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 양육

깨어있는 양육 - 아이가 보내는 신호를 제대로 읽고 소통하는 법
셰팔리 차바리 지음, 구미화 옮김 / 나무의마음 / 2023년 7월

아이를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결과는 옛날 프로그램인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나 최근 '금쪽같은 내새끼'만 봐도 알수있습니다.
'깨어있는 양육'도 그러한 점을 잘 보여주는 책이에요.

아이에게 훈육으로 가르치기보단 스스로 터득하고 배우길 원하여 최대한 스스로 하게끔 하지만, 아이가 커가면서 그러한 스탠드를 유지하는건 정말 어렵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다보니 하나 둘씩 아이의 행동에 손을 대며, 점점 아이의 사사건건 모든것에 간섭을 하며 결국은 스스로 터득하게끔 하는 양육은 이미 뒷전이 되어버린 사례를 주변에서 많이 봤어요.
그런 아이에 대한 부모의 간섭 욕구를 최대한 절제하고, 아이와의 교감을 통한 긍정적인 양육에 대해 좋은 길을 보여주는 '깨어있는 양육'은 출산을 앞두고 있거나, 아이를 키우는 부부에게 꼭 선물하고픈 책입니다.

저도 아직 아이는 없지만, '깨어있는 양육'을 읽으며 정말 많이 배웠고 느낀점도 많았습니다.
양육으로 인한 고민을 갖고있는 부모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경제 초보를 위해 집필된 책입니다.

경제 읽어주는 남자의 15분 경제 특강 - 금리·물가·환율부터 주식·채권·부동산·디지털 경제까지!
김광석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5월

평소에 저는 경제지식이 지금 당장은 필요하지 않고 새로운 지식에 대한 귀찮음으로 인해 경제 상식을 배척하고 멀리한것도 사실이지만 실상은 삶에 가장 필요한 경제지식을 도서를 통해 경제에 대한 개념과 이해 그리고 삶의 재테크를 기르는 눈을 뜰 수 있을 것 같아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재테크를 제대로 하려면 기본적인 경제부터 공부를 천천히 해야 될 것 같고 경제 서적을 참고해야 될것 같아 책을 골랐는데 해당 서적이 초보에게 가장 적합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 선택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완독했을때엔 사실상 금융 문맹이었던 제가 그 단계에선 탈출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 정도로 경제지식이 읽기전보다 비약적으로 늘은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세상 변화를 읽어내고 미래를 전망하는 눈을 얻은것 같아서 주변 지인에게도 추천하는 책입니다.

혼공 도사 나대로

혼공 도사 나대로 1 : 혼공계에 빠지다! - 초등 공부 수련기 ㅣ 혼공 도사 나대로 1
옥효진 지음, 류수형 그림, 고희정 글 / 주니어김영사 / 2023년 2월

아이들의 눈높이의 맞추고, 부모님들의 눈높이에도 잘 맞춘 좋은 책입니다. 수록되어있는 만화도 재미있었고, 작화가 굉장히 익숙하여 어디서 봤지? 싶었는데, 옛날 인기있었던 만화 빈대가족 시리즈를 그리셨던 작가분이시더라구요. 책의 처음이 만화로 진행되어 술술 잘 읽혔습니다. 나대로가 부모님한테 친구들 핑계를 대며 태블릿 피시를 사달라고 조르지만 냉정히 안된다고 잘라버리는 엄마의 모습은 제 어린시절을 상기시켜 웃음도 나왔네요. 제일 인상깊었던 말은 바로 작가분이 말씀하신 아무리 좋은 학원이나 강의를 들어도 그것은 공부를 한게 아니다, 본인이 스스로 공부를 해야지 진정한 공부를 한것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제 어린시절을 비춰보니 정말 공감되는 말이었고 내 스스로 공부하지않으면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던 기억이 다시 생각났네요. 그래서 책의 스스로 공부하는 법과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르기에 여러가지 방법을 소개해주는 점도 좋았습니다. 거기다 현직 초등학교 교사들이 짜준 계획이라길래 믿음도 갔습니다. 아무래도 교직에 계신 사람들이 검증해준것이닌까요.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배우게 되면 평생 사는데 도움이 되고, 인생에 좋은 무기를 하나 만드는것 같아서 필독해야 될 책이라고 생각하며 봤습니다.

톰 터보와 바닷속의 성

톰 터보와 바닷속의 성 ㅣ 톰 터보 시리즈 4
토마스 브레치나 지음, 기니 노이뮐러 그림, 전은경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3년 2월

추억속의 톰 터보 시리즈가 돌아와서 참 반가웠습니다.
제가 즐겼던 톰 터보 시리즈와 그림관 다르고 최근의 그림체로 리마스터된 모양이지만 스토리를 따라서 무엇인가 풀어내고 답을 찾는 재미는 여전하더군요.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이지만, 저와 같은 옛 향수를 그리워하는 어른들한테도 선물하면 좋을 동화책 같습니다. 부록 쪽의 인터뷰는 제 어린시절을 떠올리게 만들더라구요. 이 편은 바닷속에서 벌어지는 모험과 바닷속에서의 보물을 찾는 낭만있는 이야기로 진행되는데 마치 저도 바닷속에 같이 잠수하여 바닷속의 성을 앞두고 있는 착각이 들정도로 몰입감이 있었습니다. 이 몰입감은 독자가 직접 참여하는데에서 비롯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이런 입체적인 동화책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어릴적의 추억을 상기시키고 현재도 여전한 재미를 주는 톰 터보 시리즈 반가웠습니다.

너무너무 사랑하는 작품이 나와 정말 좋네요!

충직한 검이 되려 했는데 1
시이온 지음 / 사막여우 / 2022년 11월

카카오페이지에서 재밌게본 사람중에 하나였는데 이렇게 좋은 품질로 책으로 발매되니 정말 좋네요 

카카오페이지에서 원작도 다 봤고 카카오페이지서 연재된 웹툰까지 봤는데 제대로 된 책까지 출판되어 팬으로써 너무너무 기뻐요! 

충직한 검이 되려 했는데 엄청 덕후거든요~ 내용이 다 하나같이 킬포인트에요 안보신분들에게 강추해요 로맨스 판타지이지만 단순한 로맨스 판타지 작품이라고 보긴 힘들구요 여주인공도 흔한 먼치킨 캐릭터가 아닌 용병으로 뛰며 이복 여동생 약값을 구하려고 검은 재앙까지 되버린 생존형 강자같은 느낌이라 더 멋진것 같아요

사교계 싸움이 아니라 진짜 싸움터에서 싸우듯 묘사가 이뤄져서 몰입감있고 재밌어요!

멋지고 강한 여주인공 언니라서 뭔가 저도 의지하면서 보게 되요 주인공이 남주인공들까지 구원하면서 다니는데 그런것도 이 주인공에 더 애정을 갖게 만드는 요소인것 같아요

용병인데도 마치 영웅마냥 여기저기 사람들을 죄다 구하고 다니는데 구한 대상들이 대부분 그 남주인공들이거든요

보통 여자 캐릭터는 남자 캐릭터에 반대로 보호받거나 구원받는것이 클리셰인데 충직한 검이 되려 했는데의 슈슈는 그렇지 않거든요!! 

그래서 더 멋지고 더 애정이 가는 주인공인것 같아요

카카오페이징서 처음 원작 소설 봤을때 진짜 너무 재밌어서 폭주하듯이 정주행 했었는데, 작년에 웹툰나오고 이번에 새책도 나오니 너무 좋네요! 앞으로도 스핀오브나 다양한 컨텐츠들이 더 나왔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