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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12 - CSI, 갈등이 시작되다, CSI 시즌 2 ㅣ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12
고희정 지음, 서용남 그림, 곽영직 감수 / 가나출판사 / 2010년 8월
평점 :
얼마 전 학교에서 장래희망 그리기를 한다고 미리 무엇을 그릴지 생각해 오라는 숙제가 있었답니다. 울 쌍둥이 며칠 전부터 “엄마, 무엇을 그릴까?”하면서 고민 시작되었죠. 처음엔 의사 선생님을 그릴까, 바이올리니스트를 그릴까 하더니 갑자기 형사를 그리겠다고 하더군요. 갑자기 왠 형사? 하면서 물어보니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에 나오는 형사가 되고 싶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프로파일러를 하는 게 좋은지 아니면 그냥 형사를 하는 게 좋은지 물어보네요.
전에는 경찰이나 형사 된다는 소리 한번도 한 적이 없더니 역시 책의 힘인가 봅니다. 시야도 넓어지고 하고 싶은 일도 늘어나네요. 과학의 힘을 빌어 나쁜 일을 한 범인을 찾아내는 일이 멋진가 봅니다. 특히 여자 형사가 멋지다는 소리를 많이 합니다. 저 어렸을 때는 전혀 생각도 못한 일을 하는 것을 생각하는 아이들이 기특하기도 하고 그러다 정말 형사 된다고 할까 봐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본격적으로 CSI 2기로 들어간 12권에는 새로운 멤버간의 갈등과 새로 선생님으로 들어온 형사들간의 갈등까지 여러 점에서 새롭기만 합니다. 특히 첫 번째 사건의 용의자가 쌍둥이라서 그런지 우리 쌍둥이 더욱 흥미 있어 하더군요. 그러면서 쌍둥이도 지문은 다 다르다는 사실에 자기 지문을 찍어서 서로 비교해보고 하더군요. 저도 별 생각 없이 여기던 지문이 임신 3~4개월 정도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의 영향과 자궁 안 압력 비율, 태아의 위치 등 환경적 요인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아이들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는 재미도 솔솔 하답니다. 제가 옆에서 아이들 책을 읽으면 아이들도 엄마도 같이 읽는구나 하면서 더욱 좋아라 하네요. 같이 책을 읽은 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고 같이 공감하는 부분도 생기도 여러 면에서 좋답니다. 특히 어린이 과학 형사대는 저도 사건이 어떻게 해결될까 궁금해하면서 읽으니 재미도 있네요.
좀처럼 해결기미가 안 보이는 태양이와 별이의 갈등, 정형사와 안형사의 갈등이 13권에서는 어떻게 해결될 수 있을까 궁금해하면서 저 역시 13권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또 어떤 새로운 사건과 그 사건을 어떤 과학적 사실로 멋지게 해결할지 벌써 궁금해지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