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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 Cook Cook! 맛있는 과학교과서 04 : 생물 - 맛있는 공부 011
류제정 지음, 김슬기 그림 / 청년사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생물, 화학, 지구, 물리 가운데 생활 속에서 가장 친근하고 가깝게 느껴지는 것이 생물이 아닐까 싶다.
학창시절 4개의 과학 과목 가운데 그나마 이 생물이 가장 친근하게 느껴졌었던 것 같다. 그도 그럴것
이 살아있는 생명체이기에 생생한 느낌이 나기 때문일까!라고 생각해본다.
이 책의 이름은 참 재미나다. '맛있는 과학교과서' 라니... '맛있다!' 라는 표현엔 참 많은 의미들이 함축
되어 있다. 맛있는 책이기에 어떤 맛일까! 생각하며 책장을 펼쳐보았다. 전반적인 느낌은 알멩이가 튼실
한 열매와 같은 꽉찬 느낌이었다. 우리 학창시절때 배웠던 전반적인 생물 교과서에서 보았던 지식들이
총망라 되어있어 이 책 한권이면 생물에 관한 지식은 다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본다. 딱딱한 느낌이 아닌
사람이 직접 이야기를 들려주듯 부드럽게 내용을 받아들일 수 있다. 자세히 그려진 삽화와 실사가 이해
를 도울 수 있도록 세밀하게 그려져 있다. 현빈이와 유빈이라는 아이들이 여행을 하듯 처음부터 끝까지
등장해 친근함을 더해준다. 맛있는 실험 코너에선 이 아이들이 실험에 직접 동참해서 친근할 뿐 아니라
이해가 쏙쏙 된다. 이 책은 과학의 개념과 원리를 쉽게 알려주는 책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1장 생물 넌 누구냐 편에선 생물의 여섯 가지 공통점과 현미경 구조와 사용법을 알려주고 생물을 어떻게
나누는지 생물의 이름을 어떻게 짓는지에 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2장 식물은 내 친구 편에선 뿌리, 식물 줄기, 잎, 꽃의 구조와 분류, 열매와 씨앗, 식물 분류에 관한 것을
알 수 있다.
3장 동물의 세계로 떠나요 편에선 동물의 분류, 척추동물, 무척추동물에 대해 다룬다.
4장 몸속으로 떠나는 여행 편에선 뼈, 호흡기관, 심장, 소화기관, 배설기관, 다섯가지 감각기관, 신경계와
뇌, 생식기관, 유전의 법칙을 다룬다.
5장 함께 살아가는 환경과 생물 편에선 생물에게 필요한 것들, 먹이사슬, 생태계, 서로 도우며 살아요, 맞
춰가며 살아요, 모두 행복하게 살려면? 이라는 제목아래 생물에 관해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한다.
생명체를 소중하게 여기고 그것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
다고 한 작가의 말처럼 이 책장을 덮을 때면 그런 생각들이 소록소록 솟아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