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삽입된 고슴도치 일러스트

 
막판까지 속 썩인 놈!
 
 
이번에 출간되는 <귀여운 가시천사 고슴도치>에 수록된 일러스트입니다. 각 섹션 도입부에 살짝~~^^
그림 그리는 지인에게 이러저러한 내용 설명해주고 '마감날짜를 목숨과 같이 여길 것'을 명령(?)했드랬지요. 1차편집교정본 나올 때 일러스트를 앉혀서 봐야 느낌을 알 수 있으니까 말임다. 그런데 3차교정본 나올 때까지도 안 주는 것입니다. 그가 늘상 습관처럼 내뱉던 멘트 '거의 다 됐어' 다 되긴 개뿔...의뢰한 일러스트가 별로 복잡하지 않고 심플한데다가 기간도 충분해서인지 아예 제쳐놓고 있더란 말이지요. 진짜 거의 막판에 넘겨주는 센스신공을 발휘하여 간신히 들어갔다지요. 지인에게 그림 한 장 받아내는 거이 참으로 징합니다...ㅠ.ㅠ
 
이 넘 쉐이, 척 보아하니 하루만에 끝낸 거 같슴다. 좀만 더 여유롭게 신경썼으면 더 좋은 일러스트가 나왔을 텐데...머 그래도 고슴도치의 특성인 가시와 귀엽고 앙증맞은 표정이 나름대로 살아 있는 것 같아 그나마 다행이랄까요...^^;;
암튼 일러스트레이터야, 일러스트비 나왔다. 조만간 '목로주점'에서 만나자꾸나. 계산은 내가 흔쾌히 한다, 고걸로...크하하하하...  
 

<귀여운 가시천사 고슴도치> 출간

10월 29일 출판사 입고됩니다!


 사랑스럽고 귀여운 매력을 지닌 고슴도치가 국내 애호가들에게 각광을  받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동물과는 전혀 다른 고슴도치만의 독특하고 재미있는 습성과 행동을 이해하고 바른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그동안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는 사육서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고슴도치 전문서가 출간된 것은 정보에 목말라 하는 사육자들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마니아 시리즈’ 제3탄 <귀여운 가시천사 고슴도치>는 저자의 오랜 브리딩 경험과 다년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축적한 실질적인 사육 노하우와 고슴도치 사육자들이 궁금해 하는 전문정보를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한 국내 유일의 고슴도치 전문서로서 모든 고슴도치 마니아들에게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귀여운 가시천사 고슴도치>는 네이버 카페 <고슴도치사랑>에서 동물원장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며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사육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서기원 님이, 수년간의 연구와 경험을 통해 축적한 사육 노하우를 총 정리한 작품으로서 고슴도치의 모든 것을 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목차

Chapter 1 고슴도치의 역사

Section 1 고슴도치는 어떤 동물?

고슴도치란?｜고슴도치의 천적｜세계의 고슴도치｜한국의 고슴도치

Section 2 애완 고슴도치의 사육 역사

애완용 고슴도치｜아프리칸 피그미의 탄생｜

외국 애완 고슴도치의 역사와 현황｜

국내 애완 고슴도치의 역사｜한국의 고슴도치 문화

Chapter 2 고슴도치의 특성과 습성, 행동

Section 1 고슴도치의 신체구조

고슴도치의 신체｜뼈의 구조와 치아｜고슴도치의 가시

Section 2 고슴도치 고유의 특성

암수 구분｜고슴도치의 감각｜고슴도치의 소리에 대한 반응｜

고슴도치의 두뇌와 기억력｜고슴도치의 힘

Section 3 고슴도치의 특이한 습성

고슴도치는 방어적인 동물이다｜고슴도치는 야행성이다｜

고슴도치의 이동속도｜고슴도치의 은신｜고슴도치의 탈출｜

탈출한 고슴도치 찾기｜고슴도치도 각자 좋아하는 것이 있다

Section 4 고슴도치의 특이한 행동

Self-Anointing(안팅)｜긁는 행동｜땅파기｜그루밍(Grooming)｜

깨무는 행동｜고슴도치는 암벽타기 선수?｜배 깔고 눕기

Section 5 고슴도치의 이상행동과 의사표현

빙글 빙글 도는 행동｜자신의 몸을 물어뜯는 고슴도치｜

갑자기 달라지는 고슴도치｜딸꾹질과 멀미｜

고슴도치가 내는 소리와 행동 이해하기

Section 6 고슴도치의 사회성은 몇 점?

인간과의 관계｜고슴도치끼리의 관계｜다른 동물과의 관계

Chapter 3 아프리칸 피그미의 컬러

Section 1 우리나라의 컬러 명칭

국내 컬러 명칭의 유래｜컬러의 명칭 분류

Section 2 고슴도치의 국제 분류

White-Bellied｜Algerian｜고슴도치의 국제분류표

Section 3 아프리칸 피그미의 컬러 유전

유전체계 염두에 둔 의도적 개량｜컬러 브리딩(Color Breeding)｜

인 브리딩(In Breeding)｜알비노 현상(Albinism)｜

핀토｜희귀 컬러, 크림｜컬러의 변화

Chapter 4 고슴도치 사육 노하우

Section 1 고슴도치에게 적합한 먹이

야생의 먹이｜건식사료｜건식사료 고르기｜습식사료｜곤충｜

살코기｜과일과 야채｜각종 보조 영양식품｜물, 음료｜기타 음식

Section 2 좋은 식습관이 건강을 좌우한다

먹이급여 방법｜자율급식｜잘못된 식습관｜사료 크기의 중요성｜

고슴도치의 식단｜사료 적응법｜강제급여

Section 3 쾌적한 사육환경 꾸며주기

사육장 크기와 위치｜사육장 꾸미기｜사육장의 종류｜사육장 관리

Section 4 다양하고 유용한 베딩의 종류

나무 베딩｜식물성 베딩｜종이 베딩｜팰렛 형태의 베딩｜

사료 팰렛｜모래｜흙, 황토｜천 베딩｜건초｜애견패드

Section 5 고슴도치 기르기에 필요한 용품

급수기｜먹이그릇｜은신처｜쳇바퀴｜장난감

Section 6 목욕시키기와 미용관리

더스트 목욕｜각질 및 보습과 피부 관리｜

고슴도치 목욕시키기｜탈취｜발톱 관리

Section 7 건강하게 겨울나기

겨울철 관리｜겨울 준비｜주변용품 활용하기

Chapter 5 고슴도치 길들이기

Section 1 새로운 환경에 적응시키기

첫 입양, 설렘과 두려움｜일주일의 적응기

Section 2 핸들링으로 대화하기

고슴도치의 가시는 아프지 않다?｜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핸들링

Section 3 여러 가지 핸들링 방법

일단 들어 올려 보자｜일반적인 손에 올리기｜기다리기｜

속임수 손에 올리기｜등으로 잡기｜스스로 올라오게 하기｜

손바닥에 뒤집기｜밤송이 된 고슴도치 풀기

Section 4 주인 잘 따르게 길들이기

쾌적한 환경이 우선｜냄새 인식시키기｜새끼 때부터 길들이기｜

준성체, 성체 길들이기｜교감하기

Section 5 까칠한 고슴도치 성격 고치기

성격에 맞추기｜고슴도치의 성격 유형 파악하기｜

안정감 갖게 하기｜손에 대한 좋은 인식 심어주기｜심하게 까칠한 성격 개선하기

Section 6 배변훈련과 식사량 조절훈련

배변훈련｜고슴도치 이름 불러주기｜식사량 조절훈련｜깨물지 못하게 하는 방법

Chapter 6 고슴도치의 질병과 건강

Section 1 건강을 위해 신경 써야 할 것

평소의 건강관리｜새끼들의 건강관리｜운동과 다이어트｜

가끔씩 방목하는 것이 좋다｜적당한 일조량 필요｜애완 고슴도치의 동면｜

갑자기 힘이 없어지는 고슴도치｜고슴도치의 바이오리듬

Section 2 고슴도치의 질병 진단하기

역학조사｜아픈 고슴도치 구별하기｜동물병원 찾기｜병원으로 이동하기

Section 3 고슴도치에게 잘 걸리는 질병

고슴도치의 질병｜출혈｜설사나 구토｜감기, 저체온증｜거식｜

골절｜각질과 피부병｜치주질환｜염증｜안구질환｜귀질환｜쇼크, 호흡곤란｜

비만｜심장병｜암과 종양｜W. H. S.(Wobbly hedgehog syndrome)｜

새끼들의 질병 감염｜손을 항상 깨끗이 씻자

Section 4 기생충 감염치료 및 예방

진드기, 기생충 감염 경로｜진드기의 종류｜

진드기의 발견｜진드기의 치료｜내부기생충

Section 5 고슴도치의 죽음과 이별

새끼들의 죽음｜죽을 때의 증상

Chapter 7 고슴도치의 번식

Section 1 번식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유도배란｜고슴도치의 발정기｜수컷의 자위행위

Section 2 교배 방법과 임신의 징후

교배 시기｜교배 방법｜교배의 성사｜교배 후 행동｜암컷의 교배 거부

Section 3 출산 전후 어미 돌보기

출산 전 관리｜유산｜출산의 징후｜출산, 고귀한 생명의 탄생｜

출산 후 어미의 행동｜출산 후 관리

Section 4 어미의 새끼양육과 인공포육

카니발리즘 및 양육 포기｜카니발리즘의 예방과 새끼 구조｜

헌신적인 어미의 양육｜양육 중 관리｜사랑의 입양, 대리모｜

인공포육｜새끼 돌보기｜어미의 이상행동｜출산 및 번식 계획

고슴도치의 다양한 컬러

귀엽고 사랑스러운 한국식 명칭들


고슴도치의 컬러가 이렇게나 다양한지 예전엔 미처 몰랐더랬습니다. 걍 고슴도치인 줄 알았다지요...ㅋ... 출간작업을 진행하면서 점점 관심을 갖게 된 고슴도치의 그 다양한 컬러는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책 속에도 언급돼 있다시피 저자도 처음에는 마구마구 놀랬다고 하네요.^^

우리가 현재 접하고 있는 고슴도치는 알제리안과 화이트 벨리의 교종을 통해 다양한 컬러를 발현시킨 아프리칸 피그미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표준으로 구분된 종류는 92가지이고,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11종류로 구분하고 있다고 하네요.
고슴도치의 컬러는 가시 색과 가시 밴드 색, 등 쪽 피부색, 배 부분과 다리의 피부 및 털 색, 눈코귀와 얼굴을 감싸고 있는 마스크 색 등을 구분지어 분류한답니다. 한국식으로 스탠더드, 플래티나, 초콜릿, 시나몬, 화이트 초콜릿, 화초칩(초코칩), 아프리콧 화이트 초콜릿(아콧화초), 스노우 샴페인(스샴), 화이트 샴페인(화샴, 샴페인 화이트), 실버 차콜, 크림, 핀토, 알비노 등으로 분류한다고 합니다. 

영어명과 동일한 명칭으로 불리는 종류도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만 불리는 이름들은 컬러와 특징을 잘 잡아 우리식으로 귀엽고 사랑스럽게 표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밑에 사진으로만 봤을 때 개인적으로는 화이트 샴페인이 끌립니닷. 세 번째 사진에서 가운데 오른쪽 배 드러내놓고 가시 삐죽삐죽한 넘 말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넘에게 끌리시나요?

**마니아 시리즈 3탄 <고슴도치>는 현재 막바지 작업 진행 중으로 3차교정과 총정리 단계가 남아 있습니다.

 
 

알몸 감싼 코트의 적나라한 실체?

이런 제길헐...

알몸, 므흣(?)한 상상,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클릭하신 당신, 
이어지는 당신의 한마디 외침, 이런 제길헐...ㅋ 

포털 사이트 메인을 장식하고 있는 인터넷판 신문들의, 독자유입을 꾀한 처절한 몸부림 쫌 따라해봤슴다. 노여워들 마시길...전혀 틀린 말은 아니자녀요...ㅋ
아래 사진은 얼마 전 탈피한 레드 크로우의 껍질을 그대로 보존한 것입니다. 그동안은 쥐도 새도 모르게 먹어치워버리더니 이번엔 어쩐 일로 구석탱이에 휙 내버려두고 있더란 말이지요. 이번 탈피 후 크기가 상당히 많이 커졌고, 색상도 밝은 색 블루에서 꽤나 묵직한 다크 블루로 변했답니다. 그나저나 더듬이 끝 세심한 부분까지 전혀 훼손되지 않고 원형 그대로인데, 우찌 저래 탈피할 수 있는지 신기합니다.   

동짐승(?) 프로필

씨밀레 일상 따라잡기
 

<씨밀레's 휴게실>은 운영자의 개인적인 일상사와 생각들을 기록하는 아주 쪼꼬만 신규 코너입니다. 전반적으로 딱딱한 포스트가 주인데 잠시 앉아서 쉬었다 가는 미니쉼터라고나 할까요. 아, 물론 동물과 관련된 얘기를 풀어나갈 예정입니다. 망국병(?)인 그 넘의 귀차니즘이 요새 극에 달해 잘 유지가 될지는 모르겄지만, 쉬엄쉬엄 가보지요 머. 우선 동거하고 있는 짐승들 얘기부터 시작해봅니다. 동짐승=동거+짐승....ㅋ

                                          이름 : 나옹(포켓몬스터의 귀여운 3인조 악당 중 고냥 이름)      
                                          나이 : 2000년생, 자그마치 9세(몸뚱어리 무게도 9kg에 육박)
                                          정체 : 코리안 쇼트 헤어, 일명 코숏(운영자는 똥꼬라 칭함)
                                          특징 : 귀차니즘의 대가, 운영자를 능히 추월하고도 남음이 있음^^;;

                                          이름 : 오반(애니 '드래곤볼'의 손오공 아들 이름)
                                          나이 : 2006년생, 3세(버뜨 그러나, 아직도 애기같음)
                                          정체 : 골든 리트리버, 일명 골디
                                          특징 : 모든 인간에게 친화적, 심지어 도둑넘에게도 꼬리 흔들 넘...ㅠ.ㅠ

                                          이름 : 동동(애니 '아따맘마'의 비교적 똘똘한 아들넘 이름)
                                          나이 : 2006년생, 3세(역시 아직도 애기같음)
                                          정체 : 페르시안 친칠라 실버, 일명 친칠라
                                          특징 : 인간과 동일한(?) 식생활 영위, 물도 꼬옥 정수기로...ㅋ

                                          이름 : 까미(단지 까맣다는 이유)
                                          나이 : 2009년생(노숙생활하고 있는 거 업어옴, 일명 업둥이)
                                          정체 : 코리안 쇼트 헤어(턱시도임)
                                          특징 : 인간을 넘넘 좋아함, 일명 무릎묘, 접대묘

                                          이름 : 용가리1, 2, 3, 4, 5, 6, 7(7넘 다 용가리...ㅋ)
                                          나이 : 2006년생(올해 첨으로 새끼 봄, 그 때의 감격이란...)
                                          정체 : 프론 토사, 일명 프론
                                          특징 : 점프의 황제, 저 덩치에 귀퉁이 쪼고만 구멍으로도 빠져나오심

                                          이름 : 가위손(가위자녀...^^;;)
                                          나이 : 2008년생(최근 또 탈피해서 색이 더욱 진해졌음)
                                          정체 : 레드 크로우, 일명...걍 가재...^^
                                          특징 : 배고프믄 밥 달라고 집게발로 벽을 탕탕 쳐주심...오핸가?...ㅋ 

                                          이름 : 야리(걍 몸이 야리야리해서...^^;;)
                                          나이 : 2009년생(구피책 나오구 업어왔는데 벌써 가심...^^;;)
                                          정체 : 구피, 모스코 퍼플
                                          특징 : 요즘 존재감 없으심...아니 존재 없음, 2대만 남음ㅋ