 땅을 치고 후회하는 매도가 늘상 있지 않은가. 매도도 분할매수처럼 꼭 원칙을 가지고 매도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대신 가치투자로 길게 가져갈 것인지 스윙인지 단타인지에 따라 다른 원칙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원칙의 베이스는 해당주의 이슈와 재료에 따라 각자가 정해야 할 것이다. 작가는 1차 매도는 천장권에서 거래량이 폭발할 때실시하며, 2차 매도는 상승추세가 접히고 1차 저점이 깨졌을 때한다고 한다. 1차는 어깨정도에서, 2차는 꺽이는 분위기가 형성될때라고 이해했다.

특히 2차 매도시에는 전량매도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 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작가가 장기투자 하고 있는 종목에 관한 소개도 되어있다.개인적으로 전력사업에 대해서는 공공재라 특히나 민감주가 아니라 관심밖이었는데, 잠재력이 있다는 견해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내가 관심 있어하는 테크주 이외에도 채권과 금리 경제 전반이슈에 대해서도 주식시장과 맞물려 돌아가는 이해가 생겨서 읽어보며 주린이로써 많은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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