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사냥꾼 3대 무기 내 몸을 살리는 시리즈 4
이희성 지음 / 씽크스마트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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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뱃살사냥꾼 3대무기

 

처음 책을 봤을때 너무나 눈에 띄는 노란색표지에 한가운데 써 있었던 뱃살사냥꾼
그 이미지가 하게 머리속에 남았다..
아무래도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것만 본다고 나도 요즘에 늘어나는 뱃살에 관심이 많았기에 더 눈에 들어온것같다...
어느순간부터 나의 아랫배는 볼록하게 나오기 시작했다.. 아직 30대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꼭 책 내용대로 뱃살을 잡아보겠다는 의지로 책을 보았다

이책은 다이어트서적이 아닌 건강서적이다.

다이어트는 근본적으로 잘못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성과 부딪치기 때문에 해야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다이어트로 인하여 뱃살을 빼는것이 아니라 뱃살을 찌우는 잘못된 습관을 바로 잡고 자신의 몸의 컨디션을 올리는 건강서적이다
저자는 뱃살을 사냥하는 3대무기와 12가지 필살기를 소개했는데 어떤 기준으로 구분되었는지는 잘모르겠다
아마 3가지 무기는 절대 지켜야하는 기본적인 것이고 필살기는 빠르게 뱃살을 제거하기 위한 저자의 노하우인것같다
3대무기와 12가지 필살기를 각각의 설명과 사례를 제시하여 알기 쉽게 설명해주었다.

PART3 에서는 3주간의 계획서를 제시하여 그대로 따라할수있게 하였다.

이책에서 제시하는 뱃살빼는방법은 그렇게 어렵거나 고통스러운것이 아니다.
다만 습관으로 자리잡을수있다면 아주 손쉽게 뱃살을 제거할수있다고 말한다.
나는 그동안 이책에서 제시하는 방법과 거꾸로 가고 있었다...밥은 항상 빠른속도로 먹었으며 밥먹을때 항상 물을 옆에 두었다
그래서 그런가 뱃살도 부쩍 늘어난것같고...

저자가 제시하는 3주간의 일정을 소화해 보려한다..
지금은 3일째정도 되었는데 일단 가장 쉬운 천천히 먹기와 식후 전후로 물 마시지말기를 실천하고 있다.

생각보다 천천히 먹기가 도움이 되는것같다.. 생각보다 얼마 안먹었는데 배가 부르고...

한 3주후쯤에 이희성작가님께 마음속으로 감사드리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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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국 이야기 4 - 정나라 자산 진짜 정치를 보여주다 춘추전국이야기 (역사의아침) 4
공원국 지음 /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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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 정나라 자산, 진짜 정치를 보여주다

 

춘추전국이야기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중국이라는 나라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중고등학교 역사시간에 배운 다른나라의 역사이야기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것도 중국이었고 우리나라의 역사를 배울때도 중국은 나라의 이름만 바뀌었을뿐이지 빠짐없이 등장하였다.

하지만 대부분 삼국지의 무대가 되었던 후한시대말과 수나라, 명나라, 원나라, 청나라 등 중국을 대표했던 나라의 이름과 대표적인 사건만 기억할것이다.

삼국지는 워낙에 유명한 책이어서 남자학생이라면 한번쯤은 다 보았을거라 생각되고 그 내용도 잘알거라고 생각되지만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이시대에는 우리가 익히 들어온 공자, 맹자, 순자, 한비자 등의 수많은 사상가들을 배출한 시대이기도 했다.

춘추전국시대를 이야기한 춘추전국이야기 시리즈중 이번 4권은 진(晉)과 초(楚)나라의 큰나라의 2강구도속에서 작은 나라인 정나라가 살아가는 길을 보여준다.

춘추시대에 나오는 나라 수만 해도 엄청 많고 같은 한글음이지만 한자와 의미가 다른 여러나라의 등장으로 이야기는 초반에 많은 헥갈림을 동반하였다.

이책에서 정나라 자산의 활약상은 많은 페이지로 나오지는 않는다. 아무래도 집정 자산이 펼치는 외교와 정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춘추전국시대의 분위기와 흐름을 알아야하기 때문에 많은 페이지가 춘추전국시대의 정세에 대해 해석에 할애되었다.

약소국인 정나라는 자산이 집정으로 나서면서 강소국이 되는 발판을 마려했으며 고슴도치와 같은 정치를 시작하였다.

진나라와 초나라사이에서 최대한 침략을 받지 않으면서 강대국에게 납부하는 공물을 최대한 줄이고자 노력했으며 쉴틈없는 내부 개혁으로 정나라를 강하게 키웠다.

자산의 국제정치를 다루는 능숙함의 기본은 '예'에서 나왔다.

자산은 명분과 도리로서 강대국들을 설득하여 정나라가 열강들의 끊임없는 외침과 공납의 압박속에서 살아남을수 있도록 하였다.

그밖에도 이책에서는 뛰어난 정치가들(노나라 숙손표, 제나라 안영, 진나라 숙향, 송나라 상술, 초나라 오거)을 만나볼수있다.

웃기게도 지금 대한민국은 정나라와 같은 입장이다.

중국과 미국이라는 강대국사이에 껴서 어느쪽에 붙을지 눈치만 보고 있다.

6.25전쟁으로 인한 폐허가 된 강산을 한강의 기억이라 불리며 일어난 한국... 조그만한 땅덩어리를 가진 나라지만 강소국이 되고 싶은 나라...이런 대한민국에 자산과 같은 정치인이 필요할것 같다.

한나라의 운명은 나라를 이끄는 정치인들의 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것 같다.

우리나라 정치인들도 자산처럼 이론과 행동을 일치시키며 무욕(無慾)하고 공정했으면 또 안영처럼 바르고 궁극적으로 백성의 복지를 위한다면 정말이지 강소국이 아닌 강대국이 될수있을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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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클링스 2013-07-02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권을 읽고 있는데... 춘추전국 시대 이야기는 판본과 역본을 달리하여 참 많이도 읽은거 같아요. 공원국의 춘추전국 이야기는 현지 답사라서 그런지 좀 더 새로운 것 같고요. 암튼 줄거리 잘 읽었습니다. 공감 하나 꾸욱~
 
우연일까? 1
김인호 그림, 남지은 글 / 홍익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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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ARTOON ESSAY I

 

                                우연일까?

 

①권 이것을 사랑이라 부를 수 있을까?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되었던 Cartoon essay '우연일까?'가 책으로 발행되었다.

남지은(글) 김인호(그림) 부부작가님의 작품이어서 더 끌어당김의 매력이 있었다.
그림도 간단하면서 파스텔톤(너무 좋아함 >_<)의 아름다운 색채로 내가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이었다
웹상으로 보면 읽기는 불편하지만 귀까지 즐겁게 하는 OST를 들으면서 볼수 있었고
책으로 보면 불편하지 않게 집중해서 빠르게 읽어나갈수 있었다.
'철없던 시절 가슴 설레었던 첫사랑
그리고 다시 만난 청춘들의 사랑이야기
우연일까? 아니면... 운명일까?'

첫사랑, 그리고 삼각관계는 많은 연애 이야기에 등장하는 단골 재료..
하지만 이 흔한 재료를 어떤 요리사가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서 맛은 정말 천차만별이다.
남지은 김인호 두 부부작가님은 복잡한 스토리나 박진감 넘치는 연애 이야기는 아니지만 지루하지 않고 부드러운 맛으로 잘 표현해주신것 같다.
열다섯살.. 철없던 시절... 가슴속에 남겨져있던 그 첫사랑이 13년이 지나 우연히 다시 재회되었을때...
그때의 두근거림이 다시 시작될 수 있을까?
홍주를 좋아한 후영...또 후영을 좋아한 혜지...그런 혜지의 우편배달부 홍주...
그때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이...13년이 지난후에 우연히 이루어질려고 한다...
다만 김경택과장과 방준호작가의 등장으로 13년전보다 더 복잡해진 관계들...
그곳에서 서로의 첫사랑은 이루어질수 있을까?

후영과 홍주는 어느카페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된다.
홍주는 후영을 몰라보지만 후영은 한번에 홍주를 알아보게 되고 서로의 연락처를 알게된다.
후영을 좋아했던 혜지는 그소식에 너무 좋아하여 다시 첫사랑을 이루고 싶어한다.
홍주는 자기가 동경했던 방준호작가와 일을 같이하게 되면서 감정을 정리하고 후영과의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혜지는 홍주와 후영과의 관계속에서 결국 자신만을 바라봐주던 김경택과장과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이야기의 중반쯤부터 끝까지 이들 관계는 특별히 큰 위기를 맞거나 하지 않는다.
약간은 지루해 질수도 있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게 이야기를 풀어 나갔다.
하긴.. 요즘에 TV속 드라마 등에서 너무 강한 소재가 등장해서 그런가 '우연일까'의 소재는 다소 밋밋해보인다
하지만 어렸을때의 첫사랑... 그리워지고 마음 따뜻한 결말은 나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등장인물 홍주의 팀장님...꼭 우리 팀장님 같아서 남일 같지 않았다는...
경제, 경영, 자기계발, 기술서적만 보던 나에게 오랜만에 영양제를 맞은 기분이라고 해야 할까요?
너무 즐겁게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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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홍 - 彩虹 : 무지개 김별아 조선 여인 3부작
김별아 지음 / 해냄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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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홍 ( : )

김별아작가님의 신작 장편소설 채홍

예전에 군생활 말년에 김별아작가님의 작품 '미실'을 너무나 빠져들게 읽었었다.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나의 감정을 몰입하여 내가 마치 순빈봉씨가 된 마냥 빠져들어 읽을수있었다.

보는 내내 순빈봉씨가 너무 불쌍하고 가여워서 세자에 대한 분노가 치밀었다...^^;;

역사는 이 사건을 어떻게 기록하는지 정말 궁금해서 이곳저곳 사이트에서 검색까지도 했었다.

위키백과사전에는 순빈 봉씨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나와 있었다

"봉여(奉礪)의 딸로, 1429년(세종 11) 음력 10월 15일 폐출된 휘빈 김씨의 뒤를 이어 세자빈에 책봉되었으나 남편과의 사이는 소원했다. 세자의 후궁인 승휘 권씨(현덕왕후)가 임신을 하자 세자빈은 후사가 없는 자신의 위치가 위협받을 것을 두려워하여 거짓으로 회임을 고하거나 승휘 권씨를 못살게 구는 등 파행을 일삼았다. 1435년(세종 17) 11월 즈음해서부터 세자빈은 자신이 부리는 궁녀 소쌍(召雙)과 동침하였고 1436년(세종 18) 시아버지인 세종에게 발각되었다. 세종은 세자빈에게 아이가 없고 투기를 하는 것 등을 이유로 삼아 10월 26일 그녀를 폐출하였다. 폐출이후 아버지에 의해 살해되었다. "

역사는 승자의 기록물이라고 말한다.. 남겨진 승자에게 유리하도록 만들어지는것이니까...

외로움을 모르고 항상 사랑만 받고 자란 '난(순빈 봉씨)'은 세자빈으로 봉해지고 궁궐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공부와 일밖에 모르는 세자는 미인은 나라를 망치는 요물이라 생각하여 순빈 봉씨를 멀리하였다.

첫날밤부터 소박을 맞은 순빈 봉씨는 마음에 큰 상처를 입고 세자와 시시비비를 가리는 말다툼까지 벌여 더욱더 세자와 멀어지게 된다

사랑은 없고 다만 원자아기씨를 낳아야하는 씨받이정도의 역할밖에 되지않았던 순빈 봉씨... 그마저도 권승휘와 같은 후궁이 들어와 더욱더 자신의 자리를 잃고 외로움속에 살아간다

또 한순간의 착각으로 회임 소동이 일어나 순빈 봉씨는 신뢰를 잃고 술에 취해 살아가던중 소쌍이라는 나인을 만나게 된다.

외로움이 쌓이고 쌓여 정말 힘든 순빈에게 소쌍은 정말 큰힘이 되고 그로인해 소쌍을 사랑하게 되어 동침에 이르게 된다.

결국 그사실은 세종의 귀에 들어가 순빈 봉씨는 세자빈자리에서 폐출되게 된다.

소설에서는 폐출된 순빈 봉씨는 작은오라버니에 의해서 살해당하지만 역사에서는 아버지에 의해 살해되었다고 하였다.

책을 읽는 내내 순빈 봉씨가 너무 불쌍했다... 정말이지 그렇게 무심한 세자를 한대 쳐주고 싶었다.

사람은 외로움을 타는 동물이 아닌가... 동물원에 갇힌 동물의 신세도 아니고...

아마 나였으면 외로움에 미쳐버렸을지도 모르겠다.

그 외로움 때문에 자신의 곁에서 잠시 지켜봐준 나인을 사랑하고 결국 동성연애까지 하게된 순빈 봉씨...

역사는 그녀는 음탕한 음녀로 보지만 외로움 지치고 사랑에 목마른 그녀가 목숨을 걸고 선택할수밖에 없었는던 그녀만의 사랑이 한편으로 이해가 갔다.

다음의 대사가 머릿속에 맴돈다...

".... 그저 사랑하고 보니 사내가 아니었을 뿐입니다. 제가 사랑한 사람이 여인어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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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 쁘리띠 뻐허리 - 나쁜나라 네팔에서 배운 착한 사랑
반영난 지음 / 반얀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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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나라 네팔에서 배운 착한 사랑

                            내 이름, 쁘리띠 뻐허리

 

겉표지에 정말 귀엽게 생긴 남자아이의 얼굴로 장식된 내 이름, 쁘리띠 뻐허리

네팔의 한 뻐허리족 마을로 자원봉사자로 가게되어 그곳에서 생긴일들은 이야기한 책이었다.

현실도피로 선택하게 된 해외자원봉사... 좀 불순하게(?) 시작한 자원봉사를 통하여 자신의 삶과 가치관이 변하게된 소중한 경험을 여러 독자들도 함께 느낄수 있도록 책으로 나온것같다.

책속에 있는 사진 한장 한장이 웬지 그곳에 가본것같은 느낌도 들게 하였다

예쁜이름을 지어달라는 의미로 "Pretty Name" 이라고 했는데 현지 스텝이 바로 지어준 "쁘리띠"

아직도 현존하는 카스트제도의 굴레속에 있는 불가촉천민중의 하나인 뻐허리족들이 모여사는 곳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저자는 쁘리띠 뻐허리가 되었다.

 

이 책속에는 많이 단편들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일년동안의 봉사활동기간에 작은 마을에 사는 거의 모든사람들과 함께 하였으니까요...

'꼴통'이라 불리는 저자의 작은 왕 비까스, 마음으로 저자를 오랫동안 기억하겠다던 럭스먼, 요리솜씨에 강한 자부심이 있었던 쿡 다이, 콧물을 달고다니는 호스텔의 막내 어비, 자주 다치는 모범생 아속, 못난이 산투, 질풍노도의 열일곱살 디네스, 순둥이 뿌루 등...

저자가 알려준 한명 한명의 설명에 내가 그곳에 간서도 한번에 알아볼것같은 기분이 들었다.

무서운 표범과 작지만 엄청나게 괴롭히는 이와 쥐....길거리에 퍼져있는 똥 등... 생각만해도 끔찍한 여건들...

나라면 그곳에서 잘 버티지 못하겠지? 하는 생각들...

그런데 아이들이 너무 귀여웠다... 천진난만한 아이들... 어느 세상에서나 아이들이 예쁘고 귀여운건 똑같은것 같았다.

다만 네팔이라는 나라에서 그 아이들이 자신들의 꿈을 펼칠수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사실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천민이라는 그 이유하나만으로 자신의 꿈을 접야아하는 아이들은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을까...

그리고 마지막 저자와 아이들의 헤어짐도 너무 슬펐다...

아마 헤어질때 아이들은 알고 있었을것이다... 다시는 보지 못할것이라는것을...

감동적으로 너무 재미있게... 그리고 안타깝고 슬프게 본 책이었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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