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 쁘리띠 뻐허리 - 나쁜나라 네팔에서 배운 착한 사랑
반영난 지음 / 반얀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나쁜나라 네팔에서 배운 착한 사랑

                            내 이름, 쁘리띠 뻐허리

 

겉표지에 정말 귀엽게 생긴 남자아이의 얼굴로 장식된 내 이름, 쁘리띠 뻐허리

네팔의 한 뻐허리족 마을로 자원봉사자로 가게되어 그곳에서 생긴일들은 이야기한 책이었다.

현실도피로 선택하게 된 해외자원봉사... 좀 불순하게(?) 시작한 자원봉사를 통하여 자신의 삶과 가치관이 변하게된 소중한 경험을 여러 독자들도 함께 느낄수 있도록 책으로 나온것같다.

책속에 있는 사진 한장 한장이 웬지 그곳에 가본것같은 느낌도 들게 하였다

예쁜이름을 지어달라는 의미로 "Pretty Name" 이라고 했는데 현지 스텝이 바로 지어준 "쁘리띠"

아직도 현존하는 카스트제도의 굴레속에 있는 불가촉천민중의 하나인 뻐허리족들이 모여사는 곳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저자는 쁘리띠 뻐허리가 되었다.

 

이 책속에는 많이 단편들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일년동안의 봉사활동기간에 작은 마을에 사는 거의 모든사람들과 함께 하였으니까요...

'꼴통'이라 불리는 저자의 작은 왕 비까스, 마음으로 저자를 오랫동안 기억하겠다던 럭스먼, 요리솜씨에 강한 자부심이 있었던 쿡 다이, 콧물을 달고다니는 호스텔의 막내 어비, 자주 다치는 모범생 아속, 못난이 산투, 질풍노도의 열일곱살 디네스, 순둥이 뿌루 등...

저자가 알려준 한명 한명의 설명에 내가 그곳에 간서도 한번에 알아볼것같은 기분이 들었다.

무서운 표범과 작지만 엄청나게 괴롭히는 이와 쥐....길거리에 퍼져있는 똥 등... 생각만해도 끔찍한 여건들...

나라면 그곳에서 잘 버티지 못하겠지? 하는 생각들...

그런데 아이들이 너무 귀여웠다... 천진난만한 아이들... 어느 세상에서나 아이들이 예쁘고 귀여운건 똑같은것 같았다.

다만 네팔이라는 나라에서 그 아이들이 자신들의 꿈을 펼칠수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사실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천민이라는 그 이유하나만으로 자신의 꿈을 접야아하는 아이들은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을까...

그리고 마지막 저자와 아이들의 헤어짐도 너무 슬펐다...

아마 헤어질때 아이들은 알고 있었을것이다... 다시는 보지 못할것이라는것을...

감동적으로 너무 재미있게... 그리고 안타깝고 슬프게 본 책이었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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